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가경천 낭만의 거리의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가경천 완충녹지(발산교 ~ 가경1교) 일원에 12억원을 투입해 1, 2차로 나눠 사업을 진행했다. 1차 사업인 데크길 설치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지난 6월 완료했다. 2차 사업은 산책로와 정원, 버스킹무대를 조성하고 특색 있는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 10월 착공해 이달에 마무리했다. 총길이 350m 산책로 구간의 녹지대 폭을 약 2m 확장해 수국, 그라스, 블루엔젤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할 수 있는 정원 공간을 확보했고 앉음벽,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여기에 버스킹 공연을 위해 야외무대 상부와 지붕에 막구조물을 설치하고 밤에도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입간판, 볼, 스트링, 구름벤치, 반딧불이, 고보조명 등 다채로운 조명을 수목과. 무대 주변에 조화롭게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음악이 흐르는 도심 속 낭만의 거리가 일상에 지친 시민 분들에게 새로운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눈썰매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6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요시책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지난 24일 눈썰매장 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시민분들께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고 부상자들이 치료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직·간접적으로 지원 할 수 있는 방안을 꼼꼼히 살펴 최대한 지원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추진하는 어떤 일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분들의 생명과 안전"이라면서 "모든 부서가 계획 수립부터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보다 세밀하고 치밀하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실수가 전체의 성과와 시정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 점을 다시 한 번 명심해 보다 세밀하게 안전에 관해 각별히 유념해 업무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눈썰매장에 대해서는 사고 원인분석과 시설안전점검을 명확히 해 재개장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가 되면 해맞이라든지 해넘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눈썰매장 등 다중밀집시설의 적설 취약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지역 내 눈썰매장을 포함해 관광숙박시설의 강당, 축제·행사장 등 다중밀집시설의 비닐하우스, 조립식철골구조물, 아치판넬 구조물 등을 대상으로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재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경각심을 가지고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에 또 하나의 동네기록관이 문을 열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2일 '수곡1동 동네기록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주민 화합행사를 겸한 이날 개관식에서 주민들은 자신들의 삶과 동네의 역사가 기록된 사진전을 돌아보며 추억에 잠겼고, 풍물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한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동네기록관은 주민들 스스로가 동네만의 이야기와 일상의 역사, 함께하는 이웃들의 삶의 발자취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수집하고 기록해나가는 일상 기록 저장소다. 현재 21곳의 동네기록관이 운영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 현도농협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2일 청주시 현도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은혜의집, 행복의집, 디딤터, 혜광의료재단, 소망의집, 희락원 등 6곳을 방문해 5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홍성규 조합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과 동행하며 따듯한 위로를 전해 드리고자 매년 지역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현도농협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사자성어로 '풍운지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풍운지회(風雲之會)는 용이 바람과 구름을 얻어 하늘로 비상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시의회는 "경제불황의 위기와 충청권광역철도 도심통과, 오송철도산업클러스터와 K-바이오스퀘어 등과 같은 시정현안들을 시민과 하나돼 청주시의 부흥을 이루고 경제도약을 이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반성과 아쉬움을 자양분 삼아 소통과 화합으로 더 나은 청주시, 더 행복한 청주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병국 청주시의장은 "올 한 해 청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혜안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의 삶이 풍요롭고 따뜻해질 수 있도록 쉼없이 달려왔다"며 "2024년 갑진년에는 풍년과 풍요를 상징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시민분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분들과 더욱 소통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여성 청소년을 위한 보건 위생품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세종건협이 기탁한 위생품은 유기농 생리대와 파우지, 사용설명서가 포함된 묶음상자이며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해당 후원품은 지역 내 저소득 여성 청소년 68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차재구 충북세종건협 본부장은 "이번 후원으로 춥고 어려운 시기에 소외받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여울림센터는 지난 22일 여울림센터 3층 교육실과 여울림 공간에서 '2023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여성단체, 시의원, 청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현장르포 양성평등 콘테스트' 수상자 시상식, 성과보고 동영상 상영, 프로그램별 사례보고·자유토론, 먹방마을 인형극단과 여울림인형 극단의 인형극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 문화를 시민의 눈으로 조명하고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현장르포 양성평등 콘테스트'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며, 2명의 사진작가, 2명의 양성평등 전문가, 1명의 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 콘테스트에서 △동영상 부문 대상은 최규연씨(상금 50만 원) △같은 부문 금상은 이지안·오민규씨(상금 30만 원) △사진 부문 금상은 임병규씨(상금 30만 원)가 선정됐다. 