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일보] 충북도청 충주 이전을 둘러싼 논쟁에서 가장 큰 쟁점은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사이의 간극이다. 충주시는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에 앞서 충북의 균형발전 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도청 이전이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실제 도청을 옮기려면 새로운 입지 선정부터 청사 건립, 이전 비용, 기존 시설 활용, 행정절차와 도민 의견 수렴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도청 이전론과 관련해 막대한 재정과 행정절차, 도민 공감대 형성 등이 주요 장벽으로 거론된다. 특히 최근 수천억 원 규모의 기존 도청 관련 시설 투자가 이뤄진 상황에서 새로운 청사를 건립할 경우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충북도청은 단순히 본청 건물 하나만 옮기면 되는 시설도 아니다. 도의회 청사와 별관, 후생복지시설 등 연관 시설의 활용 방안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 충북도는 올해 3월 도의회 청사 신축과 도청 별관, 후생복지시설 등에 상당한 예산이 투입됐고 본관·신관 리모델링도 진행됐다는 점을 들어 이전에 따른 재정 부담이 크다는 입장을 전했다. 당시 충북도는 도청 이전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었다. 이 때문에 충주시가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12일 제8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제천시 백운면 순국 경찰묘역에서 6.25 전쟁 당시 전몰한 경찰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위령제를 봉행했다. 제천 순국 경찰묘역은 1950년 10월 13일 9.28 서울 수복 과정에서 백운지역을 지나던 북한군과 맞서 장렬히 전사한 무연고 순국 경찰관들의 영령을 기리기 위해 1996년 10월 10일 조성됐으며 2023년 12월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위령제는 제천경찰서 구산 스님 등 4명의 스님이 봉행했으며 추도사 낭독과 분향, 제례 등의 순서로 엄숙히 진행됐다. 구산 스님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젊음을 바친 영령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보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추모를 표했다. 박희규 서장은 "제천 순국 경찰묘역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깊은 예우와 존경의 상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노사민정이 산업재해를 줄이고 취약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2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본협의회를 열고 산업안전 강화와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충주음성지역지부를 비롯해 유한킴벌리 노동조합, 충주상공회의소, 현대엘리베이터, 고려전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충주YWCA,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충주시의회, 충주사회단체연합회, 충주시 등 11개 기관·단체·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산업재해 예방과 청·장년 취약 노동자 지원을 위한 '공동선언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민정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공동선언은 산업현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일터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어 충주시 맞춤형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노사 간 갈등과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특히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놓고 참석
[충북일보]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전공봉사동아리 세끝만사가 지난 9일 스모비를 활용한 신경재활프로그램 특강을 실시했다. 세끝만사 학생 28명이 참여해 재활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장애인 재활 운동과 시니어 케어에 실무 역량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특강은 (주)레드밸런스 아카데미 소속 국제강사이자 메디위드 필라테스 인덕원점 강정희 대표원장이 진행했다. 스모비의 진동 스윙시스템을 활용해 뇌병변 장애인과 파킨슨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신경계 자극운동과 고유수용성 감각 원리를 소개했으며 다양한 움직임을 유도하는 스모비 운동기법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신경 재활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실제 적용 능력을 향상했다. 여기에 물리치료과 학생들은 제천시보건소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의 하나로 매주 수요일 뇌병변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재활 운동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스모비와 라쿠다 장비를 활용해 대상자의 특성과 기능 수준에 맞는 개별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재활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이 같은 노력은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 실무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사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12일 원주지방환경청과 협력해 3~6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2026년 환경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분석 전문가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과학 실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송학초는 이 교육을 학생 성장 맞춤형 학습지원교육과 학교 특색 생태·환경교육인 '탄탄숲'과 연계해 실천한다. 학생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환경에 품은 호기심을 과학적 탐구로 확장해 직접 관찰·실험하며 탐구력과 학습 자신감을 키우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수질분석 체험과 기후환경 이론교육으로 각각 40분간 진행되며 소그룹으로 나뉘어 전문 환경분석 장비를 직접 다루면서 수질 상태를 분석한다. 