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민선 9기 청주시가 출범 초기부터 시정 난맥상을 보인다. 시는 서원구 현도면에 건립 중인 생활자원회수센터(이하 센터) 공사를 정지시켰다. 입지 변경을 위한 사전 포석이란 설이 파다했다. 실행 여부에 따라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요인이다. 시는 지난달 27일 생활자원회수센터 시공사에 60일간 공사 일시 정지를 지시했다. 같은 달 20일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의 센터 입지 변경 제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인수위는 시설 집적화 등을 이유로 흥덕구 휴암동을 최적지(1순위)로 꼽았다. 그러나 발표 즉시 여기저기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입지를 둘러싼 갈등이 지역사회의 여론을 분열시키고 있다. 정치권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현도와 휴암 두 지역의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극명한 온도 차를 드러내고 있다. 휴암동이 속한 흥덕구 강서1동 주민들과 지역 정치권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설 요량이다.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들은 주민들과 연일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반면 현도면이 속한 지역의 지방의원들은 입지 변경 가능성을 반기고 있다. 시설의 집적화를 거론하며 행정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휴암동으로 입지 변경을 에둘
[충북일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지자체 간 경쟁이 뜨겁다. 2차 이전이 소멸 위기의 지방을 활성화할 마중물 역할을 할 거란 기대감 때문이다. 충북도 역시 일찌감치 추진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9일엔 신용한 지사가 조정식 국회의장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충북이 어떤 성과를 낼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질 수 있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노무현 정부 이후 역대 정권의 국정과제였다. 하지만 역대 정부마다 희망 고문으로 일관하다 이행하지 못했다. 다행히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공약과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 이전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내년 초부터 선도기관을 시작으로 본격 이전이 예상된다. 비수도권 지자체와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특정 지역에 특정 기관 집중배치는 다른 불균형을 초래한다. 균형발전의 정신에도 어긋난다. 그야말로 악순환이다. 수고로움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는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의 독점적 우선권 부여는 곤란하다. 또 다른 차별이다.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의 미래 산업과 직결된다. 반도체, 이
[충북일보]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 폭염은 더 빨라지고 열대야는 더 길어지고 있다.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된다. 지자체마다 피해 줄이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충북도는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충주시는 생활 밀착형 폭염 대응책을 본격 운영한다. 제천시는 제천비행장과 에코브릿지전망대, 장평천변 등에 추가로 무인 생수냉장고를 설치키로 했다. 영동군은 야외에서 진행해 온 농업기계 현장순회교육을 중단했다. 단양군은 단양읍과 매포읍에서 매일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살수차로 도로의 열기를 식혀 주고 있다. 보은군은 횡단보도 등에 스마트 그늘막 5곳과 쿨링포그 1곳을 새로 설치했다. 최근 상황은 여름철 한반도 기후 지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한반도만의 문제는 아니다. 유럽 대륙을 강타한 폭염은 과거와 차원이 다르다. 폭염은 이제 생존의 문제다. 일상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사회적 재난'이자 '조용한 살인자'로 여겨야 할 정도다. 폭염에 대한 대응은 이제 인권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의무다. 국가적 사회안전망의 수준을 다시 한 번 더 점검
[충북일보]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미래가 충북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새빛가속기(KLS·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충북도가 지난 27일 한국새빛가속기 착공식을 갖고 기반시설 공사 첫 삽을 떴다. KLS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다.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199만5천937㎡)에 구축된다. 이 중 가속기 부지는 54만㎡이다. 기본부지 31만㎡와 초과부지 23만㎡로 이뤄졌다. 총사업비는 1조1천643억 원이다. 오는 2029년 완공이 목표다. 방사광가속기는 초고성능 거대 현미경이다.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밝은 빛(방사광)을 만들어 낸다. 아주 작은 나노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까지 관찰할 수 있는 연구시설이다. KLS는 기존 포항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을 내도록 설계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된다. 여러 가지 장점들로 인해 충북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본란에서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성공해야 하는 이유를 수없이 강조했다. 다양한 활용 사례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변화의 시대다. 다수의 이해관계
[충북일보] 충북대와 교통대가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30) 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D등급을 받았다. 결국 특성화대학 지정취소로 이어졌다. 통합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두 대학은 오는 31일까지 통합과 관련한 보완서류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구성원 간의 합의가 어려워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그동안 글로컬대학, RISE, 앵커 정책 등을 내세워 대학을 지역의 혁신거점으로 삼으려고 했다. 낡은 운영 방식에 머물러선 더 이상 미래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충북대와 교통대의 통합도 혁신사업의 하나다. 그러나 대학의 혁신은 정책이나 기술 도입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충돌하는 가치를 조화롭게 조정해야 가능하다. 충북대와 교통대 사례는 많은 걸 보여줬다. 통합추진 과정에서 내부 합의와 실행의 한계를 드러냈다. 교훈은 너무 분명하다. 구성원 신뢰와 절차적 정당성이 뒷받침돼야 혁신도 가능하다. 그게 담보되지 않으면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충북대와 교통대 역시 그 현실에서 비켜 서 있지 않았다. 결국 실패의 기로(岐路)에 서게 됐다. 대학통합은 합의와 자율을 중시한다.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다. 충북대와 교통대 갈등은 어느 한쪽의 승패로
