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실용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이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실력있는 인재를 배치해 성과를 내는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라는 의지가 담겨있다. 1970년대 말 중국의 개혁과 개방을 주장하던 덩샤오핑이 펼친 경제 정책 '흑묘백묘'(黑猫白描)와도 같은 개념이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고양이는 쥐만 잘 잡으면 되듯이,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상관없이 중국 인민을 잘살게 하면 그것이 제일이라는 정책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2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한 배경에 대해 "정치인 출신이 아닌 한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정치적 무게감이 덜해 고민이 있었지만 '일할 사람'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부합하는 인물이라는 얘기다. 곧 있으면 이재명 정부 2기 내각이 꾸려진다. 이르면 이 대통령이 유렵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달 마지막 주쯤 단행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바라건대 이재명 정부 2기 내각에는 충북인사가 반드시 포함되기를 소망한다. 이 대통령의 1기 내각에는 불행하게도 충북인사를 찾아 볼 수 없었다. 정부부처 장관이나 대통령 직속 장관급 기관장 또는 청와
[충북일보] 6·3지방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북은 여당인 민주당이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서 7곳에서 승리하면서 5곳을 차지하는데 그친 국민의힘을 제쳤다. 이로써 충북의 정치지형도 4년전 '여소야대'에서 '여대야소'로 재편됐다. 특히 민주당은 이른바 '빅2' 선거인 충북지사 선거와 청주시장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지방권력의 핵심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국민의힘은 '빅2' 선거는 물론 제천까지 민주당에 넘겨줌으로써 충북의 정치맹주 자리를 내놓게 됐다. 어쨌거나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의 새로운 선택을 받은 자치단체의 당선인들은 7월 본격적인 임기 시작을 앞두고 중요한 시간을 맞고 있다.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실력을 보여줘야 할때가 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첫 단추인 인수위를 제대로 운영해야 한다. 인수위는 광역지자체의 경우 20명 이내, 기초지자체는 15명 이내의 위원을 둘 수 있고, 단체장 임기시작 후 20일까지 운영할 수 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다고 할 수 있는 인수위가 앞으로 4년간 단체장이 펼칠 최고의 청사진을 한달 남짓한 짧은 기간에 만들어 내야 한다. 좋은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인수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능력이 가장
[충북일보] 6·3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승패도 가려졌다. 앞으로 4년 민선 9기를 이끌어갈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충북교육을 책임질 교육감이 선출됐다. 하지만 모든 게 마무리되진 않았다. 상호비방으로 많은 문제가 생겼다. 법적 공방도 끊이지 않았다. 곳곳에서 상대 후보를 겨냥한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충북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 충북지사 선거를 놓고 제기된 고소·고발은 내용과 명칭부터 다양하다.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에 차명 휴대전화를 활용한 문자 발송, 당원 명부 활용, 선거용 앱 무상 제공, 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혐의 등이 있다. 충북교육감 선거도 예외가 아니었다. 시장·군수 선거에서도 고발이 난무했다. 옥천군수와 단양군수 선거에서만 고소·고발이 없었다. 이번 6·3 지방선거엔 고소·고발이 난무했다. 경찰의 선거사범 수사도 역대 최고치다. 충북 경찰의 지방선거 수사 대상은 75건에 107명이다. 4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선거사범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처리해야 한다. 그래야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풍토를 없앨 수 있다. 질질 끄는 재판이나 가벼운 처벌도 없애야 한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범은 선거일 후 6개월 이내에
[충북일보] 충북산업 현장에서 유독가스 누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에서 불이 나 불소가 누출됐다. 3천6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하루 전엔 보은의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업체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고 모두 안전 관리의 허점을 드러냈다. 안전불감증이 원인으로 꼽힌다. 잇단 안전사고로 충북산업 현장에 안전비상등이 켜졌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최근 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열풍으로 역대급 매출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누가 뭐래도 청주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를 보면서 무리한 생산 확대가 현장의 과부하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의 안전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에도 청주 M11 공장 내 특수 장비에서 불꽃이 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 초에도 유사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 19일에는 청주 4공장에서 배관 작업 중 유해 화학물질인 폐인산 약 30리터가 누출됐다. 근로자 5명이 노출 피해를 입었다. 1월 6일에도 같은 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화학물질에 노출돼 이송되기도 했다. 물론 SK하이닉스는 현재 생산라인 가동에는 문제가 없어 조업
[충북일보] 선거가 끝났다. 승패도 갈렸다. 그렇다고 세상이 하루아침에 달라지진 않는다. 내 삶도 이웃의 삶도 그대로 이어진다. 먼저 선거에 이긴 더불어민주당에 말한다. 민주당은 겸손해야 한다. 선거 결과에 자만하면 안 된다. 가장 먼저 야당과 협치의 장부터 열어야 한다. 민주당이 정말 잘해서 이긴 선거가 아니다. 세상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 국민의힘의 오판으로 얻은 어부지리다. 국민의힘은 통렬한 자기비판을 해야 한다. 또다시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궤변으로 왜곡해선 희망이 없다. 기필코 잘못을 찾아내 떠난 유권자의 마음을 되돌려야 한다. 정부는 국정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안팎의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지방선거 승리가 독주와 오만의 빌미가 돼선 안 된다. 국민이 정부와 여당에 가장 바라는 건 협치를 통한 국민 통합이다. 정부와 여당이 야당에 먼저 손을 내미는 정치력을 보여야 한다. 여야 협치만이 주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다음으로 당선인들에게 말한다. 당선인들은 지역주민을 위한 정치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속 정파가 달라도 내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일해야 한다. 시·도지사와 광역·기초의원들은 중앙정치