탁도 분석, 물벼룩 관찰을 통한 생태독성 검토, 녹조 관찰과 수소이온농도 측정을 포함한 다양한 실험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 과정을 돕는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과학 실험시설이 부족한 농·산촌 학생들에게 전문 탐구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탄탄숲' 활동과 연결해 교과서 지식을 실제 실험으로 확인하고 학생들의 학습 흥미와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가 신진 뮤지션들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만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17일 오후 5시 뮤지트홀에서 '2026 NEXT STAGE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과 충주음악창작소가 주관하는 사업의 하나로, 올해 선정된 뮤지션들이 그동안 준비한 음악과 무대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NEXT STAGE'는 잠재력 있는 신진 뮤지션을 발굴해 음원·뮤직비디오 제작과 공연 등을 지원하고, 음악 활동 기반을 넓히도록 돕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무대에는 싱어송라이터 서노아, 선은율, 김태양 등 3팀이 오른다. 서노아는 포크의 서정성과 록의 강렬함을 넘나드는 음악을, 선은율은 맑고 부드러운 음색과 진솔한 가사로 풀어낸 감성을 선보인다. 김태양은 R&B 기반의 그루비한 리듬과 감각적인 멜로디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축하공연에는 2021년 NEXT STAGE 선정 뮤지션인 J.KUN이 속한 'J.KUN Quintet'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선배 뮤지션이 후배들의 무대를 응원하며, 신진 음악인 간
[충북일보] 충주소방서가 직원들의 음주운전 경각심을 높이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충주소방서는 12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문강사를 초빙해 직원 대상 '음주운전 예방 및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강화된 음주운전 관련 법규와 처벌 기준을 공유하고, 공직자로서의 책임의식을 높여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제 교통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사고 사례, 개정된 도로교통법 및 처벌 기준, 숙취운전의 위험성,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 방안 등이다. 특히 술이 깼다고 생각하더라도 체내에 알코올이 남아 있을 수 있는 숙취운전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한편, 음주운전 등 공직기강 해이로 이어질 수 있는 비위 행위를 예방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전미근 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에게 음주운전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음주운전 비위를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사
[충북일보] 충주시의 장애인 일자리사업 수행체계 개편을 놓고 기존 수행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이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서비스 질 저하 우려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12일 숭덕원에 따르면 충주시는 올해 말 계약이 종료되는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수행기관을 기존 1곳에서 5~6곳으로 늘리고, 계약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숭덕원은 지난달 21일 충주시 장애인복지과와의 면담에서 장애인 관련 단체와 시의회 의원들의 요구가 개편 배경으로 제시됐다며, 기존 기관의 사업 실적과 운영 성과보다 외부 요구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숭덕원은 기존 기관의 사업 수행 실적보다 외부 요구가 변경에 영향을 미쳤다며 구체적인 추진 근거와 경위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기관별 일자리 배분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사전 조율 의혹도 제기했다. 숭덕원은 수행기관 분산과 계약기간 단축이 직무 배치와 참여자 관리의 연속성을 떨어뜨리고,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숭덕원 측은 "보건복지부의 2026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안내 지침이 신규 기관 선정과
[충북일보] 충주 여성 구직자들이 지역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2일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이차전지 생산·품질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직업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충북과 충주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으로 생산과 품질관리 분야 인력 수요가 늘어나는 데 대응하고, 여성 구직자들에게 미래 성장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이차전지 생산·품질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교육은 충주여성문화회관과 충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이차전지 산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비롯해 제조공정, 생산관리, 품질관리, 검사·측정, 공정관리와 불량분석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받는다. 현장실습과 취업대비교육을 비롯해 소양교육, AI 활용교육, 컴퓨터활용능력 교육 등도 함께 진행해 산업 현장 적응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센터는 교육이 단순한 수료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지원에도 나선다.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 하청마을과 기업이 20년 가까이 이어온 1사 1촌 인연을 바탕으로 따뜻한 도농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소태면 하청마을은 최근 자매결연 기업인 웹케시㈜ 임직원과 가족 70여 명을 초청해 농촌 체험과 전통문화 나눔 행사를 열었다. 웹케시 임직원과 가족들은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밤줍기 체험에 참여하고 어린이 소달구지 타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며 농촌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마을 경로당에서 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국수와 떡, 과일 등을 함께 나누며 도시와 농촌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매년 이어지고 있는 1사 1촌 교류의 하나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하청마을 주민들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웹케시 사옥을 찾아 충주 농산물 홍보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웹케시 임직원 가족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 교류를 이어갔다. 