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공사비 확보 등 공공 건설시장 현안 논의

조달청, 건설협회와 간담회서 제도 개선 약속
임기근 청장 "공사 품질·안전 향상 노력" 당부

2024.04.30 16:01:56

임기근(오른쪽 두 번째) 조달청장이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와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임기근 조달청장은 3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대한건설협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공 건설시장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정하고 안전한 공공 건설시장 조성을 위해 건설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공공조달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공사원가 제비율 현실화 △입찰 가격평가 개선 △공사비 산정제도 개선 등 공공공사 적정공사비 확보 방안 △관급자재 발주 개선 등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 4월 1일부터 조달청으로 이관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 계약업무와 관련해 공공주택 시설공사 집행기준에 대한 개선도 주문했다.

이에 조달청은 연구용역과 민관전문가협의체 논의를 거쳐 건설환경 변화를 고려한 적정공사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타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주택 시설공사 집행기준은 운영, 모니터링을 통해 하반기 중 개정하기로 했다.

다만, 공공주택의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해 업무가 이관된 만큼 품질·안전과 관련된 심사 항목에 대해서는 건설업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임기근 청장은 "이번에 논의된 적정 공사비 확보와 조달제도 개선에 대한 건설업계 의견을 조달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건설업계도 국민들이 공공 시설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 품질과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을 거듭해달라"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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