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충북여성포럼 '사회를 비추는 언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언어'

2022.10.10 15:19:07

충북여성정책포럼이 지난 7일 개최한 3차 전체회의에서 '사회를 비추는 언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언어'를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충북여성정책포럼
[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 교육문화분과위원회는 지난 7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사회를 비추는 언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언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젠더 폭력으로서 '디지털 성범죄, 성폭력'사태를 살펴보고, 이를 둘러싼 변화를 통해 달라진 우리사회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한계지점과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코자 준비됐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김진섭 교육문화분과장이 맡았다. 김소라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디지털 성범죄를 둘러싼 말의 정치'를 발제하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내용과 앞으로의 지역에서 고민해야 할 과제와 시사점을 제기했다.

이어서 정선희 충북여성인권부설상담소 늘봄 소장은 충북 디지털 성범죄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은휘람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을 필요하다" 전했다.

이승봉 충청북도경찰청 수사과 사아버성폭력수사팀장은 디지털 성범죄의 변화 양상과 피해자 보호에 대한 기성세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순희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는 "일상 속 언어의 변화를 통해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누구나 일상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의 젠더기반 폭력의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통합지원체계가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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