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복대동 신율봉근린공원 내 화장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개선사업을 벌여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스크린, 난방시설 개선 등의 작업을 했다. 시 관계자는 "근린공원 내 화장실은 반드시 필요한 공공시설로 이용자 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 개선과 점검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 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공모사업'에 지난해 6월 선정돼 추진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최근 지역 내에서 발생한 눈썰매장 붕괴사고를 계기로 시민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지만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주시는 시민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새해벽두 지역 내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안전담당부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봤지만 현 상황에서는 "여의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안전담당부서를 2개 과로 확대하는 방안이나 별도의 팀을 추가로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당장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안전담당부서를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하기 위해선 다른 영역의 부서를 줄여야하는데 여러 여건을 감안해봤을 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게다가 정부에서도 공무원들의 인원 감축을 기조로 삼고 있어 안전담당부서 확대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안전관련 부서에 1명에서 2명씩 인원 추가 배치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외부에서 볼 때는 작은 변화지만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청주시는 7개 실·국에 5개 담당관, 39개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 중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는 기획행정실 산하 안전정책과 단 1곳 뿐이다. 청주시 인구의 1/4 정
[충북일보] 청주시는 복지국이 지난해 역대 최다 기관표창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23년 중앙평가에서 8건, 광역평가에서 1건을 수상하면서 지난 2018년 8개 기관표창 수상 기록을 뛰어넘었다. 시는 주거복지 업무추진 우수지자체로 뽑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보육유공자 정부 포상(국무총리) △기초생활보장 업무추진 우수지자체(보건복지부장관)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 4천300여명의 공직자가 시민을 위한 사업과 시책을 지속 발굴해 역대 최다 수상이라는 실적을 거뒀다"며 "올해도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올해 사회복지분야에 지난해 대비 약 1천200억원이 증가한 약 1조 3천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550곳의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와 운영처리 실태 전반을 평한 것으로 총 4개 등급이 부여된다. 공단은 평가 대상이 되는 모든 분야에서 만점을 획득해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충청권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헌법과 법률의 가치인 국민의 알 권리를 높여 앞으로도 정보공개제도를 운영하겠다"며 "'디지털 혁신으로 행복한 청주를 만드는 일등공기업'이라는 비전에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최근 민선 8기 들어 공언했던 '능력위주' 인사를 단행하자 공직사회 안팎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시가 1월 1일자로 발표한 정기인사에서는 안용혁 관광과장과 염창동 정책기획관, 한승순 농업정책과장, 유서기 환경정책과장, 김진섭 기반성장과장이 승진했다. 과장에서 국장으로 승진하기 위해선 과장 근무경력이 4년 이상 되어야 하는데 이중 안 과장과 염 기획관, 한 과장은 이번 정기인사에 처음으로 이 조건을 충족시켰다. 승진자 5명 중 3명이 과장급 승진대상자 중에선 연공서열로는 뒤지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한 셈이다. 게다가 이번 인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던 과장급 승진대상자는 이들 셋을 포함해 모두 6명인데 이 중 절반이 승진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시 소속 전체 과장급 승진대상자는 14명이나 됐던 점에서 이 시장의 파격적인 인사를 가늠해볼 수 있다. 이 시장이 그동안 공언했던 '능력위주'의 인사 방향이 어느정도 지켜졌다는 반증이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민선 8기를 시작하며 공식석상에서 수차례 "'일하는 조직, 성과창출 조직'에 대해 우선점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도전적으로 공약이나 현안과제를 해결하
[충북일보] 장우원 청원구청장이 2일 구청사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장 구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민선 8기 시정철학인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경주하겠다"며 "재난·재해 없는 청원구를 만들고자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람 중심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살고 싶은 청원구, 내일이 기대되는 청원구를 조성코자 모든 직원이 솔선수범해 도시와 농촌, 공무원과 시민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상생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3년 공직에 입문한 장 구청장은 용담명암산성동장과 환경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지난해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과 환경관리본부장을 거쳤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2일 시의회 임시청사 특별위원회실에서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회에는 김병국 의장과 김은숙 부의장을 비롯한 40명의 여·야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시의회는 상생과 협치의 진가를 발휘해 성과로 결실을 맺는 2024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시민여러분들을 섬기고 소통하고 시민여러분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늘 귀 기울이며 시민분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년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등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도 참석해 시의원들과 덕담을 나누며 청주시 발전에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모아가기로 약속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정체된 청주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결연한 초심을 잊지 않고,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역동적으로 정진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이 시장은 2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민선 8기 청주시는 시민 분들이 바라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청주'의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자평하며 "시는 결코 현실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안심도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조성 등을 주문했다. 