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군 소음피해 보상금'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보상금 지급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방부가 지정한 소음 대책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주민이다.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대상지 내에 거주했지만, 보상금을 신청하지 못한 주민도 신청할 수 있다. 소음피해 보상 지역은 국방부가 지정·고시한 청주비행장(K-59) 주변 내수읍, 북이면, 오근장동, 오창읍, 사천동, 강서1동, 강서2동 중 일부가 해당한다. 성무비행장(K-60) 영향권은 남일면, 장암동 중 일부가 적용된다. 대상지 여부는 국방부가 구축한 '군소음포털 소음대책지역 대상여부 확인 서비스'(mnoise.mnd.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보상금은 소음 정도에 따라 개인별로 지급한다. 1종(95웨클 이상) 월 6만 원, 2종(90이상 95미만 웨클) 월 4만5천원, 3종(80이상 90미만 웨클) 월 3만 원이다. 거주기간·전입시기·사업장, 근무지 위치 등 조건에 따라 감액 조정한다. 최종 보상금액은 심의를 거쳐 결정하고 8월 말까지 지급한다. 청주지역은 지난해 1만8천535명이 신청해 보상금 44억4천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80억 달러, 23조9천300여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3년 청주지역 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15.1% 감소한 211억 달러, 수입은 30.8% 감소한 31억 달러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36.2%), 정밀화학원료(20.2%), 이차전지(11.9%), 플라스틱 제품(4.3%), 광학기기(3.5%) 순으로 수출이 많이 이뤄졌다. 반도체 수출액은 2022년 수출 실적의 기저효과 및 IT제품 수요 급감에 따른 시장 정체로 전년 대비 6.6% 감소했으나, 반도체 경기 부진에 따른 감산 영향으로 하반기 수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4분기 기준으로는 32% 증가했다. 정밀화학원료 및 이차전지 수출액은 글로벌 전기차 성장세의 둔화 영향으로 전년대비 각각 8.6%, 0.8% 소폭 증가에 그쳤다. 또한 의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영향으로 수출 감소세가 회복되지 못하고 전년대비 80.1% 감소했으며, 화장품은 소비재 분야의 꾸준한 수출지원 사업추진 등에 힘입어 104.6%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79억 7천만 달러), 미국(42억…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탑대성동 자원봉사대,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다가오는 설 명절 떡국떡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떡국떡은 ㈜우리들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됐고, 이날 센터는 지역 내 저소득층 133세대에 2천kg의 떡국떡을 나눠줬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설과 같은 명절이 되면 홀로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뵙고 안부와 함께 따듯한 떡국 한 그릇으로 외로움을 잊기를 바란다"며 "해마다 명절 때 마다 떡국 떡을 기탁해주신 ㈜우리들기업과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자원봉사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시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6대 분야 29개 핵심과제를 반영한 종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6대분야는 △성수품 담합행위 단속 △전통시장 일원 주정차 한시 허용 △숙박·공연시설 안전점검 △시민 생활정보 안내 △생활 민원신고 접수 등이다. 시는 우선 2개반 12명으로 편성된 물가안정 상황실 대책반은 성수품 물가동향 파악과 담합행위 단속 등 현장 활동을 벌인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6%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농축수산물 등의 물가 안정에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 육거리종합시장, 문의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북부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5곳 일원은 2월3일부터 12일까지 임시 주정차를 허용한다. 관광숙박시설과 여객시설, 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명절 전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생활불편 민원은 시청 및 4개 구청 당직실, 청주365민원콜센터(043-201-0001)에서 처리한다. 특히 시는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 발생 전후,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야간 행정 공백이 없도록 추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청사 내 3개소에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3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한 자동 살균 텀블러 세척기는 1임시청사 3층, 2임시청사 2층, 의회동 1층 3개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뚜껑까지 45초 이내로 간편하게 자동 세척이 가능해 시민들과 직원들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청사 내 1회용컵 사용·반입을 제한하고 월 1회 이상 캠페인을 실시해 다회용컵 사용을 독려해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년 상반기 친절공중위생업소를 추천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추천 대상은 숙박업, 목욕장업, 이용업, 미용업, 세탁업 중 깨끗하고 친절한 공중위생업소다. 시 홈페이지에서 추천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위생정책과나 각 구청 환경위생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영업(지위승계 포함) 1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선정된 친절공중위생업소에는 현판과 지정증을 교부하고, 50ℓ 종량제봉투를 1년에 120장씩 총 3년간 지급한다. 청주에는 친절공중위생업소 337곳이 지정·운영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2024년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발급 대상은 청주지역 6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3만6천여명이다. 