[충북일보] 정부가 내년도 예산 규모를 800조 원 이상으로 편성키로 했다. 전국 지자체 간 소리 없는 예산 전쟁이 본격 막을 올렸다. 충북도 바빠졌다. 신용한 충북지사가 먼저 나섰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직접 중앙부처를 찾았다.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지역의 핵심 현안을 설명했다. 정부 예산 반영과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신 지사가 건의한 주요 핵심 사업은 모두 5개 분야다. 국립 산림치유원 조성, 중부고속도로 확장, 유전자·세포치료 R&BD 실증 플랫폼 구축, 이차전지 특화 역설계 AI 에이전트 구축,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 등이다. 충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당위성도 설명했다. 국가균형발전과 광역 교통망 확충도 건의했다. 청주공항~김천 철도,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를 비롯한 6개 주요 철도 현안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청주시도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청주권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도 가동했다. 연주흠 경제투자국장과 예산과 실무추진단이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했다. 이강일·이광희·이연희·송재봉
[충북일보] 전 청주시의회 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의 충격이 일파만파다. 가해자가 전 지방의원이고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더 충격적이다. 지방의원들에 대한 도덕성 문제를 심각하게 따져볼 필요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공천한 정당의 책임이 가볍지 않아 보인다. 아동과 청소년은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할 대상이다. 그래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아주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에 대한 통신 영장 반려와 관련해 지난 22일 청주지방검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며 진상 규명과 엄단을 촉구했다.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른 신중한 조치였다"고 반박했다. 지방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한다. 당연히 지역사회의 모범이 돼야 한다. 책임 역시 일반 시민보다 무겁다. 지방의원들의 일탈 행위는 잊을 만하면 반복된다. 비위가 터질 때마다 기강 강화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놓는다. 하지만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통렬한 자기반성과 변화가 없는 한 백약이 무효다. 지방의원의 범죄는 사회 전체에 충격을 준다.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나오게 한다. 당사자
[충북일보] 쓰레기처리시설과 관련한 주민 반발이 계속된다. 전국적으로 비슷하다. 충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청주시가 추진 중인 생활자원회수센터(재활용선별센터)의 휴암동 이전안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의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사업비 폭증 문제까지 맞물려 난항이 예상된다.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0일 흥덕구 휴암동을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최적지로 발표했다. 기존 현도면에서 부지를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휴암동엔 현재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1·2호기와 하루 50t 처리 규모의 재활용선별센터가 가동 중이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가정과 상가에서 분리 배출한 재활용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류한다. 그런 다음 다시 쓸 수 있는 자원으로 만드는 전문 선별시설이다. 다시 말해 재활용품 선별장이다. 자원 순환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변경해 쓰는 명칭이다.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주민지원협의체(이하 협의체)는 휴암동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기존 피해에 대한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새로운 쓰레기 처리시설을 세우려는 걸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주민 반발과 함께 막대한 사업비 증액 문제도 걸림돌이다. 부지를 현도면에서 휴암동으로 변경할 경우 대략 180억 원의 매몰 비용이 발생한다. 국
[충북일보] 국방부가 군 안팎의 우려에도 3군 사관학교 통합을 강행하는 모양새다. 국방부는 지난 16일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사실상 폐지하고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졸속 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분한 국민적 논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3군 사관학교 동창회가 일제히 통합 반대를 주장했다. 공사가 있는 청주시는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국군사관학교는 육·해·공 3군을 통합해 생도를 선발하는 체제다. 1·2학년은 공통교육, 3·4학년은 병종별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전은 지상전과 공중전, 해상전이 따로 나누어져 있지 않다. AI와 드론, 우주전 등 전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이다. 육해공군이 통합적으로 전쟁을 수행한다. 군사전문가들을 비롯해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통합의 필요성은 인정한다. 미래전에 대비한 장교 양성 체계 혁신 취지는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해도 사관학교 통합은 국가적 중대사다. 국민 합의를 거쳐야 한다. 엠브레인퍼블릭·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이
