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일보] 제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3일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와 '올(ALL)봄' 사업의 하로 지역 내 취약계층 234가구에 김치를 지원했다. 2021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 사업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기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식생활 지원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 물품은 가구당 포기김치 7㎏과 백김치 500g이며 협의체 위원들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정성스럽게 전달했다. 특별히 대원대학교 재활운동과와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중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나영 민간위원장은 "6년간 꾸준히 이어 온 김치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의 식탁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러 기관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더욱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피투게더' 연합모금 매칭 지원사업과 홀몸노인 및 장애인 돌봄 사업인 '올봄'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소에 힘쓰며 다양한 지역복지 연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 충주 이전론이 실제 정책 논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앞으로 충주시가 어떤 논리를 제시하고, 충북 전체의 공감대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흐름은 분명하다. 이동석 충주시장이 9월 14일 공식적으로 도청 충주 이전을 제안했고, 충주시의회가 같은 달 17일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어 충주시는 시민 서명과 결의대회, 도보행진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을 모으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동석 시장은 최근 현안업무보고에서도 도청 이전을 충주의 미래를 바꿀 사안으로 보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정된 도보행진은 충주에서 청주까지 시민들의 의지를 직접 전달한다는 상징성이 있다. 이 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도청에 충주의 요구를 전달하고, 이후 충북 정치권과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의 논의를 확대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도청 이전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충주 내부의 결집만으로는 부족하다. 충주시 역시 이 점을 인식하고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직접 만나 설득하고 협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충북 청소년들에게 확장현실(XR) 등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했다. 교통대는 최근 충주기업도시XR센터에서 충북 청소년을 대상으로 'XR센터와 함께하는 청소년 미래과학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교실에서 접하던 과학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과 연결해 이해하고, 관련 분야의 직업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설 견학과 기술 체험, 전문가 특강을 결합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센터 내 생산공정 테스트실과 3D 스캔 스튜디오, 비대면 원격정비실 등을 둘러보며 XR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XR 안전교육과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하며 첨단 장비와 디지털 기술의 적용 사례를 직접 경험했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XR·디지털트윈 산업의 주요 분야와 관련 직무를 소개하고, 해당 분야 진출에 필요한 교과목과 역량을 안내했다. 학생들은 증강현실(AR)과 VR 콘텐츠도 직접 조작하며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박병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실제 첨단 장비
[충북일보] 천태종이 13일 오전 10시30분 단양군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대충대종사 열반 33주기 추모대법회를 엄숙히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종의회의장 용구 스님, 감사원장 경혜 스님, 총무원 부원장 월도 스님, 이충재 천태종중앙신도회장, 김문근 단양군수 등 스님과 신도, 지역주민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법회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로 시작해 천태범음범패보존회의 영제·용덕 스님의 집전 속에 종사영반 의식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후 헌향·헌화, 삼귀의례, 찬불가와 반야심경 봉독,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국운융창 기원, 법어, 추모사, 봉행사, 추도사, 열반가 합창, 관음정진과 사홍서원 순으로 의식이 이어졌다. 오후 1시부터는 삼보당에서 재를 봉행하며 대종사의 덕을 기렸다. 도용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지혜의 광명이 변함없이 밝아 중생의 모범으로서 대충대종사님의 가르침을 받들고 중흥의 길을 더욱 힘차게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대종사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원을 밤 깊도록 들어주시며 희망의 길을 밝혀주셨다"며 "그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다시 초발심으로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공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예술교육에 나섰다. 교통대는 대학과 충주성심학교 무용실에서 '에듀이음-마주 종합예술공연단'의 분야별 전문예술교육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자기표현 능력과 예술적 역량을 높이고,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대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이 추진하는 ART PE 프로젝트의 하나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예술과 신체활동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공동창작과 공연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포용예술 프로그램이다. 김강산 강사가 K-POP 댄스를 지도했으며, 이진아 강사의 한국무용과 최서인 강사의 발레 교육이 이어졌다. 한국무용은 공통과목으로 운영하고 K-POP 댄스와 발레는 선택과목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다양한 움직임과 표현 방식을 경험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학생들을 단순한 예술교육 수강자가 아닌 창작과 공연을 함께 이끄는 주체로 세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문예술교육을 시작으로 공동창작과 공연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개성과 감정을 표현하
