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머무르고 소비하는 실용 관광 시대를 천명했다. 충북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다. 체계적인 성장 인프라 마련을 위한 관광기업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청주국제공항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옳은 방향이다. 관광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충북도는 지역 상인, 음식점, 숙박업소 등 현장의 민간 주체들과 유기적으로 함께 해야 한다. 민간 서비스의 품질과 수준은 관광객의 재방문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물론 하드웨어가 중요하다. 하지만 인프라와 노선 확충만으로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지는 않는다. 충북의 고유한 미식 문화, 전통시장의 매력, 숙박업소의 정갈한 서비스 등 민간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관광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아웃바운드 구조에서 인바운드 구조로 전환은 너무 당연하다. 그러기 위해 관 주도의 틀을 넘어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건 민간의 힘이다. 그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진정성을 갖춰야 머물게 할 수 있다. 활주로 신설과 철도망 구축은 중장기적 사업이다. 조급하게
[충북일보] 정부가 내년도 예산 규모를 800조 원 이상으로 편성키로 했다. 전국 지자체 간 소리 없는 예산 전쟁이 본격 막을 올렸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연일 중앙부처를 오가고 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서다. 주로 정부세종청사나 청와대 등에서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의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정부 예산 반영과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신 지사가 최근 건의한 충북 주요 핵심 사업은 모두 5개 분야다. 국립 산림치유원 조성, 중부고속도로 확장, 유전자·세포치료 R&BD 실증 플랫폼 구축, 이차전지 특화 역설계 AI 에이전트 구축,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 등이다. 충북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당위성도 설명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과 광역 교통망 확충도 건의했다. 청주공항~김천 철도,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를 비롯한 6개 주요 철도 현안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청주시도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청주권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체계도 가동했다. 실무추진단이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하고 있다. 충북 국회의원실 보좌진을 차례로 만나 내년
[충북일보] 청주시 오창읍 쓰레기 소각시설 신설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 13일 서원환경(옛 이에스지청원)이 청주시를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 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청주시와 서원환경(옛 이에스지청원)이 2023년 3월 쌍방 상고한 지 3년 5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다. 청주시가 소각장 신설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취지의 협약을 맺은 만큼 신뢰를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다. 서원환경은 2015년 청주시와 후기리로 소각장과 매립장을 이전하는 내용의 오창지역환경개선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 후부터 폐기물 처리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루 처리 용량은 소각시설 165t, 파분쇄시설 160t, 건조시설 500t이다. 이 업체는 2020년 청주시에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 제안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듬해 청주시는 주민건강권과 환경권 침해 우려 등의 이유를 들어 입안 제안을 거부했다. 업체는 곧바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선 청주시가 승소했다. 하지만 2심은 업체 측의 손을 들어줬다. 1심 재판부는 입지여건 부적합, 지역 내 소각시설 추가 설치 불필요
[충북일보] 청주 성안길 상권을 대표하던 쇼핑시설 롯데영플라자 건물이 철거된다. 청주시의 철당간 사업과 연계돼 있다. 청주시는 건물을 매입해 철거한 뒤 철당간 광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철당간 광장에서 대로변까지 뚫어 접근성을 높이려는 의도다. 궁극적으론 성안길과 중앙공원, 소나무길을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이다. 청주시 한복판에 우뚝 선 용두사지 철당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용두사지 철당간은 천년의 세월을 버텨온 철기탑이다. 그 자체로 지역의 정체성을 말해준다. 국내 당간 가운데 건립 연대가 명문으로 새겨진 유일한 유적이다. 철당기엔 '준풍 3년 임술 2월 29일 주성(鑄成)'이라 새겨져 있다. 고려 광종 연호 사용과 지방 세력의 불교 후원 양상을 해석하는데 귀중한 자료다. 그동안 청주시는 철당간 광장 확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민 문화공간으로 되살리는 구상도 여러 차례 내놓았다. 인근 상가 매입과 주변 정비를 통해 광장을 확장하려 했다. 일종의 전시·공유공간과 연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였다. 역사문화유산을 도심의 랜드마크로 재해석하려는 의도였다. 유물 보존 차원을 넘어 아주 유의미한 시도였다. 하지만 제대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문화와 상업의
[충북일보] 국내 최초의 소방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 소방병원이 11일 정식 개원했다.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국립 소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9천433㎡ 규모로 지어졌다. 302개 병상을 갖추고 내과와 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19개 외래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병원 운영은 서울대병원이 맡는다. 24시간 응급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필수 진료과목을 확대해 중증·응급의료 거점 병원으로 육성된다. 국립 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보는 중앙소방전문치료센터로 지정됐다. 지역 주민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 소방병원은 국내 최초의 소방 전문 의료기관이다. 화재·구조·구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증 외상과 직업적 질환, 트라우마 등 신체적‧정신적 소방특수질환을 진료‧치료한다. 한 마디로 소방관 직무 관련 질병 특화 치료 병원이다. 그동안 소방관들을 위한 전문병원은 없었다. 민간 의료체계는 직무 특성과 관련한 치료와 재활에 한계가 있었다. 건강 상태가 열악하고 각종 사고가 많은 데도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어려웠다. 소방관들은 충격적인 사고현장 수습