지난해보다 2만원 오른 13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분야 전국 2만9천여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11월 말까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홈페이지(www.mnuri.kr), 모바일 앱 '문화누리카드'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선택권을 늘리고자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지원금도 상향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문화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30일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6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위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시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6기 청주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75명(읍·면·동 추천 43명, 비영리단체 추천 10명, 공개모집 2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위원들은 앞으로 예산편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심의·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시민제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거나 사업 모니터링 등 예산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 시장은 "앞으로 우리 시 예산에 88만 청주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예산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시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제안해 주시는 소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더 좋은 청주, 더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른바 '짝퉁' 논란이 일었던 수곡동 황톳길을 왕복 2㎞ 길이로 연장해 본격적인 '명품 산책길'로 변신을 꾀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수곡중학교~산남사거리 약 360m 거리에 조성한 황톳길을 개신고가차도 일원까지 추가 연결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650m가량으로 현재는 일반 산책길로 꾸며져 있다. 시의 계획대로 해당 구간까지 황톳길이 확대된다면 맨발로 누런 흙을 내딛고 2㎞를 오갈 수 있다. 지난해 황톳길이 조성된 뒤 평일에만 하루 400명 정도의 시민이 발걸음하고 있으나 '길이가 짧다'는 내용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시는 수곡동 황톳길을 확장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새롭게 꾸려질 황톳길은 이전 구획과 자연스럽게 맞물리도록 이질감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우선 산책길 내 오래된 시설물을 거둬들인 뒤 앞선 황톳길처럼 굵은 모래와 건조한 황토를 각각 한 줄씩 이중으로 포장한다. 또한 물컹한 습식 황토를 밟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비슷하게 재현한다. 체험 공간 인근에 황토를 축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분수 시설도 갖춘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개명하는 건 세종역 신설과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시장은 29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회의에 참석해 "지난 27일 오송역 명칭 변경 주민설명회를 연 뒤 많은 의견을 들었다"며 "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변경하는 건 세종역 신설과 하등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역 신설 같은 SOC 사업은 기본적으로 경제적·기술적 타당성을 갖춰야 한다"며 "이미 정부 차원에서 두 가지 모두 타당성이 없는 걸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역 신설 문제가 제기되는 원인은 오송역부터 세종시가지까지 (이동하는 데) 30~40분 이상 걸린다는 데 있다"면서 "이는 충청권 광역철도 CTX를 설치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1월 국가철도공단에 여론조사 결과와 시 지명위원회 의결안 등을 첨부해 오송역 개명을 신청했으나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해를 넘겼다. 이에 반대 입장에 선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오는 31일에도 오송읍 복지회관에서 두 번째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오송역의 이름이 청주오송역으로 바뀐다면 청주와 오송의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설맞이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특별기획전'을 연다. 시는 이 기간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지역 내 소상공인의 판매 물품을 유사한 것끼리 한데 묶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청주몰'에서 생방송으로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송 첫날인 30일에는 △과일청 △누룽지 △오란다강정 △김부각을, 이튿날인 31일에는 △갈낙전골 △통순살족발 △유기농 참기름을 가판대에 내건다. 소비자에게는 최대 30% 할인률과 무료 배송, 설 명절 포장 패키지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제공한다. 방송 회차마다 구매 품목을 인증한 4명에게는 청주몰 입점 상품인 소화효소와 디퓨저, 그리고 네이버 포인트 5천 점을 증정한다. 이번 기획전은 방송 시간에 맞춰 네이버 검색창에 '청주몰'을 입력하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가득한 청주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올해는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라이브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상품들이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5-1
[충북일보] 청주지역 내 농업인에게 중장기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11기 청주시농업인대학'의 신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국화분재과 △디지털채소과 △마스터가드너과 총 3개 학과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수강생들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90시간 동안 22회에 걸쳐 이론·현장·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국화분재과는 분재의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국화분재 작품을 제작하는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디지털채소과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 기술을 채소 재배에 적용해 작목·시설별 고품질 생산기술을 전수한다. 마스터가드너과는 원예와 화훼, 채소, 과수 등 전반적인 농업 지식을 익혀 도시원예 분야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한 농업기계와 현장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학과별 두 차례 안전·실습 교육도 병행한다. 농업을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학과별 40명씩 모두 120명이다. 모집 요강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를 찾거나 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 고부가가치 실현과 과