이날 시무식에 앞서 이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넋을 기렸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민선 8기 청주시 10대 성과 베스트3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희망자는 청주시 공식 정책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cheongjucity_now)을 열고 청주시 10대 성과 중 마음에 드는 3가지를 골라 '좋아요'를 누른 뒤 구글 폼에 상품 수령 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 시는 오는 19일까지 접수를 받아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10대 성과에는 △전국최초 첨단산업 인프라 입증 △국책사업 유치 △꿀잼축제 만발 △꿀잼공간 대폭 확충 △원도심 재개발 △시청 신청사 건립 △맑은 고을 청주 만들기 △복지 인프라 구축 △도로·교통망 개선 △도농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김종선 청주시 공보관은 "민선 8기 청주시가 많은 성과를 이뤘는데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청주시정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화정 청주시의원이 국가유공자들의 우선주차 구역 설치 기준을 조례화한 점 등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달 시의회 82회 임시회 기간 중 청주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 마련을 명문화했다. 이 의원은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2024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의 권리 증진과 예우에 앞장서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수거해 온 현수막과 명함 등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장당 수거보상금은 현수막 1천원, 족자형 현수막 500원, 명함 5원이다. 현수막은 끈을 포함하고, 명함은 100매 단위로 묶어 매주 화요일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보상금 1회 지급 한도는 5만원, 1개월은 20만원이다. 시는 지난해 불법광고물 665만장을 수거한 3천609명에게 2억6천200만원을 지급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목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기존 9개 품목에 22개를 추가해 모두 31개 품목을 제공할 방침이다. 종류별로는 청원생명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전통주, 쫀디기, 커피 드립백, 밀키트, 디퓨터, 캔들, 청주페이, 관광사격 아메리칸 트랩 이용권 등이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를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세액공제(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는 16.5% 공제) 혜택과 기부금액 30% 이내 답례품이 제공된다. '고향사랑e음'을 통한 온라인 기부나 전국 농협지점 방문 기부를 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덕·현도면의 상수도 비상공급망 2단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북정수장~가덕(노동) 배수지 구간에 상수관로 5.5㎞와 가압장 1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1단계 구간인 현도산단정수장~현도배수관(1.4㎞)은 지난해 7월 준공됐다. 1~2단계 총 사업비는 63억원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단수, 누수 등에도 비상공급망을 통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든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수도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승철 전 청주시 청원구청장이 청주시내버스 준공영제 관리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시는 신 신임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신 신임 위원장은 "과거 대중교통과장으로서의 경력이 있어 시내버스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대중교통 변화의 흐름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신임 위원장과 함께 박종선 전 흥덕구 총무과장은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지난 2021년 1월부터 3년간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2023년 12월로 1기가 시행 종료됐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에 따라 시와 청주지역 운수업체 6개사는 협상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2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년도 지역사랑상품권카드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7%로 확정하고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월 충전한도는 30만원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30만원을 충전했을 경우 월 최대 2만1천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 시는 2024년도 예산 집행에 따른 행정절차를 고려해 1월 4일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연간 발행규모 2천292억원을 목표로 현재 시비로만 편성된 150억원의 예산을 월별로 균형 있게 배분할 방침이다. 다만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을 위한 정부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돼 국비 지원 규모에 따라 청주페이의 발행규모와 운영방식이 변경될 여지는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등 재정여건을 고려했을 때 올해 하반기와 같이 높은 인센티브로 운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할인가맹점 확대, 신용카드 포인트 통합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 추진해 청주페이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청주페이가 시민과 소상공인을 이어주는 따뜻한 매개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올 한해 4천278억원 규모의 청주페이
[충북일보] 연말연시를 맞아 청주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청주 듀레베이커리는 28일 청주시를 찾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1천34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한 성금은 듀레베이커리 청주점, 테크노점, 비하점의 사랑나눔 기부케이크 220개의 판매금액으로 마련됐다. 이형우 청주 듀레베이커리 대표는 "청주시민들이 듀레베이커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의 마음으로 매년 성금 기탁을 위한 사랑나눔 기부케이크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청주시민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주사천산업용재유통단지 사업협동조합도 나눔에 동참했다. 청주사천산업용재유통단지는 조합원 127명이 모은 성금 1천344만원으로 김치냉장고가 없거나 냉장고 고장으로 어려움이 있는 청주지역 6개소 경로당에 김치냉장고를 전달했다. 김치냉장고 구매 후 남은 성금은 취약계층에 지원해 달라며 시에 전달했다. 강병권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금 모금에 참여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로당에 있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저소득가정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봉명동 2296번지 버스종점에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휴게시설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기존 임시 가설건축물로 있던 휴게시설을 철거하고 55㎡ 규모의 휴게공간(지상 1층 1동)을 만들었다.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남자 화장실뿐 아니라 여성 승무원을 위한 여자 화장실도 갖췄다. 총 사업비는 2억1천만원을 투입했으며, 지난 7월 첫 삽을 뜨고 12월에 준공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낡은 컨테이너 및 간이 화장실 사용으로 불편했던 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4년에도 시민과 운수종사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선 및 시설을 개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시는 청주↔조치원 간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운수종사자들이 조치원역에서 임시 대기하는 불편한 점을 해결하고자 세종시와 협의해 조치원역 인근에 종점을 마련하고 2024년 3월에 휴게실을 조성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는 27일 희망나눔 우수후원유공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우수후원자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유공자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청원구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한 후원자 중 10명의 대상자가 우수 후원자로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또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3명의 우수 유공자는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신승철 청원구청장은 "경기 불황으로 인해 힘든 한 해였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은 관내 소외된 이웃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저희 청원구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늘 함께하면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들이 즐겨찾는 지역 내 주요 등산로의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곳은 우암산과 목령산, 응봉산 등이다. 