증평 좌구산휴양랜드, 새롭게 변신

관광자원의 테마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콘텐츠 확충, 시설조성 및 민자유치로 좌구산 활성화
2단계로 추진, 985억 원 사업비 투자<

2024.04.18 11:01:31

이재영 증평군수가 18일 브리핑룸에서 좌구산 휴양랜드 활성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개장 15주년을 맞은 증평군의 대표 관광지인 좌구산휴양랜드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1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좌구산휴양랜드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좌구산 휴양랜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콘텐츠 확충과 시설조성, 민자유치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민간 자본 300억 원을 포함해 총 985억 원을 들여 좌구산휴양랜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1단계(2024∼2026년)와 2단계(2027∼2030년)로 추진된다. 1단계는 152억 원, 2단계는 833억 원이 투입된다.

1단계는 △좌구산휴양랜드 주차장 확충 △봉천 수변산책로 맨발 걷기길 조성 △단풍나무 테마 숲길 조성 △산림 레포츠 테마단지 개발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확충 △오토캠핑장 확충 및 라이더 캠핑장 조성 △분저재 옛길 순환 트레일 조성 △삼기저수지 등잔길 야간경관 개선 등이다.

증평군이 좌구산 휴양랜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좌구산 활성화 계획을 위한 계획도.

2단계는 △복합테마단지 조성 △상업지구 기반 조성 및 편의·판매시설 확충 △별천지공원 유아 돌봄숲 조성 △명백산 명상데크 조성 △좌구산천문대 시설개선 및 하늘공원 조성 사업 등이 펼쳐진다.

이를 위해 좌구산휴양랜드의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 매력도를 높이고 신규시설 조성,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군 대표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확충은 총 11개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좌구장생 테마랜드는 좌구산을 상징하는 거북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수'를 테마로 한다.

걷기, 등산, 단전호흡, 치유의 숲, 장수식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좌구산에 한 번 오면 10년씩 젊어진다는 전설을 만들어 나간다.

좌구산의 지리적 특성상 각 시설과 공간이 단절돼 있어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이 많은 만큼 주차 공간을 확충해 방문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캐빈 형태의 숙박시설, 음식점, 최신 트렌드에 맞춘 서바이벌 체험장 등을 갖춘 복합 테마단지를 조성해 부족한 상업기능을 강화하고 소비 및 판매 촉진의 기틀을 마련한다.

이재영 군수는 "좌구산휴양랜드 활성화를 통해 좌구산의 새로운 발전뿐만 아니라 증평군의 성장 기반을 구축해 대한민국의 핵심 휴양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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