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서 응급 분만이 필요한 산모가 인근 병원을 찾지 못해 태아가 숨졌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11시 3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임신 29주 30대 산모 A 씨의 태아 심박 수가 떨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의료기관은 응급 상황을 인지한 뒤 충북은 물론 충남·대전·세종 지역 병원들에 전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전문의 부재 등의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소방당국은 전국 단위로 병상을 수배한 끝에 헬기를 이용해 A 씨를 부산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신고 접수 약 3시간 30분 만에 병원에 도착해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태아는 끝내 숨졌다. 산부인과 응급 분만 의료인력 부족이 또다시 화를 부른 셈이다. 충북은 물론 충청권 병원 여러 곳이 응급 산모를 수용하지 못했다. 전문의 부재와 병상 부족 등이 이유였다. 산모는 끝내 헬기로 300㎞ 넘는 거리를 이동했다. 이런 비극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해엔 음성에서 진통 중이던 산모가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출산했다. 지역만 다를 뿐 비슷한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절대적인 인프라 부족 때문이다. 충북도 마찬가지다. 도내 유일의
[충북일보] 5월 1일 노동절이 63년 만에 법정 공휴일로 제자리를 찾았다. 모든 근로자가 쉬는 날로 지정됐다. 특수 근로자들의 휴무도 보장됐다. 지난달 31일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노동절은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이다. 예전엔 달랐다. 매년 5월 1일이면 반복되던 낯선 풍경이 있었다. 은행과 기업은 문을 닫는다. 직원들도 출근하지 않는다. 그런데 공무원은 출근하고 학생은 등교한다. 같은 날을 두고 누군가는 휴일이고, 누군가는 평일이었다. 한 마디로 모순된 구조였다.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는 노동절을 온전히 기념하지 못했다.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민간 부문만 유급휴일이었다. 공무원과 교사 등은 제외됐다. 제도의 불균형이 이어져 왔다. 노동절이 '모두의 날'이 아닌 '일부의 휴일'이었다. 올해부터 그 모순과 차이가 해소된다. 정부가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공공과 민간의 차이를 없앴다. 늦었지만 잘한 결정이다. 노동절의 법정 공휴일 의미는 단순하지 않다. 그저 하루를 더 쉰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노동의 가치를 사회 전체가 함께 공유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다. 공무원과 교사 등 공공부문
[충북일보] 6·3 지방선거가 30여 일 남았다. 전국이 선거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정치권의 관심이 광역단체장 선거에 쏠리고 있다. 충북도 별로 다르지 않다. 충북에선 여야 맞대결 구도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충북도지사 후보로 등판했다. 국민의힘에선 김영환 현 지사가 재선 도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방선거는 총선과 다르게 많은 선거가 함께 진행된다. 광역‧기초단체장, 교육감, 기초·광역의회 의원 선거를 동시에 치른다. 그중 무게감이 가장 높은 광역단체장 선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각 정당의 성과를 확실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는 늘 지방선거의 스코어보드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유권자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지역발전의 질이 달라진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현실로 인식하는 유권자는 많지 않다. 최근 들어 광역단체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충북도 다르지 않다. 정부는 지금 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예산 배정을 유도하고 있다. 정부의 자원 배분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다. 획일적인 메뉴론 예산 하나 확보하기 어렵다. 로비력이 사업 유치에 영향을 미치던 시절도 지났다. 창의적
[충북일보]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27일부터 지원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 그런데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작 주유소에서 지원금 사용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주유소만 사용처로 인정하는 현행 기준이 문제다. 자연스럽게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도도 이날부터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모두 10만 891명이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60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50만 원이다.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8월 31일까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 등에서 사용하면 된다. 도민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피해지원금은 다음 달 18일부터다. 행정안전부가 대상자 명단을 확정하는 대로 시·군별 15만~25만 원의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치솟는 기름값 부담을 덜고 지역 소비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환영할만하다. 하지만 고유가 피해를 덜어줘야 할 주유소에서 지원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전국 1만752개 주유소 가운데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곳은 4천
[충북일보] 충북 지역 직장인 최초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뒤늦게 지역에 알려지면서 화제다. 충북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그는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성이다. 지난 1월 모금회를 방문해 1억 원을 기탁했다. 곧바로 충북 아너소사이어티 99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기부 당시 그는 기부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익명으로 성금을 전달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회원모임이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 설립했다. 개인 기부의 활성화와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했다. 궁극적으로 사회 공동체의 안정적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다. 사회지도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실천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선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5년 내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정을 해야 한다. 회원 대다수가 중소기업을 꾸리거나 전문직으로 일하면서 돈을 모은 작은 부자들이다. 해병대나 특전사, 학군단처럼 힘들고 긴 군 복무를 마친 사람들도 있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우리 곁에서 보는 사람들이다. 이
