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다니다 보면 한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계곡이나 물기가 많은 곳에 봉선화를 닮은 꽃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물을 좋아하는 물봉선이다. 봉선화와 비슷한 모양의 꽃이 물가에 핀다고 해서 물가에 자라는 봉선화란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물봉선의 꽃은 꽃잎 1장과 양옆의 큰 곁꽃잎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술은 5개인데 수술대가 서로 붙어 암술머리를 왕관처럼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꽃잎 안쪽에는 곤충을 유인하는 붉은 보랏빛 반점이 있다. 이 안내선을 따라 곤충들이 방문한다. 입구는 넓지만 꽃부리 일부가 뒤쪽으로 가늘고 길게 뻗어난 돌출부에 거라는 꿀주머니가 있다. 이 좁은 입구에 꿀을 빨 수 있는 곤충은 뒤영벌류와 호박벌이다. 작은 벌들은 꽃가루도 묻힐 수 없지만 깊은 꿀주머니까지 들어갈 수 없는 구조이다. 이렇게 선택된 수분 매개자들은 꽃 입구 아래로 튀어나온 꽃밥이 등에 닿고 꽃가루를 묻혀 자연스럽게 다른 꽃으로 옮겨주게 된다. 후손을 만들기 위한 특이한 구조다. 물봉선의 종은 꽃차례, 꽃 색과 크기, 거의 모양 등으로 구별하는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으로 물봉선, 처진물봉선, 꼬마물봉선, 가야물봉선, 노랑물봉선, 제주물봉선, 산물봉선, 장전물봉선등
[충북일보]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올해는 한글날이 제정된 지 100주년을 맞는 해다. 한글날은 훈민정음, 곧 오늘날의 한글을 창제해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한글날의 시초는 1926년 음력 9월 29일 지정된 '가갸날'이며 이후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광복 이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됐다. 2006년부터는 국경일로 지정됐다. 한글날은 한글의 창제와 우수성을 기리고 한글과 국어의 발전을 다짐하는 날이기도 하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해 반포하기 전까지 우리 민족은 고유한 말을 사용했지만 이를 온전히 적을 수 있는 글자는 없었다. 이후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한글에 관한 연구를 이어갔으며 개화기에 이르러서는 황제의 칙명으로 한글이 국문으로서 지위를 갖게 됐다. 한글날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창제 의미와 우수성을 되새기는 한편,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한글의 가치와 역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사)청주예총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청주시 초정행궁 및 초정치유마을 일원에서 '2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초정에서 만난 세종의 선물'을 주제로 세종대왕이 초정에 머물렀던 1444년의 역사적 순간을 현재의 축제 공간으로 불러낸다.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초정행궁 곳곳에서 당시의 이야기를 마주하고, 그 시대의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마치 역사 속 초정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축제 공간 곳곳에 당시의 분위기와 이야기를 담아내는 다양한 연출을 더해, 축제장을 찾는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역사 속으로 들어서는 듯한 몰입형 축제를 구현한다. 무대와 프로그램에만 머무르지 않고 축제장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며, 관람객들이 직접 그 시대를 거닐고 마주하는 듯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세계적인 미디어 연출 크루 '생동감'의 특별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청⸳적⸳황⸳흑⸳백의 오방색을 중심으로 전통의 색채와 K-POP의 역동적인 연출을 결합해 전통과 현대가
[충북일보]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오는 12일부터 도내 종교유산을 연결한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어울리길'을 운영한다. '어울리길'은 천주교․불교․유교․개신교 4개 종단의 종교유산을 연결해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를 이해하며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조성됐다. 연구원은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안내책자와 오디오북, 전용 홈페이지 등 관련 기반도 마련해왔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호응을 얻었던 '공감의 길'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 도심의 주요 종교유산을 자유롭게 둘러보는 것은 물론, 각 종교시설에 마련한 해설과 투어,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청주 서운동 성당에서는 중앙공원 일대의 천주교 순례지를 돌아보는 야행 순례길을, 청주 제일교회에서는 근현대사 속 교회의 역할을 알아보는 역사해설을 진행한다. 청주 탑동 양관의 전문 해설 투어와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청주 용화사의 명상 및 단청 컵받침 만들기, 청주향교의 전통 차 예절과 유생 복식 체험 등도 마련된다. 김양희 원장은 "지난해 1만 명 가까운 분들이 함께해주
[충북일보] 단양군이 8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단양작은영화관 1관에서 '단양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작은영화관 기획전 지원사업'에 단양작은영화관이 최종 선정되며 마련된 행사다. 전국 68개 작은영화관 가운데 단양을 포함한 25곳이 운영처로 선정됐으며 대관료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선보인다. 단양에서는 추억의 명작부터 가족과 아동 관객을 위한 작품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총 7편의 영화를 8회에 걸쳐 상영한다. 상영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별도 예매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은 △8일 '7번방의 선물' △14일 '플로우' △15일 '형' △21일 '엄마까투리 :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 △22일 '7번방의 선물' △28일(수)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대소동' △29일 '각설탕' △11월 5일 '국제시장'이다. 단양작은영화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이 군민들에게 다양한 영화 콘텐츠를 무료로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영화관에 오셔서
