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전 시장 부인 천혜숙씨가 내년 6월 치러지는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정했다.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중도 하차한 남편을 대신한 행보로 여겨진다. 그러나 천씨는 남편을 대신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질문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관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경제, 국제문제 전문가로서 시정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출마하겠다'는 것이 천씨의 변이다. 당사자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펄쩍 뛰지만 전 시장 부인의 출마가 형을 받고 물러난 남편에 대한 한풀이로 비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역의 여론도 썩 고운 편이 아니다. 부인의 출마에 대한 이승훈 전 시장의 생각은 벌써부터 정리됐던 일 같다. 이 전 시장은 주변에서 부인에 대해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식의 우회적 발언을 내비쳐 왔다. 대법원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된 후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선 '이승훈 부인으로 알려진 것이 부담이지만 능력이 탁월하며 충분히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 자랑했다. 최근 천씨의 움직임은 어느 정치인보다도 재바르다. 남편의 대법원 확정 판결 다음날 그는 청주시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자신을 알렸다. 이틀 뒤엔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충북 보육인
귀순 북한병사 오청성씨에게 제조회사가 초코파이 평생구매권을 선물했다. 수술 후 정신이 들자 제일 먼저 먹고 싶다고 했던 초코파이를 원도 한도 없이 먹게 된 것이다. 일단 제조사 측은 오씨가 입원하고 있는 아주대병원에 초코파이 100박스를 보냈다고 한다. 낱개로 9천 600개, 값으로 치면 384만 원 정도의 분량이다. 초코파이 중 일부가 오씨의 머리맡에서 다소곳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총탄을 맞으며 대담하게 탈북한 장정이지만 남한에서라면 아직 부모 슬하에서 학교를 다니며 귀염을 받을 나이다. 산더미처럼 쌓인 초코파이 상자에 들떠있을 천진한 청년의 모습이 상상만으로도 흐뭇하다. 초코파이는 2000년대 중반 개성공단 근로자들에게 간식용으로 지급되면서 북한주민들에게 알려졌다. 개성공단에서 유출된 초코파이를 군인인 오씨가 알고 있을 정도니 폭발적 인기가 짐작된다. 개성공단 가동 당시 초코파이는 화폐를 대신할 정도였다. 하루에 한 개씩 배급받는 초코파이를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초코파이 계'까지 생겼었다고 들었다. 초코파이는 동그란 비스킷 사이에 마시멜로를 넣고 초콜릿을 입힌 과자다. 국산 초코파이가 워낙 유명한지라 한국이
동계만록에 남아있는 신사임당과 그의 남편 이원수의 대화다. "제가 죽은 뒤에 재혼하지 마세요. 당신과 내가 얻은 자식이 아들 다섯, 딸 셋 모두 팔남매입니다. 더 이상 자식이 필요하겠습니까. 배 다른 자식을 두어 '예기'의 교훈을 어기시면 안 됩니다" "예를 지키라한 공자는 아내를 내쳤지 않소?" "노나라 소공 때에 난리를 만난 공자가 제나라 이계라는 곳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그 때 부인이 따라가지 않고 송나라로 갔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부인과 한 집에 살지 않았을 뿐 공자가 부인을 쫓아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증자도 부인을 버렸다는데 그 까닭은 무엇이오" "증자의 부친이 익힌 배를 좋아했는데 며느리가 배를 잘못 쪄서 부모 공양을 소홀히 했다고 합니다. 효의 도리를 어겨 할 수없이 집에서 내보냈지만 증자는 한 번 혼인한 의리를 존중해서 새 장가를 들지는 않았답니다" "주자의 집안 예법에는 재취한 일이 없었소?" "주자가 47살 때에 부인 유 씨가 죽었습니다. 당시 맏아들 숙이 미혼이라 집안을 돌볼 사람이 없었지만 주자는 불편을 참으며 새 장가를 들지 않았습니다" 남편 이원수에게 자신이 죽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에게 사과했다. 당사자를 만나지 않고 언론을 통해 통보한 사과 같지 않은 사과다. 