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사기피해에 앙심, 폭력행위 20대 3명 구속

2016.12.27 17:38:37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27일 '앙톡(랜덤채팅)' 조건만남 사기 행각을 벌인 2명을 친구·선배 등과 함께 둔기로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차량 감금과 금품 178만원 상당을 훔친 20대 6명을 검거, 이중 A(21·무직)씨와 B(23·유흥업)씨, C(24·무직)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D(22·대학생)씨와 E(23·판매업)씨, F(22·자영업)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6명은 지난 13일 밤10시30분경 충주시 연수동에서 G(25·판매업·충남 천안시 동남구)씨와 H(25·회사원·충남 천안시 동남구)씨가 '앙톡'을 통해 조건만남을 주선해 줄것 처럼 속여 성매매 대금 13만원을 받고 도주한 것에 앙심을 품고, 이들을 찾아내 혼내주기로 공모한 후 14일새벽0시30분경 연수동 인근에서 G씨와 H씨를 찾아내 폭행하고 차량에 강제로 태워 감금한후 공범 피의자들에게 데려가 야구방망이로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피해자의 차량에 있던 의류 등 178만원 상당의 재물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또 조건만남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사기)로 G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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