[충북일보] 경찰청이 한 지역 장기복무자 강제 순환 인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 이후 우려되는 경찰 조직의 향찰화를 막기 위한 선조치다. 다시 말해 비대 권력 통제 장치다.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정 아래 계급인 경감 이하 10년 이상 장기 근무자 포함 가능성이 크다. 충북의 경우 한 지역 장기 근무 경향이 뚜렷하다. 충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3천954명 중 10년 이상 동일 경찰서에서 근무한 인원은 857명이다. 전체의 21.7%에 달했다. 전국 평균(18%)을 웃도는 수치다. 전북(23.8%)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경찰관 5명 중 1명꼴로 특정 지역에 장기 근무하고 있는 셈이다. 그만큼 강제 순환 인사 대상이 많다는 얘기다. 경찰 내부 반발은 아주 강하다. 일선에서 먼저 나섰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산하 '강제 순환 인사 반대 등 경찰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가 주축이 됐다.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집단 삭발 투쟁에 돌입했다. 현장에 참여한 충북경찰청 소속 민관기 공동위원장은 "사건의 진실 규명 전에 현장과의 소통 없이 밀어붙이는 강제
[충북일보] 반도체 특별법이 11일부터 시행된다. 충북도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초부터 준비를 해왔다.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전략도 수립했다.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음성상우산업단지, 괴산첨단산업단지 등 6개 산단을 연결하는 구상이다.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을 하나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도 추진한다. 다시 말해 충북 청주·진천·음성·괴산, 충남 천안·아산, 대전, 세종 등의 반도체 연구 시설과 기업, 전·후공정 및 소재·부품·장비 업체를 잇는 밸류체인 구축이다. 충청권의 반도체 생산·연구 인프라를 묶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사전포석이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 결정에 발맞춘 조치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다. 특별법은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정할 때 비수도권 지역을 먼저 고려토록 했다. 시행령엔 국가가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 비용 지원 내용이 담겼다. 인허가 절차 신속처리, 인재 양성, 정주 여건 개선까지 책임지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기업의 지방 투자 불확실성을 국가가 해소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5년, 10
[충북일보] 초·중학교 학생들의 어휘력 부족이 심각하다. 수업 이해에 영향을 줄 정도라는 게 교사들의 전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이 지난 2일 학생 2천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습자 친화적 어휘 교수학습 지원 방안 탐색 및 콘텐츠 개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초·중학교 교사 334명 중 98.5%가 학생들의 어휘력 부족이 수업 이해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어려운 단어가 많다고 느낀 과목은 사회(2.84점)와 국어(2.81점)였다. 지난해 전국의 중3과 고2 학생 중 3%를 표집해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도 비슷하다. 국어 실력이 기초학력에 미달하는 학생 비율이 전년도보다 높아졌다. 고2 학생들의 경우 국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0.4%였다. 학업성취도 평가가 표집 평가 방식으로 전환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중3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도 10.8%였다. 코로나 시기였던 2022년(11.3%)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중고교생의 문해력 저하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교육부는 국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 증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현장 교사들의 견해는
[충북일보] 가정법원은 이혼, 양육, 상속, 가사·소년보호사건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법기관이다. 전국 대부분 광역시·도에 설치돼 있다. 하지만 충북엔 없다. 지방법원 민사부에서 가사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당연히 신속한 사법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 가정법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정부와 대법원이 설치를 미룰 명분이 없다. 본보는 최근 3차례에 걸쳐 충북에 가정법원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북도민들은 지금도 일정 영역에서 사법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가족 형태가 복잡해지면서 관련 분쟁도 급증하고 있다. 가정법원이 단순한 분쟁 해결을 넘어 후견적 기능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회복적 사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성년 자녀의 복리, 위기 청소년 보호, 상속 분쟁의 원만한 조정 등이 대표적이다. 이젠 정부와 대법원이 결단할 때다. 지난 2월 지역 사법 인프라의 해묵은 갈증을 해소할 결정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 국회 본회의에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최종 통과됐다. 그 덕에 오는 2028년 3월 전주가정법원 개원도 확정됐다. 창원지방법원 김해지원 및 가정법원 김해지원의 설치까지 예정됐다. 이제 충북
[충북일보] 민선 9기 충북도가 출범 초기부터 정무라인 인사 문제로 혼란스럽다. 뇌물수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인사를 대외협력특별보좌관(2급)으로 임용하려 하기 때문이다. 지역사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진보·보수 구분 없이 지역사회의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모두 부적절한 인사에 대한 임용 절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모든 정치 권력은 100% 임시 불하받은 권력이다. 선한 권력이든 악한 권력이든 다르지 않다. 그리고 영원하지 않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권불십년(權不十年)이다. 어느 분야건 주변과 밑바탕을 단단히 다져야 튼튼하다. 정책이라면 계획이 단단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사람이라면 믿음직해야 더 넓은 길로 향할 수 있다. 선출직 정치인에게 참모의 존재는 중요하다. 참모는 책사나 장자방으로 불리며 주군의 승리를 돕는다. 시대마다 누군가 권력을 잡아 세상을 호령한다. 그때마다 그 힘을 빌려 또 다른 작은 권력을 휘두르는 이들이 있다. 이른바 호가호위족이다. 물론 의미 없는 권력이다. 애완견은 주인의 무릎을 탐낸다. 하지만 명견은 거리를 유지하며 주인의 안위를 살핀다. 주군을 챙기는 참모의 조건이다. 참모는 보이지 않는 손이다.
