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여야는 총력전 태세다. 충북의 여야 각 정당도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1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같은 날 같은 시간 청주 성안길 옛 롯데시네마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충북은 이번 선거에서 도지사 1명, 도교육감 1명, 시장·군수 11명, 도의원 38명(지역구 33명, 비례 5명), 시·군의원 140명(지역구 123명, 비례 17명) 등 모두 191명의 일꾼을 뽑는다. 이번 지방선거는 향후 4년간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을 뽑는 선거다.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경쟁이 중심이 돼야 한다. 충북은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SK하이닉스 반도체가 충북경제의 큰 버팀목 역할을 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청년 유출과 침체한 제조업, 의료 및 문화의 불균형은 잘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지역소멸의 위험은 더 커진다. 올해로 지방자치 시행 31년을 맞았다. 이젠 진짜 분권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스스로 키우는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투자와 일자리 창
[충북일보]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무투표 당선 후보가 여럿이다. 충북지역에선 기초의원 후보 5명이 본선을 치르지 않게 됐다. 입후보한 선거구의 의원 정수와 후보 등록 수가 같아 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청주시의원 라선거구는 3인 선거구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박승찬·임은성 후보와 국민의힘 김재년 후보 등 3명이 등록했다. 청주시의원 카선거구는 2명을 선출한다. 여기에도 민주당 배성철 후보와 국민의힘 정영석 후보만 등록을 마쳤다.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당선이 결정된다. 무투표 당선은 투표 자체가 필요 없는 것을 말한다. 무투표 당선 후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거리 유세와 선거공보물 발송, 전화·온라인 홍보 등을 하면 안 된다. 게시했던 현수막도 모두 철거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해당 지역 유권자들은 당선 후보가 누군지 모를 수밖에 없다. 투표용지에 이름이 없으니 후보를 선택할 수도 없다. 시민사회에선 무투표 당선을 비정상적 선거 결과로 여긴다. 유권자에게 다른 선택의 기회라도 줘야 한다. 최소한 찬반투표라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선택 기회도 없이 결과를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건 비민주적이다. 유권자라면 지방의
[충북일보] 여름 기운이 들기 시작한다는 소만(小滿)이 코앞이다. 그 때문인지 5월 중순에 벌써 폭염이 심각하다. 청주를 비롯한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다. 그 바람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첫 온열질환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첫날 생긴 일이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이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에서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3명이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다. 그러나 지난해 첫 온열질환자 발생일인 5월 20일보다 5일이나 빠르다. 전국으로 보면 더욱 심각하다. 15일부터 3일간 57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지난해의 경우 17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4명이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4.07배 더 많은 셈이다. 폭염은 이제 한여름의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 됐다. 청주는 전국에서 대표적인 폭염 취약지역이다. 분지 지형 특성상 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심 열섬현상으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높다. 올해는 5월부터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예년에 비해 폭염 피해가 클
[충북일보] 본격적인 6·3 지방선거전이 시작됐다.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면서 대진표도 완성됐다. 충북지역 평균 경쟁률은 1.82대 1이다. 후보 등록 결과 총 349명이다. 충북은 이번 선거에서 도지사 1명,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38명, 기초의원 140명 등 모두 191명을 뽑는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54명, 국민의힘 146명, 조국혁신당 5명, 개혁신당 4명, 진보당 7명, 기본소득당 1명, 노동당 1명, 정의당 4명, 무소속 24명이다.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는 큰 틀에서 양자택일의 흐름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명픽 후보'들을 많이 공천했다. 국민의힘은 '윤어게인 후보'들을 대거 공천했다. 지금까지 분위기는 민주당 우세다. 압승이냐, 아니냐만 따지는 형국이다. 물론 선거 초반보다 격전지가 늘어나긴 했다. 그러나 큰 흐름은 여전히 민주당 우세다. 그동안 선거는 보수-진보 정당이 번갈아 가며 완승과 완패를 반복했다. 충북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선거는 예상대로 가지 않기도 한다. 마법처럼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기도 한다. 최후의 순간까지 장담할 수 없다. 관심 지역일수록 이변이 잦다. 출범 1년을 맞은
[충북일보] 청주시가 국토교통부의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에 뛰어든다. 충북도, SK텔레콤,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사업 공모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도 마쳤다.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은 교통·안전 등 주요 도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대전·충북·충남권에서 1곳, 강원권에서 1곳 등 모두 2개 도시가 선정된다. 선정 도시는 국비 지원, AI 인프라 구축, 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전체 사업비는 1천억 원대로 예상된다. 청주시는 오송을 후보 지역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AI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범 정부 차원의 AI 전략과 부처별 정책을 조정한다. 일종의 국가AI 컨트롤타워다. 이미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을 수립했다. AI 혁신 생태계 조성과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 글로벌 AI기본사회 기여 등을 3대 정책 축으로 정했다. 12개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도 정부의 이런 기조에 맞춰 나가
