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맥주병으로 손님 폭행하고 난동 부린 50대 입건

2024.05.04 14:19:33

[충북일보] 청주의 한 식당에서 손님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히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폭행·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57)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식당에서 옆 테이블 손님 B(50)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여러 차례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B씨에게 시비를 걸다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머리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 경찰관에게도 시비를 걸고 폭행하는 등 난동을 피워 결국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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