[충북일보] 폭염 강도가 매년 거세진다. 올 여름 122년 만의 극한 폭염이 전국을 뒤덮고 있다. 충북도 크게 다르지 않다. 걱정이 아닐 수 없다. 행정안전부가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다. 불가피한 조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폭염 강도가 세고 지속 기간도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미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크다. 지난 3일에도 충주시 단월동 단월정수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A(50대) 씨가 작업 도중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날 충주의 낮 최고기온은 36.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증평·보은·단양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충주 등 8곳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92명(3일 기준)이다. 농작물 피해와 가축 폐사도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는 중대재해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폭염에 대비해야 한다. 안전대책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자연재해는 없는 이들에게 더 가혹하다. 고령자·저소득층 같은 사회적 취약계층은 에어컨 켜기를 꺼린다. 없기도 하지만 있어도 전기요금이 부담돼 틀지 않는다. 외국인 노동자 등 단순노무자와 농·어민은 야외작업을 많이 한다. 폭염에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에 집중키로 했다. 예산 배분 등에서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초광역권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개발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한 선택이다. 충청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은 보류키로 했다. 중부내륙특별법이 개정돼야 하는 이유는 많다. 먼저 어렵게 제정한 특별법이 입법 목적인 지역 발전에 별 도움이 안 되고 있다. 이 법의 제정 목적은 규제 완화를 통한 국토균형발전을 이루는 게 핵심이다. 수도권 위주 정책과 과도한 규제로 각종 개발 정책에서 소외된 내륙 지역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지역 발전에 정말 필요한 핵심조항 상당수가 빠져 있다. 취지에 맞게 고쳐 보완하는 게 당연하다. 그래야 지금까지 경제 발전 축에서 소외됐던 충북 등 중부내륙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 진정한 중부내륙 시대도 열 수 있다. 충북도의 발전계획은 현행 특별법을 토대로 수립됐다. 그러다 보니 규제 완화 특례 등과 관련한 사업은 반영하지 못했다. 충북도와 충북 정치권은 하루라도 빨리 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나서야 한다. 특별법 개정이 마무리돼야 계획을 변경해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추가로 담을 수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 관광지 활옥동굴이 안전성과 운영 적법성을 둘러싼 갈등 끝에 임시휴업에 들어가게 됐다. 운영사인 ㈜영우자원은 6일 활옥관광농원 영업정지 가능성이 활옥동굴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반면 충주시는 안전과 법·원칙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00년 광산, 대표 관광지로 성장 활옥동굴은 약 100년의 광산 역사를 관광자원으로 되살린 사업이다. 영우켐텍그룹은 동양활석광산을 1999년 인수했고, 지하채광의 경제성이 떨어지자 2018년부터 관광자원화를 추진했다. 전체 광산 가운데 2.3㎞ 구간을 관광공간으로 활용해 2019년 문을 열었다. 관광객은 2022년 40만 명을 넘어섰고 2024년에는 47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도 8월 31일까지 39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방문객의 약 95%가 외지 관광객으로 지역 상권에도 영향을 미쳐왔다. ◇안전·인허가 논란이 갈등 키워 이동석 충주시장은 지난달 활옥동굴 내부가 여전히 광업권이 살아 있는 광산이라는 점을 들어 관광객 출입의 법적 근거와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과거 낙석 사고와 관람객 고립 사례도 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독자적 발전 구상인 '충청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보류한 충북도가 올해 안에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이란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예산 배분 등에서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초광역권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개발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서다. 6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위한 보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개정은 특별법에 충북 등 8개 시·도 내륙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이 규정됐지만 실질적인 규제 완화 조항이 담기지 않아 추진한다. 이는 다른 시·도의 특별법과 비교하면 금방 드러난다. 강원특별법은 조항 121개 중 특례가 51개이며 전북특별법은 154개 중 63개다. 전남광주특별법은 408개 중 247개에 달할 정도로 핵심 특례가 대거 담겼다. 반면 중부내륙특별법은 조항 27개 중 특례는 2개에 불과하다. 입법 불균형 해소와 실효적 특례 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12월 연구용역을 통해 세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충북 발전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기존에 추진 중이거나 특별법이란 테두리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