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 혼자 잘 수 있어

2024.01.11 14:23:06

혼자 잘 수 있어

난별 / 92쪽 / 책읽는곰

△혼자 잘 수 있어

어린이의 읽기 독립을 돕는 '678 읽기 독립' 시리즈 세 번째 책. 친구들이 모두 혼자 잔다고 하자, 율이는 지기 싫은 마음에 작년부터 혼자 잤다고 거짓말한다. 그날부터 율이는 진짜 '혼자 자기'에 도전한다. 첫날은 낮에 본 송충이가 몸에 붙어 온 것 같아서, 둘째 날은 캄캄한 방에 붙인 야광 별이 괴물처럼 보여서, 셋째 날은 천둥번개가 무서워서, 넷째 날엔 잠결에 실수로 실패하고 만다. 정말 혼자 자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율이는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데……. 도전하는 어린이들을 힘껏 응원하는 책.

4월의 소년

박지숙 / 148쪽 / 풀빛

△4월의 소년

13살 어린이 영규·홍철이·말숙이 삼총사가 4·19 혁명을 직접 겪으며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 정태 형, 현수 형, 신문 기자 아저씨, 중고등학생 언니 오빠의 모습 등을 생생히 담아낸 역사동화다. 1960년대를 살다 간 시민들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이승만과 자유당의 부정부패를 참다못해 일어선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 그리고 정의로운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집에서 쫓겨났어

구구단 청소년출판팀 / 48쪽 / 니은기역

△집에서 쫓겨났어

지리산골프장 예정지 숲을 찾아간 구구단 청소년출판팀이 숲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만들게 된 그림이야기책. 수백 수천 아름드리가 자려 나간 숲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동식물들이 "집에서 쫓겨났어"라고 말한다. 내가 만약 어떤 잘못도 없이 갑자기 집에서 쫓겨나게 되면, 어떤 심정일지, 나는 과연 괜찮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리산골프장백지화연대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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