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표, 전창덕, 황경수
[충북일보] 2018 충북문화의 날 기념식이 27일 오전 10시 충북문화원연합회 주최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충북문화 발전에 기여한 전순표(옥천향토자료전시관장), 전찬덕(행단연서회장), 황경수(청주대 교수)씨 등 3명에게 충북문화상을 받는다.
또 김애중씨 등 우수 문화원 회원 11명에게 충북문화원연합회장상이 수여되며 청주, 청원 통합문화원 초대 원장으로 문화원 통합에 기여한 오의균 전 원장에게 특별 공로패가 수여된다. 기념식에 이어 난계국악단과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충북문화상은 향토 문화, 생활 문화, 학술 연구 부문에서 충북 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전순표 수상자는 옥천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 및 미발굴 향토사 자료를 수집 보존한 공로로 문화상을 받게 됐다. 전찬덕 수상자는 서예를 생활 문화의 한 축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했으며 충주문화원장으로 재임하며 충주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가 됐다. 황경수 수상자는 청주, 충주 등 도내 지자체와 협력하여 문화가 있는 마을 만들기에 관한 연구 등 저술 활동을 왕성하게 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충북 문화의 날 기념 행사는 2014년 제정된 문화 기본법에 의해 지자체가 문화의 날 행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그동안 충북에서는 이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충북문화원연합회는 앞으로 매년 문화의 날 기념식과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