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순(앞줄 왼쪽 네 번째) 조합장이 정기총회에 앞서 오송농협 임원들과 취약계층 유류비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박광순)은 지난 2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유류비 전달식과 63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총회에는 오송지역 기관장, 청주시의회 의원, 김창기 농협경제지주 충북부본부장, 오송농협 임원·대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결산총회·사외이사 선거 등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농업발전과 농협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영농회와 우수부녀회를 이끈 구연종·정인순 조합원, 우수대의원 여공현·김병호 조합원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농협사업 부문별 감사패는 김종학·박항석·박형규·이영숙 조합원에게 돌아갔다. 모범 직원으로는 경제사업부 이재협 사원이 선정됐다.
오송농협은 지난해 견실한 경영을 통해 9억여 원의 당기순이익과 자산 2천840억 원을 보고하고 3.7%의 출자배당과 3.5% 이용고배당 등 조합원과 준조합원에 6억6천여만 원 배당금 지급을 의결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청주 오송 2산업단지내 점포개설을 위한 고정자산 취득과 경영 효율을 위한 부동산 매각 건도 함께 승인했다.
박광순 조합장은 "지난해는 청주 오송지역 수해로 정말 힘든 한 해였지만 협동정신과 열정으로 역경을 이겨내 오늘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목표달성을 위해 인내해준 직원과 믿고 응원해준 조합원, 고객들께 감사드리며 갑진년 새해에는 정도경영과 새로운 변화로 도약하는 오송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