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무심천 조팝꽃

2024.04.14 14:29:40

[충북일보] 무심천 조팝꽃들이 흐드러지게 번진다. 개나리 벚꽃 지고 나니 하얀 조팝꽃이다. 꽃망울을 터트려 화사한 봄을 이어간다. 하얀 조를 튀겨놓은 듯 팝콘처럼 터진다. 온 세상이 배부를 때까지 하얀 꽃이 핀다. 눈 쌓인 모양의 줄기가 마치 눈버들 같다. 연초록잎 하얀 꽃에 하늘이 더 맑아진다. 시간이 갈수록 조팝의 향기가 싱그럽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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