[충북일보] 6·3 지방선거의 충북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후보 간, 정당 간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막바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7일 충북지사, 다음 달 1일과 3일 청주시장과 제천시장 후보를 각각 선출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르는 전국 단위의 첫 선거다. 정권 1년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여당이 승리하면 국회에 이어 지방자치단체까지 장악하게 된다.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에 탄력이 붙는다. 야당이 선전할 경우엔 좀 다르다. 정부의 정책 기조와 여소야대 정치 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여야 모두 선전해야 차기 총선을 기대할 수 있다. 충북지사 선거뿐만 아니라 시장·군수, 시군의원 선거까지 '원팀'을 내세워 화력을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최근 여론조사의 지지율 추세를 보면 여당의 압도적 우세다. 이대로 선거가 치러진다면 민주당은 지방의 정치·행정까지 장악할 수 있게 된다. 힘의 균형추가 한쪽으로 더 쏠릴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지방선거가 너무 지나치게
[충북일보] 충북형 의료비후불제를 자꾸 주목하게 된다. 충북의 대표적 의료복지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이용자도 시행 3년 3개월 만에 3천 명을 돌파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접수된 사업 신청자는 3천45명이다. 65세 이상 노인 1천225명,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천148명, 장애인 320명, 다자녀 197명, 국가유공자 91명, 차상위계층 35명 등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틀니 포함)가 2천238명으로 가장 많다. 치아교정 264명, 척추 141명, 슬·고관절 115명, 골절 75명, 뇌혈관 49명 등의 순이다. 제도 문턱을 낮추고 지원 범위를 넓힌 결과다. 충북형 의료비후불제는 단편적 복지다. 하지만 충분한 매력을 가졌다. 전국으로 확대해도 환영받을만하다. 많은 국민들은 아직도 돈 때문에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충북에선 의료후불제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의료사각지대를 깜냥껏 살피고 있다. 물론 보완할 점이 없는 건 아니다. 그래도 방향성에선 바람직한 가치를 갖고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쓸만한 복지제도로 여겨진다. 의료비후불제는 2023년 1월 9일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도민
[충북일보]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 강화 후 3년이 지났다. 하지만 안전 인식 개선 효과는 미흡하다. 횡단 보도를 걷는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보행자가 건너고 있는데도 차량 진입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때론 신호가 바뀔 때까지 무작정 서 있는 차량도 많다. 운전자들이 아직 바뀐 제도를 숙지하지 못한 탓이다. 3년이면 적잖은 시간이다. 그런데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 도내 우회전 교통사고 사고 건수는 총 3천131건에 달한다. 연평균 620여 건이 발생하는 셈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653건 △2022년 613건 △2023년 650건 △2024년 621건 △2025년 594건 등이다. 사망자도 2021년 7명에서 2022년 3명으로 감소한 이후 2023년 5명, 2024년 4명, 2025년 3명 수준으로 큰 변동이 없다. 부상 피해 역시 매년 700~900명 발생하고 있다. 우회전 일시 정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회전 일시 정지는 지난 2023년 1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전방 신호가 적색일 경우 반드시 일시 정지한 뒤 우회전해야 한다.
[충북일보] 정당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당 당협위원장(지역위원장)이 지역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2004년 폐지됐던 지구당이 사실상 부활하게 된 셈이다. 거대 양당에 더욱 유리한 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지구당은 2004년 정치자금법이 개정되면서 사라졌다. 이때부터 현역 국회의원들만 지역구에 사무실을 두고 정치후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위원장,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이라는 이름으로 지역구를 관리하고 있다. 일종의 지역책임자다. 그러나 원외 책임자는 선거 때 후보가 돼야 사무실을 열 수 있다. 그게 아니면 사무실을 열거나 정당 활동을 할 수 없다. 현역 의원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지점도 여기다. 지구당 부활 의견은 꾸준히 제기됐다. 2024년엔 여야 대표가 지구당 부활에 공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돈 선거의 우려가 더 컸다. 결국 없던 일이 됐다. 2년이 지나 여야가 느닷없이 정당법을 개정했다. 원외 위원장도 지역에 사무소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국회의원을 내지 못한 지역구에서도 사무소를운영을 통해 정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누가 봐도 2028년 총선을 바라보고 양당의 이해관