김미영 청주시여울림센터장은 센터 설립 취지와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등을 소개하며 "지지와 격려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수렴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하고 바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오창 3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에스앤뉴를 찾아 기업현장방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건희 ㈜에스앤뉴 대표는 "제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들이 원자재 가격상승, 판로개척, 인력 수급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신 부시장은 "많은 중소기업들이 제조업 바탕이 돼 튼튼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요구하는 규제개선, 해외시장 개척, 기업환경개선 등 다양한 기업애로를 시정에 반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에스앤뉴는 금형·사출 기술을 바탕으로 협력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9년 오창 3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해 산업용 인버터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해 지난해 7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102개 유망기업과 소통해 157건 고충을 접수·처리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서만석 회장은 "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이웃을 돕는 일에 참여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어린이집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성금은 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됐으며, 청주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3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일일 산타가 돼 지역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줬다. 이 시장과 윤정숙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총재, 재청협의회 회원 20여 명은 지난 23일 산타로 분장을 하고 청주 아동의 집을 방문해 어린이 100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기억을 남겨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취약계층 가정의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전국 시·군·구 지방공기업협의회의 '2023년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전국 지방공기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해 지방자치와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소각시설 직원이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소각로 배출호퍼 막힘 제거 장치'를 개발·운영한 경험이 주요했다. 해당 장치는 배출호퍼에서 막힘 현상이 나타날 시 소각로를 멈추지 않고 해결할 수 있어 1회당 1억 원가량의 절감 효과를 보인다. 지난 18일에는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획득했으며, 내년 소각시설 2호기에 추가 설치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유운기 이사장은 "공공기관 혁신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해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단양관광공사도 자체 기술력을 활용한 사업 운영·개선, 핵심 부품 국산화를 통한 비용 절감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2025년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지원사업 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약 440여 세대, 2025년 340여 세대에 각각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이 사업에는 앞으로 2년간 총 51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5월부터 사업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113개 구간 3,223세대가 신청했으며, 시는 현장조사를 거쳐 공급대상을 결정했다. 정압기 미설치지역, 사유지, 하수관거 설치 등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한 대상지는 제외했다. 선정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지역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85%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아직 미공급되는 지역이 많다"며 "가능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사랑받는 '야외 웨딩'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내년 야외 예식의 계약이 총 25건이 넘어서며 청남대가 야외 웨딩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청남대는 그동안 야외 예식이 1년에 1~2건 정도에 불과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청남대 야외 예식은 총 7건이다. 하지만 청남대는 올해부터 충북도의 결혼과 출산 장려 정책, 새로운 관광 활성화 방안의 일환 등으로 청남대를 야외 웨딩의 성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봄·가을 축제 프로그램으로 웨딩박람회를 여는 등 홍보와 마케팅에 공을 들였고, 그 결과 올해 야외 예식은 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보통 예식이 1~2년 전에 예약을 완료하는 현실과 비교하면 그해 8건을 진행하는 엄청난 성과라는 평가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나 청남대 야외 웨딩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앞으로 계약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혼부부들에게 야외 웨딩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고자 웨딩 시설과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다양