[충북일보] 오늘은 6·3 지방선거일이다. 앞으로 4년 충북을 이끌 191명의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지방의원이 새로 뽑힌다. 그런데 막바지까지 진흙탕 싸움을 벌인 곳이 많다. 광역단체장 선거부터 시·군 단체장 선거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선거판이 그저 상대방을 무너뜨리기 위한 사법 전쟁터였다.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후보들이 네거티브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아주 분명하다. 표심을 흔드는 데 제일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오해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유권자는 예전과 다르다. 후보의 네거티브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스스로 재보고 판단한다.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로 판단되면 즉각 배척한다. 충북의 유권자는 지금 지역경제를 살려낼 후보 선택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인구 소멸과 기후변화, 지역 현안에 어떤 대안을 가졌는지 살폈다. 고소·고발전의 가장 큰 폐해는 선거가 끝난 이후 나타난다. 선거 과정에서 쌓인 감정의 골은 깊다. 사법 리스크는 당선자의 행정 동력을 단숨에 마비시킨다. 선거 결과가 나온 뒤에도 수사기관과 법정을 오가느라 지역 행정이 공백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심하면 재보궐 선거를 치러야 한다. 유권자가 이런 불행한 사태를 막아야 한다. 갈기갈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 기류가 심상치 않다. 위기 상황에서 구성원들의 목소리마저 제각각이다. 충북대의 경우 총장 선출을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단독 총장과 통합총장 선출로 의견이 다르다. 박유식 충북대 총장직무대리가 최근 23대 충북대 총장선거를 추진 중인 충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향해 한마디 했다. 대학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서한문에서 "충북대와 교통대 간 통합 방향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맞는 말이다. 교통대와의 통합승인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충북대 단독 총장선거는 충분히 우려할만하다. 두 대학구성원 전체와 지역사회, 통합대학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칫 어렵게 쌓은 두 대학 간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 불필요한 갈등이나 법적 분쟁도 초래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통합대학 출범 자체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3주체(교수, 직원, 학생)의 선거 참여 비율에 관한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도 않은 상황이다. 총추위는 지금이라도 적법한 절차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선거일을 결정·공지했는지 따져봐야 한다. 선거 일정 확정 경위 등을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오는 11일 특성화지방대학
[충북일보] 오송 K-바이오 메카 경쟁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통합 가능성이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다른 하나는 인천 송도바이오클러스터의 도전이 거세다. 인천은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췄다. 둘 다 충북을 긴장케 하는 요인들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오송재단과 대구재단을 각각 해산하고 첨단의료산업재단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첨복단지 소재지 지자체와 의료연구개발기관 등이 공동으로 출연해 재단을 설립토록 한 기존 내용도 삭제했다. 지자체와 무관한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만들어 주사무소와 분사무소를 두도록 했다. 첨복단지 간 연계와 특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물론 아직 국회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친 건 아니다. 하지만 충북엔 그리 좋은 소식이 아니다. 지역 바이오업계에서는 연구개발 환경 위축 등을 걱정한다. 통합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진다. 주도권을 내주면 정부 정책과 예산, 조직 등에서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연
[충북일보]29일에 이어 30일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충북에서도 14개 선거구 154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누가 적합한 후보인지 가리는 유권자의 냉정한 선택이 중요하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편리하게 참정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단순히 미리 하는 투표가 아니다. 유권자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만도 아니다. 현실에 맞게 민주주의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민의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장치다. 다시 말해 참여민주주의를 위해 마련한 제도다. 유권자는 어떤 후보가 지역을 위해 적합할지 정책과 비전을 따져보고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 그만큼 유권자의 제대로 된 투표권 행사가 중요하다. 사전투표는 편리해진 투표제도다. 올바르게 피어나기 위해서는 높은 참여율이 기본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한 단계 격상돼야 정착 속도를 빠르게 한다. 유권자의 성숙하고 신중한 한 표가 내 지역을 바르게 바꾼다. 진정한 지역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완성한다. 사전투표는 이미 1차 본투표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그만큼 비중이 커졌다. 선관위는 관리에 허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사전 투표율은 2