[충북일보]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화재 사고가 발생한 청주 강내면 단군성전을 찾아 복구·지원 대책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단군성전은 지난 26일 오전 4시 22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사당 24.96㎡를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꺼졌다. 해당 사당은 단군의 영정을 봉안하는 곳으로 지난 1974년 세워진 이후 2015년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시장은 "향토유적은 그 특성상 산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산불로 번질 위험이 있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향토유적 보존·관리와 더불어 안전사항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해오름마을의 수탁운영기관으로 (사)복지실천여성협의회를 재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수탁운영 기간은 2029년 2월까지 5년 간이다. 청주해오름마을 입소자의 자립과 취업 지원, 교육훈련, 정서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 청주해오름마을은 2011년 상당구 월오동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개원했다. 한부모가정 생활시설 30세대, 상담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도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입소 대상은 18세 미만(취학시 22세 미만) 자녀를 둔 저소득 모자가정이다. 자립 기반이 형성될 때까지 기본 3년, 최대 5년간 무료로 생활할 수 있다. 개원 초창기에는 사회복지법인 삼동회가, 2014년부터는 복지실천여성협의회가 수탁 운영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예산과와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상당구 가덕면은 25일 가덕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도농 교류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도농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도농교류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자매결연을 통해 이들은 △영농철, 수·재해 시 농촌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 지원 △공단 홈페이지를 활용해 친환경 농산물 구매 및 홍보 등 판매지원 △지역 축제 초청 및 문화·예술·체육행사 동참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 농산물 팔아주기를 시작으로 자매결연 체결이 도농상생의 첫걸음이자 씨앗"이라며 "이 씨앗이 잘 자라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호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위치한 하늘빅스맘어린이집은 24일 충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37만 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원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학대피해아동의 의복, 생활물품, 식료품 등 지원과 학대후유증 감소를 위한 심리치료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노미숙 하늘빅스맘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행사와 기부를 통해 원아와 부모들에게 추억과 나눔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눔에 나눔을 더한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소중한 후원금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수 충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하늘빅스맘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전달한 소중한 후원금이 지역 내 소외된 학대피해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지역 상권회복을 위해 추진중인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1일을 목표로 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재단 설립이 추진되는 이유는 그동안 각 부서별로 분산됐었던 도시재생, 농촌지원, 상권활성화 등의 업무를 통합하기 위해서다. 그동안엔 도시재생사업은 재생성장과가 맡아왔고 농촌센터는 농업정책과가, 상권활성화는 경제정책과가 담당하는 등 관련 사업들이 쪼개져 있어 협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시는 앞으로, 재단 설립을 위한 운영 조례 제정, 임원 공모·임명, 설립 허가 등 설립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의 설립 형태는 출연기관이며, 조직은 1실 3부(경영지원실, 재생성장부, 상생활력부, 역량강화부)로 운영된다. 단위사업별로 팀을 나누지 않고 업무 성격에 따라 통합 구성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도시재생(도시재생뉴딜사업 등) △농촌활성화(신활력플러스사업, 농촌협약) △상권활성화(상권 공모, 소상공인 지원 등) △사업 홍보 및 교육 △지역 네트워킹 등의 주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을 맞아 도농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들에게 내 집 앞 눈치우기에 동참해달라고 24일 요청했다. 시는 "최근 청주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리는 등 큰 눈이 내려 최대한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동참이 있다면 제설작업이 더욱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부탁했다. 청주지역에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최대 적설량 7cm의 많은 눈이 내렸고, 이범석 청주시장은 소속 공무원들에게 "제설 등 시민 안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시는 52개 부서 104명이 재난대책본부 비상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1·2순환로 등 주요 도로 72개 노선의 853.1㎞ 구간에 인력 73명, 장비 39대, 제설제 790t, 염화칼슘 45t 등을 투입해 총 4회에 걸쳐 제설작업을 벌였다. 또 도로결빙 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구간에 설치한 자동 염수분사장치(21개소), 도로 열선(7개소) 등 자동 제설 장비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대형장비 투입이 어려운 보도 및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43개 읍면동의 소형 제설 장비 81대와 제설제 513t, 염화칼슘 216t, 자율제설단을 포함한 인력 829명을 투입해 시민 불편 및 교통·낙상사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이고자 집중 중성화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30마리 이상 길고양이가 밀집한 장소를 파악한 뒤 1개소당 1~2일간 집중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할 계획이다. 