[충북일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붓끝으로 표현해온 이희영 서예가가 한글을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과 앞으로의 작업 방향을 밝혔다. 이 서예가에게 한글은 단순히 뜻을 전달하기 위한 문자가 아니다. 자음과 모음이 만나고 획과 여백이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조형을 이루는 예술의 소재이기도 하다. 이 서예가는 "서예가에게 한글은 뜻을 전달하는 문자이면서 동시에 선과 점, 여백과 리듬으로 이뤄진 조형 언어"라며 "같은 글자라도 획의 굵기와 속도, 힘의 방향, 글자 사이의 여백에 따라 전혀 다른 표정과 감정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데 한글날 제정 100주년의 의미는 '돌아봄'에서 찾았다. 그는 "한글을 단지 기념하고 자랑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늘 우리는 한글을 어떻게 쓰고 바라보고 있는지를 되돌아보는 계기"라고 말했다. 특히 일상에서 영어 등 외국어가 사용되는 모습을 보면서 한글이 가진 아름다움과 가능성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어 사용 자체를 문제로 보기보다는 한글 역시 충분히 현대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북일보] 충주민미협이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구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인다.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관아갤러리에서 제22회 민미협 기획전 'ROOM 2026'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기존 단체전의 틀에서 벗어나 개별 작가의 작품을 나열하는 방식 대신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방(Room)'으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과 공간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집단적 창작 방식으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벽면에는 검정색 드로잉과 프린팅을 활용해 액자와 선반, 화분, 거울, 창문, 시계 등 가상의 실내 구조물을 표현한다. 여기에 흰색·회색·검정색 중심의 모노톤 평면작품을 배치해 실제 공간과 가상의 공간이 어우러지는 시각적 환경을 연출한다. 전시장 중앙에는 작가들의 입체작품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한다. 작품을 일렬로 늘어놓거나 밀집시키지 않고 관람 동선을 따라 앞·중간·뒤로 자연스럽게 배치해 작품 사이의 여백까지 전시의 일부로 활용한다. 관람객 역시 단순히 작품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시장 안을 직접 걷고
[충북일보] 청주지역의 한 시민사회단체가 "청주시를 훈민정음특별시로 만들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자신들을 훈민정음특별시 청주만들기 시민모임이라고 밝힌 이들은 7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 26년 세종대왕은 눈별을 다스린다는 이유로 청주 초수리 행궁으로 행차해 120일간 머무셨다"며 "초수리 120일은 단순한 휴양 기간이 아니라 '창제'와 '반포'를 잇는 다리였고 임금이 몸소 백성 곁으로 내려와 문자의 뜻을 완성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훈민정음은 한양 궁궐 안에서만 태어난 문자가 아니다. '청주에서 여문 문자'"라며 "그러므로 청주는 마땅히 '훈민정음특별시'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훈민정음특별시 청주' 브랜드 구축을 시정의 공식 과제로 채택해 성공적 민관협력 문화거버넌스를 위해 조례 보완과 전담 조직 가동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또 "초정 행궁 일대를 문화특구로 지정해 '세종 120일'의 역사 현장으로 정비하고 세종실록 기록과 학술 연구에 바탕을 둔 상설 해설·전시·교육 체계를 구축하라"며 "훈민정음특별시답게 모든 공문서, 모든 공공디자인에 한글과 우리말이 존중받고 스며들도록 특색화하라"고 목
[충북일보] 제천문화관광재단이 10일 오후 4시30분부터 밤 9시까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1층 산책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문화 결집 축제 '산책하소!'를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미리 만나는 할로윈'이라는 주제로 꾸며져 공연과 마켓, 체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 모은 축제형 행사다. 평소 생활문화 공간으로 시민들을 만나온 산책 광장은 이번 행사에서 핼러윈 분위기에 맞춘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 현장에서는 핼러윈 의상 관련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마켓 부스가 운영되며 모든 방문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페이스페인팅 체험도 마련된다. 저녁 시간에는 세명대학교 힙합동아리 '인터루드'가 오후 6시 무대에 올라 개성 넘치는 힙합 공연을 펼치고 오후 7시30분부터는 홍대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Hip-hop DJ '2run'이 디제잉 공연으로 산책 광장을 클럽형 문화 공간으로 바꾸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릴 예정이다. '산책하소!'는 연령과 상관없이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장을 자유롭게 방문해 공연과 마켓, 체험 프로
[충북일보] 포도밭 너머 월류봉으로 해가 기우는 시간, 와인 한잔을 곁들여 음악을 듣는 가을 저녁은 어떨까. 영동 황간면 오드린 와이너리가 9일 오후 4시 와이너리 마당에서 제4회 '오드린, 영동을 담다(오영담)' 가든파티를 연다. 올해 주제는 '세 빛의 정원'. 오후의 햇살에서 노을, 별빛으로 바뀌는 시간에 맞춰 세 개의 무대를 배치했다. 오후 4시 충북지역 퇴임 교장들로 구성된 '트래블러스'의 공연으로 시작한다. 오드린 와인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맛보는 시간도 이어진다. 백미는 해 질 녘이다. 오후 5시 50분 가수 이경민이 무대에 오르고 공연 도중인 오후 6시께 월류봉 너머로 해가 저물도록 시간을 맞췄다. 해가 진 뒤 포도밭에 조명이 켜지면 바리톤 석상근의 무대가 가을밤을 채운다. '오영담'은 3대째 포도농사를 짓는 박천명 대표가 와인에 음악·미술 등 지역문화를 결합해 만든 행사다. 지난해 5월 첫선을 보인 뒤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는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을 받는다. 오드린은 2015년부터 와인을 생산해 현재 연간 약 3만 병을 빚는다. 대표 와인 '월류봉'은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한국와인 부문 'Best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3일 한방마을 골목형상점가에서 열린 '2026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 첫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9일 고암동 골목형상점가에서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한방마을과 고암동 상권을 알리고 지역 가수들의 공연과 상인 참여형 판매 장터를 연계해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한국예총 제천지회가 주관한다. 