[충북일보] 제천여자중학교의 롤러부 3학년 전예슬 학생이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열리고 있는 '2026 세계 스피드 선수권 대회'에서 유소년 국가대표로 출전해 P(포인트) 5천m 종목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전예슬 학생이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첫 세계선수권 무대로 지난 8월 '제46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 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바 있다. 전예슬 학생은 이번 메달 획득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실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P5천m 포인트 종목은 트랙을 돌며 특정 바퀴마다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경기로 단순한 속도뿐만 아니라 경기 흐름을 읽는 전술과 체력 배분 능력이 요구된다. 전예슬 학생은 유망주들이 집중 견제하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포인트를 쌓아 최종 3위를 확정했다. 김찬묵 교장은 "전예슬 학생의 이번 성과는 철저한 훈련 데이터 분석과 트랙 위 전략적 판단력이 세계 무대에서도 통했음을 보여준다"며 "오는 11월 대만 국제 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주보호관찰소가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소방당국과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청사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충주보호관찰소는 13일 직원 12명과 충주소방서 연수119안전센터 소방대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안전한국훈련에 대비해 준법수강명령 교육 중 대상자가 강당에 불을 지른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상화재 진압과 대피 등 실제 화재 발생 시 필요한 대응 절차를 익히며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보호관찰소를 방문한 대상자와 민원인도 훈련에 참여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청사 내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훈련을 지도한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진우 소장은 "재난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기적인 소방훈련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며 "보호관찰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충북일보] 충주지역 유휴지가 바이오플라스틱과 친환경 건축자재 등 미래 산업의 원료를 생산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농업회사법인 한국바이오케나프주식회사는 충주 유휴지에서 케나프 시범재배를 실시한 결과, 충주가 안정적인 케나프 생산에 적합한 후보지임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범재배는 충주의 기후와 토양 조건에서 케나프가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재배 결과 케나프는 왕성한 생장력과 높은 밀도의 군락을 형성하는 등 양호한 생육 상태를 보였다. 케나프는 빠른 생장과 높은 바이오매스 생산 능력을 갖춘 작물로, 바이오플라스틱과 친환경 포장재, 바이오오일, 복합소재, 탄소저감형 건축자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탄소중립과 순환경제가 중요해지면서 화석연료와 기존 소재를 대체할 미래 바이오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유휴지와 휴경지를 활용해 새로운 농업 소득원을 발굴하고, 미래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원료를 지역에서 생산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재배단지 확대와 산업화가 연계되면 지역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산업용 원료 공급체계 구축에도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이 방과후·돌봄센터를 중심으로 드론과 확장현실(XR), 3D프린터,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주교육청 충주 방과후·돌봄센터는 지역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과 '센터로 찾아오는 수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방문 프로그램은 이동형 XR버스와 드론교실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드론 비행 실습과 XR 기반 몰입형 체험 미션에 참여하며 공간지각능력과 집중력,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센터 방문 프로그램은 전용 교육공간과 시설을 활용해 드론교실, 3D프린터, AI뉴스포츠 등 체험·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단계별 융합교육을 통해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 활동도 경험할 수 있다. 수업은 학교 여건에 따라 40분 단위로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적정 인원을 유지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교육 개선과 다음 연도 운영계획에 반영한다. 유
[충북일보] 충주시 민·관·정이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국회에서 한목소리를 냈다. 충주댐 등 국가 기반시설로 각종 규제와 개발 제약을 감내해 온 만큼,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충주 민관정위원회는 13일 국회의사당 일원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충주 유치 민관정 결의대회'를 열고 한국환경공단을 비롯한 수도권 공공기관의 충주 이전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이동석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유영기 충주시의회 의장, 임청 충주민관정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직능·사회단체 관계자와 시민, 공직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과 결의문 낭독을 통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충주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한 퍼포먼스도 진행하며 공공기관 유치를 향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충주시는 국가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각종 환경규제와 개발 제약을 감내해 온 지역 여건을 강조했다. 