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의당학의 지향과 모색 학술세미나 개최

2023.10.05 10:55:48

[충북일보] 병산영당이 주최하고 의당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의당학의 지향과 모색'을 주제로 한 제10회 학술세미나를 개최된다.

의당학술세미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천이 아닌 박세화 선생의 묘소가 있는 대전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구한말 3대 기호학파인 의당학파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정립하고 현대적 의미를 함께 성찰해보는 행사다.

발표에는 △박민영 독립운동사 연구관이 '의당 박세화의 항일의식과 보재 이상설'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가 '의당학파 문학의 특징과 의미' △장유승 성균관대 교수가 '의당학파의 철학적 구조'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1907년 헤이그 특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충북 진천 출신의 이상설 선생이 박세화 선생의 문인임이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양승운 소장은 "선생의 얼, 절의가 언행과 지행이 일치됐던 삶이 우리에게 만세토록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 믿기에 학술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