[충북일보] 6·3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제부터는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본선이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된 셈이다. 충북에서는 도지사 1명, 교육감 1명, 시장·군수 11명, 광역의원 38명, 기초의원 140명 등 모두 191명을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군소정당들까지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선거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권력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의 전국 단위 선거다. 단순한 지방 권력 재편을 넘어 전국 정치 지형을 가늠할 분수령이다. 첫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선거결과는 향후 국정 운영의 동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국회의 거대 의석을 바탕으로 지방 권력까지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지방 권력만큼은 균형추 역할을 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현재 충북의 광역단체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기초단체장은 민주당 4명, 국민의힘 7명이다. 광역의원은 민주 9명, 국힘 26명이다. 기초는 민주 55명, 국힘 7
[충북일보] 6·3지방선거가 20일 앞이다. 14일과 15일 후보 등록과 함께 본선 레이스다. 여야는 중앙당 차원의 지역별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후보들은 유권자를 겨냥한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어느 후보의 공약이 가장 훌륭한지 꼼꼼히 따져야 할 시간이다. 누가 재탕 삼탕 공약을 했는지도 가려내야 한다. 지방선거는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교육감, 광역·기초 비례의원까지 동시에 뽑는다. 유권자 판단과 선택이 더 중요해졌다. 후보의 자질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옥석을 가려내도록 해야 한다. 문제는 유권자 관심이 떨어지는 교육감 선거다.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여전히 유권자 관심이 떨어진다. 교육감은 단순한 행정 책임자가 아니다. 지역 공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총책임자다. 막대한 예산에 인사권까지 갖고 있다. 그런데 정당 공천이라는 후보 자격 거름망이 없다. 후보에 대한 검증이 피상적 수준에 머무르기 쉽다. 유권자의 관심도 낮다. 그러다 보니 선거 때마다 깜깜이 선거 오명을 벗지 못한다. 교육감의 교육에 관한 권한은 실로 제왕적이다. 그만큼 막강하다. 예산 편성권과 공립 유치원 및 초·중·고교 신설과 이전, 유치원 설립 인가권을
[충북일보] 충북의 진보 3당이 6·3 지방선거 공동대응을 선언했다. 노동당과 녹색당, 정의당이 지난 11일 돌봄과 기후정의, 노동자 정치로 거대 양당의 독점 정치를 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각 정당의 상징색인 빨간색, 녹색, 노란색에서 착안해 '신호등 연대'라고 이름을 지었다. 지방선거 후보도 내세웠다. 노동당 1명, 정의당 3명 등 모두 4명이다. 녹색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앞으로 연대 의미를 담은 공동 메시지와 정책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진보정치가 민주당 일극 체제로 고착화한 상황이다. 기성질서가 무너진 셈이다. 충북 신호등 연대는 진보 질서 회복을 위한 시도다. 강력한 정치적 주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다. 수명을 다한 기성 진보는 기득권 유지에만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진보정당의 존재감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진보정치가 민중의 요구를 결집하지 못한지도 오래됐다. 그런 점에서 충북 신호등 연대의 활동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결과를 떠나 연대와 혁신을 향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이다. 오랜 기간 각자도생했던 진보정치가 한자리에 모인 것 자체로 의미 있다. 진보정치의 연대 강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 이미 공동 의제도 발표했다. 제한적이나
[충북일보] 39년 만의 개헌 시도가 또 실패했다.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끝내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7일 개헌안 표결은 부결이 아닌 투표 불성립이었다. 개헌 절차는 거기서 사실상 막을 내렸다. 헌법은 국가의 정체성과 체제를 규정짓는다. 모든 국가기관의 행위를 규율한다. 국민의 일상생활까지 규정짓는 국가 최고 규범이다. 국가의 방향은 헌법의 가치와 이념을 통해 제시된다. 헌법은 구성원들의 기본권을 보장한다.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돼 국가 공동체 분열을 방지한다. 국민의힘이 개헌안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 졸속 개헌과 시기 조율 미비를 주장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헌법 개정은 국가의 뼈대를 바꾸는 일이다. 여야 합의와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국민은 왜 본회의장에조차 나타나지 않았냐고 묻는다. 거기서 반대표를 던지지 않은 이유를 되묻는다. 국회의원은 독립된 헌법기관이다. 안건에 반대한다면 반대표를 던지면 된다. 개헌안은 재적 의원 3분의 2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할 수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지면 통과되기 어려운 구조다. 정치적으로도, 수적으로도 충분히 개헌안 통과를 막을 수 있었다. 그런