시는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등산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조성했으며, 목계단, 목재 난간, 보행 매트와 체육시설 등도 정비했다. 어린이공원 입구 생태터널에는 시민들의 여가를 위해 쉼터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분들에게 안전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비 작업을 추진했다"며 "시민들께서도 안전에 유의해 산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청주지역 적십자사봉사회 상당·흥덕·청원·서원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전달식에서 "올 여름 폭우 때 이재민 구호와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헌신하신 적십자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적십자 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적십자 회비 모금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곳에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청주시의 누적 기탁액이 1억 원을 돌파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 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적십자회비는 재해 이주민·저소득층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재원조성을 위해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1월 말까지 집중모금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연중 회비를 모금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역 소외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자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 납부에 동참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맞이 명소에 대한 인파밀집 안전관리에 나서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시민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청주의 주요 해맞이 장소인 상당산성, 정북동 토성, 문의문화재단지, 우암산 등 15개소 지역에 청주시 공무원과 청주시지역자율방재단 등 약 30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또 상황관리반을 운영하며 CCTV관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맞이 대비 철저한 인파밀집 안전관리로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해맞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해맞이 장소에는 많은 시민이 모이는 만큼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도로변 불법주차, 차량 접촉사고, 사각지대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며 "시민 분들께서도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년도 예산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예산은 모두 1조9천220억원으로, 지난해 1조7천774억원보다 8.1% 늘었다. 시는 이같은 국비확보 규모는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인 2.8%를 크게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자평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신규사업 예산 편성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는 국회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오근장동 복지거점센터 증축사업 7억원 △지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원 △대청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2억원 등 총 11건의 사업의 예산을 82억원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통해 시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재해·재난대비 관련 예산은 △우암분구 침수예방사업 25억원 △수곡분구 침수예방사업 18억원 △미평천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6억원 등에 사용된다. 또 탄소중립·그린뉴딜을 위해 △전기 시내버스 도입 보조 62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30억원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26억원 등이 투입된다. 신(新)산업·신(新)
[충북일보] 청주시는 일자리정책 분야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올 한 해 전국 단위 평가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8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23년 노사문화유공 등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해당 상은 지역 노동 현안에 대한 의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회적 대화를 통한 노동자 권익향상과 함께 노사관계 안정에 기여한 우수 자치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해도 시는 이 상을 수상해 올해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충북권 최초 사회적기업 친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친화도시는 최근 3년 이내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기관 중 올해 최우수 이상을 수상한 기초단체를 지정하며, 시는 전국에서 12번째 사회적기업 친화도시로 선정됐다. 또 시는 지난 8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일자리 공시제부문에서 우수상(고용노동부…
[충북일보] 최근 청주의 한 눈썰매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공직사회 안팎에선 청주시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를 확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청주시는 7개 실·국에 5개 담당관, 39개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 중 안전을 담당하는 부서는 기획행정실 산하 안전정책과 단 1개 뿐이다. 청주의 인구의 25%밖에 되지 않는 충주시의 경우와 비교해봐도 그동안 시가 시민안전에 대해 얼마나 안일하게 대처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충주시의 경우 안전정책과 보다 상위 조직인 안전행정국을 운영하며 '국' 단위로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고 있다. 충주보다도 인구가 더 적은 제천시 역시 안전건설국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충북도의 경우에는 국 보다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재난안전실을 운영하며 2급 상당의 고위 공직자가 재난안전실장으로 도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반면 청주시의 경우에는 조직이 불과 1개과에 그치다보니 여기저기서 부작용이 터져나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눈썰매장 붕괴사고만 봐도 그렇다.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현장에는 안전정책과 직원들은 단 1명도 없었다. 다만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체
[충북일보] 청주시가 육거리종합시장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3주차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 일환으로 국도비 등 72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804㎡ 규모, 2층 3단 주차타워로 지어졌다. 주차 공간은 76면이다. 2001년과 2016년에는 각각 41면, 151면 규모의 1·2 주차장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장 추가 확보로 고객 편의 증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