[충북일보] 충북에서도 중동전쟁 장기화에 편승한 매점매석 사례가 확인됐다. 경찰은 의료기기 도소매업체인 A사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사는 의료용 주사기를 대량으로 사들여 폭리를 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사에 대한 전 재산 동결 절차에도 착수했다. 정부의 주사기 매점매석 근절 선포 이후 '전국 1호 범죄수익 동결'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나프타 공급 부족은 한동안 주사기 수급 불안으로 이어졌다. 의료계는 지금도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다. 주사기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제품이다. 불공정 행위에 대해 어떠한 예외도 없이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관리 역시 철저하게 해야 한다. 중동전쟁의 여파가 석유화학 제품을 원료로 쓰는 각종 제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당수 의료제품도 마찬가지다. 물론 주사기가 지금 당장 부족한 건 아니다. 하지만 대비해야 한다. 조금 나아진 듯해도 언제 어떻게 상황이 악화할지 모른다. 중동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나프타 수입 차질은 기정사실이다. 주사기 등 의료제품 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필수 의료제품 상당수가 나프타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공급이
[충북일보] 6·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선거판을 지배하는 건 지역 발전이나 민생 정책이 아니다. 비방과 인신공격, 폭로가 난무하고 있다. 막판 선거전이 점점 더 거칠어지고 있다. 후보들끼리는 고소와 고발 예고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카톡이나 문자메시지,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상대 후보 헐뜯기와 가짜뉴스 등이 넘쳐난다.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지면서 도민 피로감은 커지고 있다. 지방선거가 감정 동원의 플랫폼으로 변하고 있다. 선거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흔히 선거를 일컬어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충북지역에서 전개된 지방선거는 민주주의 순기능과 거리가 있다. 충북도지사 선거의 경우 유력 후보들이 지역을 살릴 정책과 공약엔 별 관심이 없다. 정책 실행 능력을 검증받기보다는 상대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공방에 집중하고 있다. 비단 도지사 선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부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당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배제된 일부 인사들이 특정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이합집산하며 비방전을 펴고 있다. 지방선거가 주민은 소외되고 후보자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 일부에서는 "올 6.3지방선거
[충북일보]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여야 가리지 않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내세우고 있다. 기업 유치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반도체 공장 유치를 내세우는 지방자치단체장 후보가 많다. 후보들 공약대로 된다면 전국이 반도체 산업단지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건 아니다. 반도체 호황 사이클이 영원할 수는 없다. 물론 아직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도로 유례없는 성장세다. 국가데이터처의 1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충북은 하이닉스 청주공장 등의 영향으로 광공업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28.4% 늘었다.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은 35.9%다. 전년 평균 대비 11.7%p 확대되는 등 반도체 편중 성장 구조가 심화했다. 전체적으로 반도체 대기업들의 역량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산업구조다. 다시 말해 위태로운 성장 구조다. 여타 산업과 차이가 성과급 격차만큼이나 벌어져 있다. 이런 양극화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특정 산업 변수에 언제 또 국가 경제가 휘둘리게 될지 알 수 없다. 삼성전자 사태가 이런 경제의 구조적 취약점을 돌아보게 했다. 대한민국도 이제 초호황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D램 시장에서는 한국점유율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 관광지 활옥동굴이 안전성과 운영 적법성을 둘러싼 갈등 끝에 임시휴업에 들어가게 됐다. 운영사인 ㈜영우자원은 6일 활옥관광농원 영업정지 가능성이 활옥동굴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반면 충주시는 안전과 법·원칙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00년 광산, 대표 관광지로 성장 활옥동굴은 약 100년의 광산 역사를 관광자원으로 되살린 사업이다. 영우켐텍그룹은 동양활석광산을 1999년 인수했고, 지하채광의 경제성이 떨어지자 2018년부터 관광자원화를 추진했다. 전체 광산 가운데 2.3㎞ 구간을 관광공간으로 활용해 2019년 문을 열었다. 관광객은 2022년 40만 명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47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도 8월 31일까지 39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방문객의 약 95%가 외지 관광객으로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미쳐왔다. ◇안전·인허가 논란이 갈등 키워 이동석 충주시장은 지난달 활옥동굴 내부가 여전히 광업권이 살아 있는 광산이라는 점을 들어 관광객 출입의 법적 근거와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과거 낙석 사고와 관람객 고립 사례도 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독자적 발전 구상인 '충청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보류한 충북도가 올해 안에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예산 배분 등에서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초광역권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개발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다. 6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위한 보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개정은 특별법에 충북 등 8개 시·도 내륙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이 규정됐지만 실질적인 규제 완화 조항이 담기지 않아 추진한다. 이는 다른 시·도의 특별법과 비교하면 금방 드러난다. 강원특별법은 조항 121개 중 특례가 51개이며 전북특별법은 154개 중 63개다. 전남광주특별법은 408개 중 247개에 달할 정도로 핵심 특례가 대거 담겼다. 반면 중부내륙특별법은 조항 27개 중 특례는 2개에 불과하다. 입법 불균형 해소와 실효적 특례 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12월 연구용역을 통해 세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충북 발전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기존에 추진 중이거나 특별법이란 테두리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