[충북일보] 청주공항은 지금 그야말로 전성시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국제노선 확대와 한국공항공사(KAC)·충북도·충북문화재단의 전방위 인센티브 지원이 맞물린 결과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5월 청주공항을 이용한 외국인 입국객은 5만84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만3천722명)보다 114.3% 급증했다. 김해(43.3%), 제주(40.4%), 대구(4.3%) 등 다른 지방공항에 비해 이용률이 월등히 높다. 지방공항 국제선 증가율도 전국 1위다. 그러나 청주공항 인프라는 엉망이다.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민간활주로 신설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시급한 과제임에도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청주공항 인프라는 개항 이후 달라진 게 별로 없다. 청주공항은 현재 포화상태다. 올 하반기에는 민간활주로 신설을 확정해야 한다. 그래야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2개 활주로 중 하나는 공군 전용이다. 다른 하나는 군과 민항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이 7-8회에 그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젠 늘어나는 수요를 도저히 감당할 수도 없는 지경이다. 그런데 아직도 사업 여부가 확정되지 않
[충북일보] 지방의원 자질 문제가 참으로 심각하다.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나오게 한다. 청주시의회 의원의 행태는 충격적이다. 개인의 단순한 법규 위반 일탈이 아니다. 미성년자 성매매 등과 연관된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15일 청주시의회 최영중 전 시의원의 의원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다. 최 시의원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의 디지털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인터넷 접속 기록과 통신 내역 등을 확인해 구체적인 범죄 사실을 규명할 예정이다. 최 전 시의원은 미성년자 A 양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A 양과는 지난 2024년 10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됐다. 경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 전 시의원이 A 양에게 신체 노출 영상을 촬영해 보내도록 요구하고 전송받은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최 전 시의원은 지난 16일 청주시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최 전 시의원을 공천했던 국민의힘 청주서원당협위원장도 사퇴했다. 지방의원 선거는 그야말로 '묻지마 투표'다. 상
[충북일보] 민선 9기 청주시가 스마트 재난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공 CCTV 8천여 대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전환해 범죄·재난 징후를 실시간 감지·대응키로 했다. AI 시대에 맞는 발상의 전환이다. 실시간으로 시민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화재와 폭발 등 긴급 상황에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형 안전 컨트롤타워 시설이다. 성공적인 운영으로 지역 산업 현장의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지길 기대한다. 청주가 '안전한 일터' '안전한 산업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 기후위기 시대, 청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절한 조치다.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행동이다. 최대 위협은 'Na-tech 복합재난'이다. 태풍이나 홍수, 폭염 같은 자연재난이 산업시설을 파괴하는 일이다. 반도체 생산시설과 같은 산업 인프라를 직접 타격할 경우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화재, 폭발, 전력망 붕괴 등 2차적인 사회재난으로 확대되기 쉽다. 청주산업단지엔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 입주해 있다. 각종 재난을 예방하지 못하면 자칫 Na-tech 복합재난의 잠재적 시험장이 될 수 있다. 최근 들어 재난도 대형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 관광지 활옥동굴이 안전성과 운영 적법성을 둘러싼 갈등 끝에 임시휴업에 들어가게 됐다. 운영사인 ㈜영우자원은 6일 활옥관광농원 영업정지 가능성이 활옥동굴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반면 충주시는 안전과 법·원칙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00년 광산, 대표 관광지로 성장 활옥동굴은 약 100년의 광산 역사를 관광자원으로 되살린 사업이다. 영우켐텍그룹은 동양활석광산을 1999년 인수했고, 지하채광의 경제성이 떨어지자 2018년부터 관광자원화를 추진했다. 전체 광산 가운데 2.3㎞ 구간을 관광공간으로 활용해 2019년 문을 열었다. 관광객은 2022년 40만 명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47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도 8월 31일까지 39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방문객의 약 95%가 외지 관광객으로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미쳐왔다. ◇안전·인허가 논란이 갈등 키워 이동석 충주시장은 지난달 활옥동굴 내부가 여전히 광업권이 살아 있는 광산이라는 점을 들어 관광객 출입의 법적 근거와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과거 낙석 사고와 관람객 고립 사례도 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독자적 발전 구상인 '충청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보류한 충북도가 올해 안에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예산 배분 등에서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초광역권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개발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다. 6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위한 보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개정은 특별법에 충북 등 8개 시·도 내륙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이 규정됐지만 실질적인 규제 완화 조항이 담기지 않아 추진한다. 이는 다른 시·도의 특별법과 비교하면 금방 드러난다. 강원특별법은 조항 121개 중 특례가 51개이며 전북특별법은 154개 중 63개다. 전남광주특별법은 408개 중 247개에 달할 정도로 핵심 특례가 대거 담겼다. 반면 중부내륙특별법은 조항 27개 중 특례는 2개에 불과하다. 입법 불균형 해소와 실효적 특례 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12월 연구용역을 통해 세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충북 발전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기존에 추진 중이거나 특별법이란 테두리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