하청마을과 웹케시는 2006년 자매결연을 한 이후 20년 가까이 농산물 판매와 상호 방문 등을 통해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하청마을 주민들은 직접 재배한 감자와 옥수수, 밤 등 농산물을 웹케시 임직원과 수도권 소비자에게 판매하며 안정적인 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모은 재활용품을 자원으로 되돌리며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했다. 대소원면 지웰꾸미자란어린이집 원생 18명은 12일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그동안 직접 모아온 우유팩과 폐전지 등 재활용품 11㎏을 종량제봉투 11개로 교환했다. 이번 활동은 충주시가 운영하는 '재활용가능자원 보상교환'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아이들이 재활용품을 직접 분리·수거하고 자원으로 교환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꾸준히 모은 재활용품을 직접 행정복지센터에 가져와 교환하면서 환경보호가 거창한 활동이 아니라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체험했다. 대소원면은 이번 활동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가정과 지역사회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재구 대소원면장은 "아이들이 재활용품을 직접 모으고 교환하는 경험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좋은 습관을 기르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충주 중앙탑과 탄금호가 유등과 전통의 소리로 물들며 특별한 가을밤을 연출했다. 충주의 대표 전통문화행사인 '제35회 중앙탑 탑돌이 문화축전'이 최근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앙탑 탑돌이 보존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천년의 탑, 천년의 소리'를 주제로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동시에 새로운 야간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오랫동안 명맥이 끊겼던 중앙탑 탑돌이의 '선소리'를 복원한 것이다. 복원된 선소리에 맞춰 시민과 불자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중앙탑을 돌며 전통 탑돌이의 의미를 되새겼다. 여기에 올해 처음 선보인 '탄금호 유등 띄우기'가 더해지면서 중앙탑과 탄금호 일대는 아름다운 등불로 물들었다. 천년의 역사와 수변 경관이 어우러지면서 기존의 전통문화행사에서 한발 더 나아간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유등과 선소리 복원은 단순한 축제 프로그램을 넘어 역사적 의미도 담았다. 삼국시대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충주의 역사적 공간에서 호국영령과 전몰장병의 넋을 위로하고, 평화와 시민 화합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행사의 깊이를 더했다. 행사
[충북일보] 10월 중순 쌀쌀한 가을 날씨가 찾아온 지 얼마 되지않아 청주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때아닌 늦더위가 시민들의 옷차림을 고민하게 하고 있다. 1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청주의 낮 최고 기온은 30.6도를 기록했다. 이는 청주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67년 1월 1일 이후 10월 12일 기온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날 기록한 23.7도와 비교하면 6.9도 높은 수준이다. 이밖에도 충주 29.4도, 추풍령 26.8도 등 도내 곳곳에서 높은 기온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늦더위는 오는 13일 내린 비가 그친 뒤 한풀 꺾일 전망이다. 13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평년(최저 6~10도, 최고 20~22도)보다 높겠으나, 낮부터 14일까지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이날 그친 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3~8도까지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둘러싼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제기된 헌법소원이 각하됐다. 법적 다툼이 종식되면서 향후 남은 행정절차에서 주민 건강권과 환경 영향이 어떻게 다뤄질지 주목된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7일 이영신 전 청주시의회 부의장이 청구한 오창 소각장 관련 대법원 판결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각하 결정했다. 헌재는 재판으로 인한 명백한 기본권 침해가 소명되지 않아 법정 청구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번 헌소 청구는 사업자 측이 청주시를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 결정 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대법원이 업체 측의 손을 들어준 최종 판결에 불복해 지난 9월 제출됐다. 앞서 청주시는 사업자 에코비트에너지청원(옛 ESG청원·ES청원)이 오창읍 후기리에 하루 처리량 282t 규모의 소각시설 등을 추진하자 입안 거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업체 측의 행정소송 제기로 긴 소송전이 이어졌으나, 지난 8월 대법원은 과거 청주시와 업체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에 따른 신뢰보호 원칙 등을 이유로 사업자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 확정판결 직후 이 전 부의장은 판결의 효력정지 가처분과 함께 재판 소원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의회를 어떻게 잘 이끌어갈지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지역 사회와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돼 도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 취임 100일 소감은. "13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100일이 지났다. 보람과 성찰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여야 간 원 구성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하고 주요 현안마다 의견을 폭넓게 모아 조율하며 의회가 도민을 위한 일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반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의회의 노력이 도민이 체감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이런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임기를 마치는 날 '미처 다하지 못한 일'보다 '도민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가 먼저 떠오르는 의회가 되도록 늘 처음의 마음으로 성실히 달리겠다." ◇ 13대 충북도의회 출범 후 변화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