[충북일보] 농어촌 기본소득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어촌 소멸위기 대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옥천군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좋은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급격한 인구 증가다. 정부가 26조2천억 원 규모의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에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예산 706억 원을 포함했다. 현재 10곳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을 하반기에 5곳 더 늘리기 위해서다. 괴산군도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 추경에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이 편성된 데 따른 대응이다. 그러나 긍정적인 영향만 있는 게 아니다.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옥천군에서도 이례적으로 전입 신고가 증가했다. 하지만 농어촌 기본소득을 신청한 신규 전입자 1천153명 중 일부는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장 검증을 통과한 주민에게만 4개월 치 60만 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옥천군은 지난해 12월 이후 전입해 기본소득을 신청한 1천153명에 대한 실거주 조사를 이달 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그런 다음 기본소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급 대상자를 확정키로 했다. 부정수급 차단을 위한 검증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 위장전입을 통한 부정수급자를 얼마나 효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청주시장 후보 등 6명의 공천자를 발표했다. 나머지에 대한 공천결과도 곧 발표한다. 겉으로 보면 모든 게 잘 끝나 보인다. 하지만 속사정은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내부 갈등에 휩싸여 표류하고 있다. 공정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충북 경선은 시작부터 끝까지 당원명부 유출 의혹에 휩싸여 시끄러웠다.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가 돌출되곤 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고발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내부 갈등을 드러내기도 했다. 민주당은 16일 청주시장 등 일부 기초단체장 결선을 끝으로 충북지역 광역단체장, 기초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경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천 경선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천=당선'이라는 낙관적 분위기가 만든 과열 현상이다. 청주시장 후보는 7명이나 됐다. 일부 후보는 자격심사위원회에서 정밀심사 대상자로 분류돼 단식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당원명부 유출 사태는 경선 막판까지 공정 경선의 악재로 작용했다. 급기야 민주당은 충북을 전략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방선거 후보 공천권을 직접 행사했다. 공천룰도 일반국민투표와 권리당원투표 비율을 50%대 50%에서 70%대 30%로 변경했다. 이후 터진 2차
[충북일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후진국형의 사고 공화국이란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은 무고한 생명의 희생을 동반한다. 막대한 재산 피해도 뒤따른다. 안전사고는 단순 부주의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와 규정 미비가 반복 사고를 키운다. 대개 안전의식 불감증이 초래한 사고들이다.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예방으로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 지난 13일 새벽 청주 흥덕구 봉명동 한 상가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LPG(액화석유가스)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운 사고다. LPG는 언제부턴가 없어서는 안 될 생활에너지가 됐다. 청정연료로도 인기다. 이용이 편리해 음식 조리는 물론 난방용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잊을 만하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가스 시설물의 관리부실로 인한 노후화가 주요 원인이다. 사고가 나면 인명은 물론 재산상의 피해가 막대하다. 사용자 스스로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사고가 자주 나는 LPG를 비롯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사람들 모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주변의 가스 시설물들을 보면 오래되고 낡은 것들이 많다. 주택가나 상가 뒤편엔 고무로 된 LPG 호스들이 얼키설키 방치돼 있다. 안전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 관광지 활옥동굴이 안전성과 운영 적법성을 둘러싼 갈등 끝에 임시휴업에 들어가게 됐다. 운영사인 ㈜영우자원은 6일 활옥관광농원 영업정지 가능성이 활옥동굴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반면 충주시는 안전과 법·원칙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00년 광산, 대표 관광지로 성장 활옥동굴은 약 100년의 광산 역사를 관광자원으로 되살린 사업이다. 영우켐텍그룹은 동양활석광산을 1999년 인수했고, 지하채광의 경제성이 떨어지자 2018년부터 관광자원화를 추진했다. 전체 광산 가운데 2.3㎞ 구간을 관광공간으로 활용해 2019년 문을 열었다. 관광객은 2022년 40만 명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47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도 8월 31일까지 39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방문객의 약 95%가 외지 관광객으로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미쳐왔다. ◇안전·인허가 논란이 갈등 키워 이동석 충주시장은 지난달 활옥동굴 내부가 여전히 광업권이 살아 있는 광산이라는 점을 들어 관광객 출입의 법적 근거와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과거 낙석 사고와 관람객 고립 사례도 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독자적 발전 구상인 '충청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보류한 충북도가 올해 안에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예산 배분 등에서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초광역권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개발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다. 6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위한 보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개정은 특별법에 충북 등 8개 시·도 내륙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이 규정됐지만 실질적인 규제 완화 조항이 담기지 않아 추진한다. 이는 다른 시·도의 특별법과 비교하면 금방 드러난다. 강원특별법은 조항 121개 중 특례가 51개이며 전북특별법은 154개 중 63개다. 전남광주특별법은 408개 중 247개에 달할 정도로 핵심 특례가 대거 담겼다. 반면 중부내륙특별법은 조항 27개 중 특례는 2개에 불과하다. 입법 불균형 해소와 실효적 특례 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12월 연구용역을 통해 세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충북 발전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기존에 추진 중이거나 특별법이란 테두리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