그는 이국종 교수 개인에 대해 비판한 것이 아니라 귀순병사의 몸 상태를 적나라하게 공개한 언론의 선정적인 '인격테러'를 지적한 것이었다는 변명을 이번에도 덧붙였다. 주어가 없지 않느냐며 자신의 말이 이국종교수를 향한 비난이 아니라 했던 변명은 비웃음거리다. "우선 이 문제 참 여러 가지 억측과 오해가 많은데요. 인격테러라는 표현을 썼을 때는 주어가 있어야 되는데 저는 이국종 교수라고 지칭하지 아니하고 의료인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러나 그는 1차 페북 글의 본문에 '한 의사'라는 표현을 썼다. 의료계가 아닌 이국종 교수를 똑 떨어지게 지목한 것이다. 2차 페북 글에서도 "부지불식간에 논란이 확대된 1차적 책임은 바로 교수님께 있다고 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여론의 뭇매를 견딜 수 없게 되자 김종대 의원은 2차 페북 글의 일부 문장을 삭제하는 꼼수를 부렸다. '1차적 책임은 교수님께 있다고 할 것', '존경하는 의사의 본분에서 벗어나는 일' 등의 내용이다. 이국종 교수를 직접 지칭하며 이 교수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기생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총상을 입고 수술한 JSA 귀순 북한 병사의 배에서 수많은 회충이 발견돼서다. 병사의 총상을 치료하고 있는 담당 의사는 "외과 의사 경력 20년 만에 이렇게 큰 기생충을 본 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병사 몸에서 발견된 가장 큰 기생충은 길이가 무려 27㎝에 달한단다. 실뱀처럼 엉켜 있는 회충의 성충을 이국종 교수는 수술 중 일일이 손으로 잡아냈다고 한다. 굵은 지렁이처럼 생긴 회충은 근육질로 이뤄져 지렁이보다 훨씬 운동성이 좋고 행동이 빠르다는데, 50마리 이상의 꿈틀대는 회충을 집어내며 기가 막혔을 것이다. 봉합한 소장 속에 아직 남아있는 크기 1㎜ 이하 기생충이 약 2주 후면 10㎝ 크기의 성충으로 자라기 때문에 장 파열 위험성이 높다니 걱정이다. 기생충 감염에 의한 질환은 저소득국가의 풍토병이다. 우리나라 역시 위생 상태가 열악했던 1990년대 이전에는 대다수의 국민이 회충에 감염됐을 정도의 국가적 질환이었다. 구미가 당기거나 무엇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의미로 '회가 동한다'는 말을 쓴다. 여기서 회는 생으로 먹는 음식인 회(膾)가 아니라 회충의 회(蛔)다. 곧 회충이 먼저 알아
지난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는 숫자 '1'이 4번 겹치는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선포했다. 그리고 한·중·일의 공통 문화콘텐츠인 젓가락을 주제로 한 젓가락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3개국이 매년 1개 도시를 선정해 연간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당시 명예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이 젓가락의 날 제정을 제안했다고 알려졌다. '젓가락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11월 11일을 젓가락 데이로 정하여 지켜오고 있다. 11월 11일을 상업적이 아닌 건전한 의미의 날로 보내자는 취지에서 움직인 바람직한 캠페인이다. 그렇다면 이어령 전 장관이 '젓가락 데이' 제정에 대한 민간단체의 생각을 청주시에 전한 것이 아닐까. 이 전 장관은 '젓가락 페스티벌'을 청주에서 개최하는 등 청주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으로 청주시 명예시민이 됐다. 젓가락 데이와 비슷한 기념일도 있다. 숟가락 모양을 연상시키는 숫자 '9'와 젓가락 모양을 연상시키는 숫자 '11'이 만난 9월 11일을 '건강한 숟가락 젓가락 데이'로 기념하는데, 올바른 식생활 실천
조문(弔問)은 고인의 영전에 예를 올리는 조상(弔喪)과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문상(問喪)을 합친 말이다. 조상과 문상이 장례식장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요즘엔 조상과 문상을 가리지 않고 같은 의미로 뭉뚱그려 조문이라 표현하지만, 원칙을 따지던 윗세대는 이를 구별해 지켰었나 보다. 즉, 망자가 생전에 알던 분이면 영전에 조상하고 상주에게도 문상했지만 망자를 알지 못하는데 상주에 대한 예의로 상가를 찾았다면 조상하지 않고 상주에게만 문상했다. 내외를 엄히 지켰던 때는 남자 문상객은 망자가 상주의 모친인 경우에도 상주에게만 문상했다. 상가에 가면 먼저 영전에 절을 올리는 것이 통례가 된 지 오래라 이게 무슨 생뚱맞은 예법인가 싶지만 상주와 절친한 사이일지라도 돌아가신 모친을 생전에 뵌 적이 없으면 문상만을 했던 것이 전통 상례다. 성인식인 관례, 혼인식인 혼례, 그리고 장례 의식인 상례, 제사 의식인 제례를 합한 관혼상제 중 가장 황망하고 일이 많은 의식이 상례다. 그래서 상을 당했다는 연락이 오면 만사를 미루고 상가를 찾는 것을 당연한 도리로 여겼다. 망자와의 이별을 슬퍼하며 유족을 위로하는 장례가 이루어지는 상가는 용서와 화해의 장이기도 했다
