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부동산 청약 시장 인기 '활활'

가경 아이파크6단지 '98.61대 1' 최고경쟁률
원봉힐데스하임 '44.13대 1' 모두 1순위 마감
'단지별 장점·시세차익 기대감' 성공 요인

2023.12.06 21:10:49

[충북일보] 전국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들어서는 가운데 충북 청주 부동산 청약의 열기는 뜨겁다.

고금리 부담과 고분양가로 우려섞인 시각 속에서도 청약 통장 접수 최다 규모를 갱신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5일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와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각각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지난 5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709세대 모집에 6만9천917명이 몰렸다. 평균 98.61대 1의 경쟁률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84㎡(104세대) 250.74대 1 △99㎡(174세대) 43.50대 1 △101㎡(289세대) 80.72대 1 △116㎡(142세대) 77.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유형은 모두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전일 실시된 특별공급에서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특별공급 경쟁률은 237세대 모집에 3천585명이 접수해 15.1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생애최초'(22세대)는 1천773명이 접수하며 80.59대 1의 최고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어 신혼부부(45세대)는 1천305명 신청으로 29대 1 마감, 노부모부양(26세대)은 88명이 접수해 3.38대 1, 다자녀가구(94세대)는 308명 청약으로 3.28대 1, 기관추천(50세대)은 111명이 신청 2.22대 1로 마감했다.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특별공급에서는 다소 기대치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1순위 공급 청약몰이에 성공했다.

전일 실시된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특별공급은 평균 4.45대 1로 접수를 마쳤다.

접수 유형별로는 생애최초(59세대)가 781명이 몰리면서 13.2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신혼부부(119세대) 5.80대 1, 다자녀가구(112세대) 1.46대 1, 노부모부양(32세대)1.03대 1로 마감됐다.

기관추천(66세대)은 60명이 접수하면서 0.91대 1로 미달이 나왔다.

원봉공원 힐데스하임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는 824세대 모집에 3만6천361명이 접수하며, 평균 44.13대 1의 경쟁률을 달성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 유형은 '96㎡ 테라스'타입이다. 4세대 모집에 1천619명이 접수하면서 404.7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94㎡테라스 타입(8세대)과 127㎡ 테라스 타입(2세대)도 각각 146.25대 1·3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 유형에서도 △84㎡A(241세대) 66.78대 1 △84㎡B(82세대) 29.56대 1 △84㎡C(22세대) 49.23대 1 △114㎡(238세대) 39.47대 1 △135㎡(151세대) 11.74대 1 등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충북지역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가경 아이파크 6단지의 경우 1~5단지까지의 인기 입증, 브랜드 이미지와 강서 하이패스 IC 예정,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학교 근접성과 특화세대, 공원 입지 등의 이점으로 청약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며 "금리 부담과 높은 분양가로 부동산 시장이 어렵다고 하지만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또한 아직까지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가경 아이파크 6단지 3.3㎡당 분양가는 1천280만 원,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1천260만 원이다. 주상복합을 제외한 공동주택 분양가로는 역대 최고가다.

각 아파트의 당첨자 발표일은 가경아이파크 6단지 오는 12일,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오는 13일 이다.

한편, 올해 청주지역은 꾸준한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5대 1)을 비롯해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48.27대 1) △복대자이 더 스카이(8.13대 1) △개신 2지구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5.16대 1)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3.8대 1)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12.97대 1이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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