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23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군 장애인 단체연합회(회장 권헌중)에서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재로 주관했다.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 의회 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박경숙 충북도의원, 군내 기관·사회단체장, 장애인, 가족 등 5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난타 공연에 이어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모범장애인·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감사패·후원금·장학금 전달, 초청공연 등으로 펼쳤다.
특히 최 군수는 이날 장애인 이동지원 동행 도우미 역할을 자처해 보은읍 이평리에 거주하는 거동 불편 장애인과 함께 기념식장을 찾아 장애인의 날 의미를 더했다.
군은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장애인복지 예산을 전년보다 8억 원 증가한 87억4천만 원으로 편성했다.
지난 3월 군 장애인 편의 증진 기술 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공간 마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 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복지와 환경 개선에 더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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