또 시는 상당구 가덕면 코스모스 특화거리의 노동교~인차교 1.3㎞ 구간에 폭 3.5m 규모의 인도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지역 상생 균형발전과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도로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도로공사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시는 서원구 남일면 송암리 도로 확장공사를 통해 송암리 611-2번지~224번지 0.76㎞ 구간과 송암리 333-2번지~146-4번지 0.47㎞ 구간으로, 3m 도로 폭을 각각 10m, 8m로 넓혔다. 사업비로는 83억원이 투입됐다.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20여 년 방치된 옛 국정원 부지를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면적 6천130㎡의 부지를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실시업체를 선정, 이달 중 계약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용역을 통해 구체적 뼈대를 갖춘 도입 시설의 종류와 규모를 확정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경제·사회적 타당성을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부지는 서원구 사직동 587-1번지와 사창동 316-1번지 일원에 위치했다. 지난 2000년 국정원 충북지부가 개신동으로 이전할 당시 37억7천만여 원에 매입했다. 청주 중심에 자리잡은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23년간 유휴공간으로 남았다. 그동안 시는 시민문화공간, 직지기록문화센터, 비즈니스형 호텔, 복합문화센터 등 부지를 활용 방안을 다양하게 시도했으나 어느 것 하나 실현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사직2동과 사창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들은 뒤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준공은 이듬해인 2026년으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23년 적극행정 국민신청' 우수기관과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실시된 '적극행정 국민신청'은 시민이 공무원에게 공익적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신청하는 제도다. 이날 류해문 서원구 건설과 주무관의 '일방통행로 과속방지턱 설치로 보행자 안전 확보'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적극행정 국민신청 우수기관과 우수공무원 모두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권익보호와 적극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내년도 본예산이 3조2천391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청주시의회는 21일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내년도 본예산을 의결했다. 이는 전년 대비 451억 원 감소된 것으로, 일반회계는 2조8천347억 원, 특별회계는 4천44억 원이다. 지방세,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기존 사업이 원점 재검토돼 정책 효과가 낮거나 관행적·선심성 사업 등이 감축, 통폐합됐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수입이 6천648억으로 올해보다 866억 원(11.5%) 감소했고, 보조금은 1조3천113억 원으로 778억 원(6.3%)이 증액됐다. 지방교부세는 5천306억 원으로 880억 원(14.2%)이 줄어들었다. 세출예산은 분야별로 편성했다. 먼저 일반 공공행정·안전 분야에 △청주시정연구원 출연금 18억 원 △다목적 CCTV 사회안전망 구축 12억 원 △재난관리기금 전출금 73억 원 등을 반영했다. 교육 분야에는 △무상급식 지원 388억 원 △다목적교실 신축사업 지원 11억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10억 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분담금 8억 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청주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받고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해마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규제혁신회 기여도와 그림자·형태규제 발굴, 개선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올해까지 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규제혁신 실천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 한 해 시민이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위해 일상생활과 기업활동에 영향을 주는 규제를 찾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행정절차 간소화 분야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그림자·형태규제 개선 모범사례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2건 이상 선정되면서 이를 본보기 삼으려는 타 지자체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도로점용 허가구역별 통합으로 기업의 행정부담 완화' 사례는 지난달 열린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규제신고센터와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한 뒤 시 자체적인 자치법규 개정 추진과 중앙 법령 개정을 건의
[충북일보] 청주시의원들이 청주시에 관광과 안전 사업에 대해 역설했다. 복지교육위원회 이한국 의원은 21일 시의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역 내 황톳길 확대 조성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서원구 수곡동 완충녹지에 360m의 규모로 명품 황톳길이 조성된 뒤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시민이 맨발 운동을 한다"며 "경북 문경새재에서도 '오감만족'이라는 맨발 페스티벌 축제가 열렸는데 3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 계족산황톳길을 비롯해 타 지자체에서는 발 빠르게 시민의 에코힐링을 확립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꿀잼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수곡동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 황톳길을 추가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문화위원회 김성택 의원은 청주 근현대 역사문화관 건립을 요구했다. 김 의원도 이날 자유발언에 나서 "청주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탑동 양관을 포함하는 청주읍성 안팎에 산재된 문화재를 통합 관리해 시의 정체성을 살려야 한다"며 "청주국립박물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에 이어 청주 근현대 역사문화관을 세운다면 재방문하고 싶은 역사문화도시 청주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위