해마다 산발적으로 실시하던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집중 중성화 방식을 도입했다. 중성화 수술을 한 길고양이는 귀 끝을 살짝 잘라 다시 풀어준다. 길고양이 밀집 장소가 있는 마을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선 집중 중성화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하는 신청사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는 최근 설계공모를 진행해 당선작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실시설계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실시설계 결과는 오는 10월쯤 발표된다. 이후 시는 충북도에 투자심사를 받은 뒤 내년 상반기 중에 첫 삽을 뜨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공개한 설계공모 당선작은 총 지상 12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될 지상 1층엔 대강당과 카페테리어가 들어선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시민공간도 한 켠에 마련된다. 청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둘러 볼 수 있는 역사관도 조성되고 중앙로변과 연결되는 근린생활시설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다. 시민들을 위한 민원실과 시청 직원들을 위한 보육시설도 1층에 들어선다. 2층은 본격적인 업무 공간들로 꾸며진다. 회의공간과 사무실이 2층에 조성되고 기자회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프레스센터도 2층에 마련된다. 여기에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작은도서관도 설치된다. 이곳에선 파노라마 유리창을 통해 청주도심 전경을 360도 조망할 수 있다. 3층은 식당과 체육실, 휴게실, 옥상정원 등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시장실과
[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청소년을 위해 2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10명의 학생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용암1동 지사협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올해만 600만 원을 지원했다. 전광식 용암1동장은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후원해줘 감사하다"며 "용암1동에 없어서는 안 될 용암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분들에게도 늘 고맙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2024년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시 산하 실·국·소·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활성화를 위해 수립한 부서별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를 올해 더 확대 추진하고자 모든 부서에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추진계획 보고회에서 이 시장은 "기후나 탄소중립 문제 등은 더 이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천을 해야할 때"라면서, "전 부서에서 사업 추진 시 맑고 깨끗한 청주를 염두에 두고 시정 역량을 모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는 청주(淸州)의 지명 유래처럼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모든 시민이 참여해 치우고, 줄이고, 가꿔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범시민 운동이다. 지난해 1년 동안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는 947개 단체, 1만8천497명이 참여해 대청소, 수해복구, 꽃길 조성 등을 추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일상 속 꿀잼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청주시 상상발전제안 플랫폼'과 '청주시선'을 통해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작은 불편사항 등을 받을 예정이다. 참여자 300명에게는 추첨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접수된 의견은 부서별 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감 있는 시민들의 의견이 일상 속 시민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즐거움을 더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꿀잼 청주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정연구원이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정연구원 회의실에서 열린 개원식은 △비전 설명회 △현판 제막식 △청사 순회 등으로 진행됐다. 시정연구원은 옛 도민안전체험관을 리모델링해 둥지를 틀었다. 1실 1본부 3연구부의 조직, 직원 10명으로 개원했다. 연구본부에는 연구본부 산하 도시공간부, 도시경영부, 산업경제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구직원은 △도시 및 지역계획, 농촌계획 △문화·관광·여가정책 △행·재정계획, 재난안전정책 △교통정책 및 계획 △공간정보정책 및 분석, 주택 및 부동산정책 전공자로 구성됐다. 앞으로 시정연구원은 청주시가 충청권 메가시티로 발전할 수 있는 정책 논리를 개발하고 시정을 지원하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주춧돌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출발점이기를 바란다"며 "시정연구원은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발전전략 수립과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을 발굴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목표 구현을 앞당겨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광희 초대원장은 "충북연구원에서의 30년 연구경험과 민선8기 청주시정에…
[충북일보] 청주시 운천신봉동은 21세기 여성정치연합 청주시지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3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운천신봉동의 나눔 사업인 '가가호호 행복울타리'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방한장갑 200개와 김장김치 200㎏을 전달했다. 유현순 청주지회장은 "추운 겨울날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운천신봉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찬구 동장은 "방한장갑과 김치를 후원해줘 지역 내 어르신을 포함한 주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21세기 여성정치연합 청주시지부와 전윤주 무용단, 예소담, 운천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