충주댐과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수자원, 환경·산업 현장, 국토 중심부의 지리적 이점과 광역교통망, 기업도시 기반 등이 공공기관 이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과 국원로타리클럽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복지관은 13일 국원로타리클럽과 위기가구 지원 및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025년부터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위기가구 발굴부터 가구별 상황과 욕구에 맞는 지원까지 연계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국원로타리클럽은 협약과 함께 약 100만 원 상당의 라면을 '충주시 나누면'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사회적 고립이나 고독사 위험에 놓인 주민을 살피고, 이웃 간 소통을 확대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신운식 국원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지관과 함께 위기가구를 세심하게 살피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훈 복지관장은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태 주는 국원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이 2025년 7월 개원 이후 약 1년여 만에 지역 공공 산후돌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2026년 9월 말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330명을 넘어섰다. 인근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불편을 겪던 산모들에게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출산가정의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 제천시 하소동 원뜰로 130에 자리한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총면적 1천375.74㎡ 규모로 모자동실, 신생아실, 간호사실, 산모휴게실, 프로그램실, 피부관리실, 사우나실, 가족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기적인 시설 점검과 위생관리로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도비 3억 원을 확보해 지원 대상을 도내 다른 시군까지 확대하고 이용료 부담도 낮췄다. 기본 이용 기간 14일 기준 일반실 이용료는 190만 원이지만 충북 도내 다른 시군 주민은 15% 감면된 161만 5천 원에, 제천시민은 50% 감면된 9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산모의 신체 회복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주 4회 전신 마사지, 요가, 모유 수유 교육, 셰프데이 등 기
[충북일보] 오전 10시부터 문을 여는 동네 카페에 반가운 이웃들이 수시로 드나든다. 피그네버레스트에 들어온 이들이 커피와 디저트만 찾는 것은 아니다. 친절한 부부 사장님과 안부를 주고받는 것이 목적일 때도 있다. 지난 저녁 부모님과 함께 왔던 아이들이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문 앞에 놓인 강아지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강아지들이 되려 주인을 이끌고 코를 들이밀기도 한다. 잠시도 쉬지 않는 부지런함을 기반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되고 싶었던 황인규, 정유진 부부의 뜻대로 흘러가는 중이다. 대학 때 유진씨가 만든 문학 관련 소모임에서 연을 시작한 부부는 두 사람이 좋아하는 글과 문학을 가게에도 펼쳐 놓았다. 카페를 찾아오는 누구나 원하는 대로 끼적일 수 있는 엽서와 펜이 항상 준비돼있다. '이달의 글' 이라는 주제로 글을 모으는 일종의 마음 수집이다. 어린아이들이 그림과 함께 남긴 삐뚤빼뚤한 자기 소개 글부터 시 한 구절을 옮긴 듯한 글씨, 누군가에게 전하고픈 마음도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간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의 흔적이 두툼한 엽서들로 쌓였다. 몇몇 글을 모아 책처럼 꽂아 두는 것도 부부의 일이다. 서울에서 각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충북도는 확대 지정과 관련한 산업통상부 컨설팅을 거쳐 올해 말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 지역을 신청한다는 구상이다. 13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도내 경자구역 추가 확대는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1.07㎢ 지정에 나선다. 대상은 조성 공사가 한창인 화장품산업단지(0.79㎢)와 바이오산업단지(0.28㎢)이다. 이미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생명과학단지(3.702㎢)는 분양이 완료됐다는 이유로 산업부 컨설팅 과정에서 제외했다. 충북경자청은 현재 진행 중인 수정·보완 작업이 마무리되고 컨설팅을 통과하면 오는 12월 경자구역 지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국가산업단지 승인을 받은 오송 3생명과학단지(4.12㎢)는 조성 과정을 보며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 지구가 모두 지정에 성공하면 오송 경자구역 면적은 현재 4.415㎢에서 9.605㎢로 늘어난다. 장기적으로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3지구 5.256㎢를 경자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청주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의회를 어떻게 잘 이끌어갈지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지역 사회와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돼 도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 취임 100일 소감은. "13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100일이 지났다. 보람과 성찰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여야 간 원 구성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하고 주요 현안마다 의견을 폭넓게 모아 조율하며 의회가 도민을 위한 일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반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의회의 노력이 도민이 체감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이런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임기를 마치는 날 '미처 다하지 못한 일'보다 '도민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가 먼저 떠오르는 의회가 되도록 늘 처음의 마음으로 성실히 달리겠다." ◇ 13대 충북도의회 출범 후 변화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