[충북일보] 청주시 자원관리과 김병국(사진) 주무관이 시 소속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폐기물처리기술사를 취득해 눈길을 끈다. 김병국(49) 주무관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에서 일하며 여러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현장경험을 쌓으며 4년여 노력한 끝에 이 같은 결실을 얻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폐기물처리기술사는 해당 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운영, 평가와 지도, 감리 등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환경 분야 전문 인력이다. 기술계 최고등급이며 현재까지 총 278명이 배출됐다. 김 주무관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의 운영·관리를 담당하면서 기술사 공부를 통해 익힌 지식을 업무에 적용하고자 힘썼다. 올해 소각시설운영 효율화를 추진해 연간 1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고, 지난 2022년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전국 168개 소각시설 중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주무관은 "공부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폐기물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과 함께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현장에 적용해 청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의 10대 성과'로 꿀잼청주 공약 실현 등을 발표했다. 시는 10대 성과 중 꿀잼축제와 꿀잼공간 확충 등 2가지 부문에서 꿀잼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계절별 원도심 골목길 축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지난 봄 1회 무심천 푸드트럭축제에는 3일간 45만명이 방문하며 꿀잼도시로의 도약을 알렸다. 또 기존 대표축제인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원생명축제를 더 다채롭게, 더욱 대중성 있게 환골탈태 시켰고, 디저트·베이커리페스타, 피크닉콘서트, 동부창고 페스타 등 신규 축제는 소위 말해 모두 '대박'을 터뜨리며 시민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기에 시는 꿀잼도시 도약을 위해 다양한 축제 개최와 더불어 신규 꿀잼공간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무심천에는 꽃길 조성, 야간경관 등을 설치했고 지난해 밀레니엄타운 고래물놀이장에 이어 대농·망골 공원에 도심 속 물놀이터를 추가로 개장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수곡동 명품 황톳길, 겨울철 눈썰매장, 원도심 소공연장·갤러리를 새롭게 개장했고 4.2km 구간의 우암산둘레길을 조성해 건강한 쉼터 조성에도 힘썼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 1천억원 규모의 낭성면 코베아 캠핑랜드
[충북일보] 청주시는 20일 서원구 모충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0억 4천만원이 투입되는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을 조성사업'은 모충교를 특색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이야기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시는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중심의 성과물 도출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지난 9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이 사업은 오는 2025년 12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무심천에 청주시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친수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월간 업무 보고회에서 '흥덕구 가족들이 그린 우리들의 이야기' 영상을 상영했다. 이번 영상은 올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2024년을 준비하며 한 해 동안 있었던 주요 행사와 시책 등 구청 직원들의 업무를 담은 것이다. 영상 편집과 내레이션 등 모든 제작 과정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은 △1편: 흥덕구의 새로운 시작 △2편: 성장의 나날들 △3편: 공동체의 힘 △4편: 눈이 부신 순간 △5편: 파도타기 같은 한 해 △6편: 보통의 날들 △7편 2023년의 주인공 411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다. 박원식 구청장은 "올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업무에 임해준 흥덕구 전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흥덕구를 만들기 위해 400여 명의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 위기경보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경계'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에 발령한 '주의'단계에서 한 단계 더 상향한 것이다. '경계'단계는 위기경보 '관심-주의-경계-심각' 네 단계 중 세 번째 단계로, 영하 10도에서 영하 15도 사이의 온도가 이틀 연속 지속돼 다수의 수도계량기 동파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시 관계자는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옷과 이불 등 보온재를 넣으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며 "연휴 동안 여행 또는 장기간 외출이 계획돼 있다면 수돗물을 약하게 틀거나 보일러를 외출상태로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도계량기의 유리부분이 깨졌거나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24시간 동파상황실(043-252-5732)로 신고하면 된다. 이달 들어 청주지역에서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 건수는 23건으로 집계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