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청주 인디뮤지션연합회 '밴드데이' 공연에서 먼데이 팀이 노래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인디뮤지션연합회의 올해 첫 밴드데이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주 인디뮤지션연합회는 지난 23일 청주 마스터 음악실에서 '밴드데이'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충북 지역에서 락·펑크 등 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인디뮤지션 4개 팀(런던다방, B-521, 무심펑크, 먼데이)이 참여했다.
공연의 포문은 증평 런던다방이 열었다.
이들은 김광희씨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I remember you(아이 리멤버 유), 매일 매일 기다려, 질풍가도 등 3곡을 선보였다.
B-521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매주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음악으로 풀어가기 위해 활동한다는 이 팀은 자우림의 있지를 시작으로 The Cranberries(더 크랜베리스)와 Hey Hey Hey(헤이 헤이 헤이)로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무심펑크가 봄봄봄, 고백,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를, 청주 락밴드 먼데이가 Nothing Else Matters(낫띵 엘스 매터스), Sweet Child O Mine(스윗 차일드 오 마인) 등의 명곡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배연 청주 인디뮤지션연합회장은 "올해는 분기별로 있을 밴드데이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원들이 공연할 수 있는 여러 무대를 개척하겠다"며 "음악이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인디뮤지션연합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1회 청주예술제와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에서도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