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 자원봉사단, 손수 만든 반찬 배달로 이웃사랑 실천

지역 취약계층에 자발적 참여로 다양한 봉사 활동 펼쳐

2024.04.30 14:12:01

단양군 적성면 금수산 자원봉사단이 지역 내 취약계층들을 위한 반찬 배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금수산 자원봉사단이 지난 29일 지역 내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반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봉사단은 2022년 11월 마을 주민 17명이 모여 구성했으며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매월 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하고 있다.

이상봉 봉사단 회장은 "17명의 작은 단체지만 반찬 제조, 남부권 배달, 북부권 배달 등 3개 조로 나눠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우리의 작은 활동이 적성에 긍정적인 기운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달 반찬을 지원받는 박모 어르신은 "혼자 살기에 적적하고 힘든데 매달 한 번씩 반찬도 가져다주시고 말벗도 해줘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신명희 적성면장은 "바쁘신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계시는 금수산 자원봉사단의 노고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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