[충북일보] 국회가 지난 7일과 8일 연이어 본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불참으로 표결이 무산됐다. 개헌안 발의에서부터 무산까지 과정을 보면 좀 아쉽다. 이번 개헌안은 여야가 공감할 사안부터 먼저 풀어가자는 단계적 시도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동참 없이 국회 개헌선을 넘을 수 없다. 그런 만큼 합의를 끌어낼 신뢰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그동안 개헌안이 번번이 좌초한 건 정치적 유불리만 따진 탓이 크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여야가 함께 헌법조차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모습만 보여줬다. 헌법 개정안 국회 표결 불성립은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 사회가 어떤 민주주의를 지향할 것인가를 둘러싼 상징적 충돌이다. 국민은 개헌안이 매번 정치적 계산 속에서 좌초되는 거에 대한 피로감이 가장 크다. 물론 절차와 시기에 대한 불신도 있다. 반대 측 논리도 단순한 개헌 반대가 아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개헌을 선거 직전 졸속 추진이라고 규정했다. 권력 구조 개편 같은 본질적 문제 해결 없이 일부 조항만 먼저 처리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 입장에서 봐도 일정 부분 설득력이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여야
[충북일보]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잊을 만하면 문제를 일으키곤 했다. 지방의회 출범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지방의회가 연수(硏修) 본연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지방의회의 자정 노력만으론 새 출발이 어렵다. 체계적 사후 관리와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본래 지방의원이란 동네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묵묵히 봉사하며 주민들에게 인품과 실력을 인정받는 게 마땅하다. 선진국에서는 지방의원 직함만으로도 존경을 받는다. 하지만 우리의 사정은 그렇지 않다. 물론 성실하게 연구하며 성과를 내는 의원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상당수는 칭찬 대신 비난을 자주 받는다. 그중 해외연수와 관련된 비난이 많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우리는 본란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지방의회 해외연수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관광지를 돌아보는 걸 뭐라 하는 게 아니다. 유명한 관광지라면 당연히 돌아봐야 한다. 다른 나라의 관광 정책과 현장을 살피는 건 지방의원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공무와 외유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평소 문제의식이 없이 그저 놀러 갔다면 외유다. 반면 평소 치열하게 공부하고 문제의식을 갖고 나가 배우는 건 공무다. 문제의식이
[충북일보] 내년부터 지역의사제가 도입된다. 지역의료 공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료 현장의 극적인 변화보다 2030년대 이후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의사 배출까지 최소 6~10년 걸리기 때문이다. 충북대 의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2028학년도부터 지역의사 전형으로 의예과를 모집한다. 충북대의 경우 총 99명(정원 외 1명 포함) 중 49명을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한다. 건국대는 총 49명(정원 외 2명 제외) 중 9명을 지역의사 전형으로 뽑는다. 2027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은 최근 정원이 확정되면서 대학별로 변경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역의사제는 지방 의료인력 부족과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출신 의대생을 선발해 일정 기간 지역에서 근무하게 하는 제도다. 열악한 지역의 의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 의료기관들은 전문의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다. 충북대병원만 해도 산과 전문의가 1명뿐이다. 야간이나 휴일 대응이 어렵다. 이렇게 부족한 지역의료 인력확충을 위해 지역의사제가 시행된다. 그러나 첫 졸업생이 역할을 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어느 지역에서든 안심하고 분만할 수 있는 임산부·신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 관광지 활옥동굴이 안전성과 운영 적법성을 둘러싼 갈등 끝에 임시휴업에 들어가게 됐다. 운영사인 ㈜영우자원은 6일 활옥관광농원 영업정지 가능성이 활옥동굴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반면 충주시는 안전과 법·원칙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00년 광산, 대표 관광지로 성장 활옥동굴은 약 100년의 광산 역사를 관광자원으로 되살린 사업이다. 영우켐텍그룹은 동양활석광산을 1999년 인수했고, 지하채광의 경제성이 떨어지자 2018년부터 관광자원화를 추진했다. 전체 광산 가운데 2.3㎞ 구간을 관광공간으로 활용해 2019년 문을 열었다. 관광객은 2022년 40만 명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47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도 8월 31일까지 39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방문객의 약 95%가 외지 관광객으로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미쳐왔다. ◇안전·인허가 논란이 갈등 키워 이동석 충주시장은 지난달 활옥동굴 내부가 여전히 광업권이 살아 있는 광산이라는 점을 들어 관광객 출입의 법적 근거와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과거 낙석 사고와 관람객 고립 사례도 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독자적 발전 구상인 '충청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보류한 충북도가 올해 안에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예산 배분 등에서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초광역권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개발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다. 6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위한 보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개정은 특별법에 충북 등 8개 시·도 내륙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이 규정됐지만 실질적인 규제 완화 조항이 담기지 않아 추진한다. 이는 다른 시·도의 특별법과 비교하면 금방 드러난다. 강원특별법은 조항 121개 중 특례가 51개이며 전북특별법은 154개 중 63개다. 전남광주특별법은 408개 중 247개에 달할 정도로 핵심 특례가 대거 담겼다. 반면 중부내륙특별법은 조항 27개 중 특례는 2개에 불과하다. 입법 불균형 해소와 실효적 특례 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12월 연구용역을 통해 세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충북 발전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기존에 추진 중이거나 특별법이란 테두리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