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교과서인 박세무의 '동문선습(童蒙先習)'이 만화책으로 제작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괴산지회는 괴산군 지원을 받아 박세무의 동몽선습을 만화책자로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90여 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이 책자는 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 등 오륜(五倫)을 재미있고 교훈적으로 표현했다.
또 단군조선에서 조선시대까지의 역사도 간략하게 기술했다.
이문희 ㈔한국예총괴산지회 회장은 "어린이들이 선조들의 윤리적 가치에 쉽게 접근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받도록 만화책자로 발간했다"라고 말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동문선습 만화책자가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좋은 교양도서로 자리매김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