한 고등학교의 급식반찬 갈치조림에서 고래회충이 나왔다. 학생이 SNS에 올린 사진을 확인하니 회충들이 엉킨 실타래 같다. 불쾌함을 넘어 소름이 돋는다. 아이들이 용케 발견한 기생충은 어류에 주로 기생하는 고래회충으로 밝혀졌는데 우리가 흔히 먹는 바다 생선에서 흔하게 발견하는 기생충이란다. 생각해보니 갈치구이 등의 살을 바르며 가느다란 실 같은 이물질을 종종 걷어냈던 것도 같다. 그러나 이처럼 다량의 기생충이 우글대는 모습은 처음이다. 상온에 방치됐다 냉동처리한 생선이라는 의심이 든다. 사태 파악에 나선 학교 측은 고래회충 갈치를 납품한 유통업체와 생산업체에 급식 공급 중단과 향후 입찰중지를 발 빠르게 조치했다고 한다. 학교 관계자는 "부식 공급업체가 갈치 머리를 자르고 내장을 잡아 뽑는데 문제의 회충은 냉동인 상태 그대로 학교에 넘어왔다. 9명의 급식 담당자들이 갈치를 해동하고 세척하는 과정에 1마리에 내장이 남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행이 이 회충을 먹은 학생은 없었다고도 했다. 그러나 그 많은 갈치를 세척하며 1마리만 내장을 제거 하지 않았다는 말은 믿음이 가지 않는다. 회충을 먹은 학생이 단 한명도 없다는 변명도 의심스럽다.
어느 영화제나 마찬가지로 이번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도 가장 조명을 받았던 행사는 개막식에 앞선 레드카펫 행사였다. 최고의 예를 갖춘 휘황찬란한 행사의 상징이 레드카펫(Red Carpet)이다. 그 중에서도 영화제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황홀한 레드카펫 위의 자태는 폐막 후까지 잔상이 남아 팬들을 설레게 한다. 천을 염색하는 염료의 가격이 엄청나게 고가였던 중세시대에는 염색한 보라색 직물은 귀족과 사제의 전유물이었다. 보라색 염료는 염료 가운데 가장 얻기 힘든 까다로운 염료였다. 해서 까다로웠던 보라색 염료 제조비법을 국가기밀로 관리했다. 페니키아에서 비잔틴제국으로 전승된 염료의 생산과 판매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됐다. 그런데 지나치게 비밀을 유지한 나머지 비잔틴제국의 멸망과 함께 보라색 염료의 생산법도 영영 묻혀버리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보라색 직물의 생산이 끊기자 황제와 추기경의 예복은 보라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게 된다. 붉은 색의 염료를 얻는 것도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붉은 색 직물 10㎏을 얻기 위해 곤충인 연지벌레 14만 마리가 필요했다고 한다. 왕족들은 평민의 붉은색 직물 사용을 막았다. 그래서
김광석은 아직도 죽음이 믿기지 않는 가수다. 1989년 10월 솔로로 데뷔하여 인기의 정점에 있던 그는 1996년 1월 6일 새벽, 자택에서 이유도 없이 전깃줄로 목을 매 자살했다. 너무도 아까운 33세 푸르디푸른 나이였다. 그가 남긴 노래 '서른 즈음에'는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11년 후인 2007년, 음악 평론가들이 뽑은 최고의 노랫말로 선정됐다. 그리고 7년 뒤인 2014년엔 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장이 추서됐다. 쓸쓸하기 짝이 없는 영예다. 김광석을 모르는 사람도 그의 노래는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서른 즈음에'가 특히 그렇다.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 만한 내 기억 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김광석은 이 노래를 발표하고 나서 한동안 부르지
친정어머니가 딸을 시집보낼 때 챙겨주지 않던 혼수가 있었다. 칼과 도마다. 칼과 도마를 시어머니가 시집 온 며느리에 내렸던 것은 칼로 끊듯 친정과의 인연을 끊고 칼질을 견디는 도마처럼 시집살이를 견디라는 의미였다. 시대가 변하면서 이런 풍습은 빛을 잃었다. 그러나 칼을 선물할 때 동전 한 닢쯤의 돈을 주고받기도 한다. 선물이 아닌 매매의 형식을 취해 칼이 지닌 단절과 절단의 꺼림칙한 이미지를 떨쳐버리고픈 행동이다. 칼은 도(刀)와 검(劍)으로 나뉜다. 외날의 칼이 도, 양날의 칼은 검이다. 한쪽에만 날이 있는 도는 베기 위한 칼이다. 잘 베기 위해 도는 보통 곡선의 형태를 지닌다. 자루 부분이 길며 잘 베어지고 그 베어진 부위가 넓게 나타난다. 검에 비해 도는 좀 더 생활과 밀접하다. 식재료를 자르고 깎는 칼이 식도, 과도다. 