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기센터와 한국농촌지도자 충주시연합회 회원들이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사업은 농촌진흥청, 행정안전부, 농식품부, 산림청이 참여하는 범정부 협력 정책사업이다.
기존 산림부서 주관으로 산림연접지 100m 이내에서 실시하던 사업을 일반 농지까지 확대해 실시한다.
영농부산물의 파쇄는 미세먼지 감소, 산불예방, 병해충 발생 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퇴비 활용으로 자원순환, 친환경농업의 실천 효과도 있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한국농촌지도자 충주시연합회 운영위원 23명을 5개 조로 편성해 지난 16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파쇄작업을 신청한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고령농과 여성농 등 영농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춧대, 과수 잔가지 등의 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장정희 소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에 논, 밭두렁 태우기와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며 "파쇄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영농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파쇄지원단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