지난 3일 한방마을에서 열린 첫 버스킹에는 지역 가수 4팀이 참여해 '2026 제천한방천연물산업박람회'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공연을 즐기고 판매 장터도 둘러보며 한방마을 골목상권을 함께 찾았다. 이어 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고암동 골목형상점가(고암동 1250-2 일원)에서 진행되는 두 번째 행사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지역 가수 버스킹과 함께 판매 장터가 운영된다. 참여 상인들은 상품 판매와 점포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가 공연 관람객들이 프리마켓과 인근 점포를 함께 방문하도록 연계해 골목상권 내 소비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지역 문화예술 축제인 '2026 음성예술제'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군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음성예술제는 음성예총이 주최하고, 산하 6개 지부와 2개 특별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첫날인 10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7회 반기문 전국 시낭송대회'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전시 행사로는 10일부터 18일까지 음성군창작예술촌에서 '16회 음성공예협회 정기작품 전시회'가 펼쳐진다. 11일부터 16일까지는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 '14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 회원전'이, 13일부터 18일까지는 음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31회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전'이 개최된다. 예술제 개막식 공연은 오는 16일 음성종합운동장 앞 주무대에서 열리며, 음성품바협회, 음성국악협회 및 음성연예예술인협회의 공연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17일에는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5회 가을 음악여행'이 펼쳐진다. 강희진 음성예총 지회장은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과 공연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설성문화제와 함께 어우러져
[충북일보] 전국 인구감소지역이 5년 만에 재지정된 가운데 충북은 기존 6곳이 이번에도 그대로 포함됐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을 재지정·고시한다고 7일 밝혔다. 충북에서는 제천시와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등 시 단위 1곳과 군 단위 2곳이 다시 지정됐다. 인구 규모의 증감뿐 아니라 지역의 생활과 경제 활력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분석한 결과다.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지역을 지정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행·재정적 특례, 중앙부처 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지역 주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2021년 최초로 89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인구감소관심지역을 지정한데 이어 2026년 92개 인구감소지역과 18개 인구감소관심지역을 재지정했다. 새로 편입된 곳은 부산 금정구, 경기 동두천시, 경남 통영시 3곳이다. 지난 5년의 인구·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해 지정 기준도 보완했다. 여건이 개선된 지역은 '인구활력+지역'으로 분류해 5년간 이뤄진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정부는 인구감소 대응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특례시 지정 기준이 조만간 완화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들이 나오면서 청주시가 발빠르게 선제적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상정된 특례시 지정 기준 완화 개정법률안은 모두 2건이다. 이광희 의원과 송재봉 의원이 각각 발의한 개정안으로, 특례시 인구 기준 제한선을 50만명과 70만명으로 낮추자는 것이 골자다. 행정안전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인구 89만명인 청주시는 곧바로 특례시로 지정된다. 이에따라 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가장 먼저 조직개편을 염두하고 있다. 특례시로 지정될 경우 어떤 사무들과 권한들이 청주시로 이양되는 지에 따라 부서 신설 등이 수반되어야하는데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준비를 위해 시는 조만간 민선 9기 2차 조직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직진단을 통해 시 조직 기능과 업무량을 진단하고 행정수요를 분석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이후 특례 사무를 분석해서 어떤 부서를 신설하는 것이 좋을지 검토한 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조직들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같은 행정절차를 위한 의견수렴과 관계기관과의 협의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의회를 어떻게 잘 이끌어갈지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지역 사회와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돼 도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 취임 100일 소감은. "13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100일이 지났다. 보람과 성찰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여야 간 원 구성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하고 주요 현안마다 의견을 폭넓게 모아 조율하며 의회가 도민을 위한 일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반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의회의 노력이 도민이 체감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이런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임기를 마치는 날 '미처 다하지 못한 일'보다 '도민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가 먼저 떠오르는 의회가 되도록 늘 처음의 마음으로 성실히 달리겠다." ◇ 13대 충북도의회 출범 후 변화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