의사가 수술을 위해 칼을 잡는 것도 집도라 한다. 양쪽에 날이 있는 검은 찌르기 위한 칼이다. 칼날보다 자루 부분이 짧은 검은 서양에서 발달했다. 포크도 일종의 검이라고 본다. 칼은 일상생활용부터 전투용, 의례용, 무속용 등 안 쓰이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어떤 보화보다 귀하게 여긴 물건이 칼이었다. 치장에도 공을 들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 우표첩이 추가 발행된다. 역대 대통령 최초다. 이쯤 되면 대통령우표첩 사재기를 열풍 수준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우표첩과 함께 문대통령의 취임 기념우표 역시 이틀 만에 완판 됐다. 물론 역대 대통령의 취임기념우표 대부분이 완판 되기는 했지만 최단시간 완판기록이다. 모든 대통령이 취임기념우표를 발행했던 것은 아니다. 4·19혁명 후 취임한 제4대 윤보선 대통령은 취임기념우표대신 새싹과 혁명 학생들을 우표에 담은 새 정부수립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대통령 취임기념우표와 우표첩의 인기는 투자가치에 대한 기대가 한몫했다. 지지하는 대통령의 기념우표를 소장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짭짤한 수익을 챙길 수 있단 소문이 돌며 인터넷 우체국의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일어나는 북새통을 치른 것이다. 대통령 우표의 가격은 희소가치와 발행연도, 대통령의 인기도 등에 따라 가격이 형성된다. 현재 가장 고가로 거래되는 대통령 취임기념 우표는 1948년 8월, 5만매가 발행된 초대 이승만 대통령의 취임기념 우표다. 액면가 5원인 이 우표는 사단법인 한국우표상협회가 산정한 평가액 기준 70만 원으로 우표수집 커뮤니티 등에서 장당 30만
[충북일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6월 발권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27단계로 결정됐다. 전달(33단계) 대비 6단계 내려간 수치로, 실운항이 위축돼 있던 청주국제공항과 충북 관광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19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올해 청주공항 하계 인가 스케줄은 주간 평균 348편이다. 노선별로는 일본이 주당 206편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48편, 중국 38편, 대만 28편, 몽골 12편, 필리핀 10편, 인도네시아 6편 순이다. 그러나 5월 첫 주 실제 운항 실적은 인가 기준 대비 평균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노선이 80.0%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몽골(-50%), 베트남(-41.7%), 인도네시아(-33.3%), 일본(-4.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10.5%)과 대만(3.6%)은 운항편이 늘었다. 하계 인가 스케줄은 항공사·노선 상황에 따라 가변성이 크지만, 전반적으로 인가 대비 실운항이 위축된 모습이다. 이번 인하는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이 갤런당 410.02센트 수준으로 하락한 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충북 지역 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현직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절반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충주시장과 진천군수를 제외하며 공천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치열한 당내 경쟁에서 승리한 현역들이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몇 명이 다시 살아 돌아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재선 이상에 도전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새 인물을 뽑지만 나머지는 현직들이 수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이재영 증평군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송인헌 괴산군수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중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