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1회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 모습.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동이면 유채꽃 단지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2회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를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생육 부진으로 인해 꽃을 구경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게 취소 이유다.
그러나 축제와 관계없이 유채꽃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9일부터 28일까지 교통을 통제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설치해 놓는다.
군은 동이면 금암리 1139번지 일원에 8.3ha 넓이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종자를 파종한 뒤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관리해 왔다.
지난달 추가 파종, 시비, 살수 등 개화를 위해 가진 노력을 다했으나 일조량 부족과 이상기온 등으로 인해 유채꽃 생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국 군과 축제 추진위원회는 제4차 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이성만 축제추진위원은 "올해는 유채꽃 생육 부진으로 어쩔 수 없이 축제를 취소했지만, 내년에는 심기일전해 봄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를 더 잘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