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쉐마미술관서 강태웅 작가 개인전

평면작품 30여 점 전시

2017.05.29 18:58:24

강태웅 작가의 작품 'Movement'.

[충북일보=청주] 청주 쉐마미술관이 기획 초대전으로 강태웅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오는 6월7일부터 7월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모두 30여 점의 평면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1998년 우리나라가 IMF를 겪고 있을 때 미국으로 건너가 14년 동안 뉴욕을 중심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고 2012년 초 귀국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2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며 끊임없이 자연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때로는 입체로, 때로는 다양한 형식의 평면으로 변화를 거듭해 오면서 '꿈과 일상(Dream & Daily Life)', '흔적(Vestiges)', '순환(Circulation)' 연작으로 표현돼 오다 최근에는 'Movement(움직임)' 연작을 통해 자연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강태웅 작가의 작품 'Movement 1721'.

작가의 작품은 행위(Gesture)가 중요한 작업 요소 중의 하나다. 다양한 몸짓이 여러 가지 흔적을 남기고, 그것들을 아우르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가 탄생된다. 최근 작업인 '움직임' 연작은 중층구조의 화면구성을 통해 내연과 외연, 음과 양의 조화, 자연과의 소통을 추구한다.

자연으로부터 추출된 작가의 '움직임' 시리즈는 세상의 모든 일이 인간성 회복을 위한 치유와 긍정의 방향으로 움직이기를 기원하는 작가의 희망이 담겨있다.

그는 중앙대와 동 대학원,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 부름스버그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에서 14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오다 2012년 귀국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지금까지 36회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으며 한국미술협회, 현대미술 에뽀끄, 후이즈후, 창작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에 재직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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