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아직도 유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특히, 수학여행을 떠나 돌아오지 못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생각하면 나 자신 두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로써 하루에도 몇 번씩 슬픔이 잠기곤 한다.세월호 사고는 우리 사회전반에 그동안 꼭 지켜져야 했었던 당연한 규칙들이 지켜지지 못하고 있었다는 걸을 절감하게 만들었고 우리의 아이들이, 내 가족들이, 내 친지들이 얼마나 위험한 세상을 살고 있는지 통감하게 만든 사건이었다.너무나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사건 이다보니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일상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다.그런데도, 정부당국은 국민들의 상처와 두려움을 다독이고 걱정을 해소할 자기반성과 다시는 이 같은 터무니 없는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찾는 것 보다는 변명과 희생양 찾기에 급급한 실정이다.이렇다보니 세월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부정적이 되고 존폐에 기로에 놓여있다.특히, 수학여행은 그 폐지를 교육당국이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수학여행이 이 사고의 원인일까· 수학여행이 없어진다면 이러한 불행한 일들이 안 생길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지만 어느 누구도 너무나 큰 슬픔 앞에
우리나라 농산물시장개방은 1995년의 우루과이라운드(UR)이래 2004년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시작으로 47개국과 FTA를 체결하면서 거침없이 진행되어 왔다. 그런데 2014년에는 그 위력이 훨씬 큰 시장개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쌀시장 개방이 결정된다. UR로 농산물 시장의 전면적 개방이 이뤄졌다고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쌀시장이 묶여 있었다는 의미에서 부분개방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쌀을 내년부터 관세화로 전면 개방해야 하고, 올 9월까지 세계무역기구(WTO)에 관세율을 통보하고 검증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중국과의 FTA 협상이 올해 중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 47개국과 FTA를 체결했지만, 생산되는 농산물의 종류나 품종의 차이 등으로 그 위력은 그래도 제한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과의 FTA는 타결 내용에 따라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가 올해 중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야말로 완전한 시장개방을 목표로 한다는 TPP 참여는 이제까지의 모든 시장개방과 비교할 수 없는 위력을 나타낼 것임이 틀림없다.그런데도 일부에서는 UR 이후의 시장개방이 우리나라 농업에 미친 영향
얼마 전 충북지방조달청에서 여성기업인 2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조달 행정에 관한 다양한 시책을 설명하고, 여성기업인이 조달청과 나라장터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질문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물론 답변의 시간도 있었다. 여성기업 대표자들은 농어민의 피부 건강을 위한 선크림 납품방법, 경쟁업체 없이 1개 업체만 입찰 참여 불가, 단순 도소매업 입찰 참가의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내놓았다. 이번 간담회처럼 정부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품 판로의 확보가 원활하지 않은 여성기업은 국가·지방 조달시장에 참가하는 것도 새로운 판로개척의 방법이다. 국가계약법에서는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을 대상으로 수의계약을 5천만원까지 할 수 있는 조항을 2014년부터 추가하였다. 공공기관의 경우 여성기업제품 구매 비율을 물품 5%, 공사 3%까지 의무화하는 등 최근 제도적인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다. 여성기업이나, 여성고용률이 높은 기업, 남녀고용평등기업에게는 적격심사시 신인도 가점을 부여하고 있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 충북조달
꽃이 피어나고 새로운 잎이 솟아나는 봄이 되면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해야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게 된다. 봄의 매력에서 느끼고 체험하는 것으로부터 얻어지는 그 어떤 영감이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사업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결혼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의 인생 전반을 반추하며 인생계획을 세우기도 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추억을 되살리기 위하여, 어떤 사람은 역사기행을 위하여, 어떤 사람은 자연의 섭리를 만끽하기 위하여 여행계획을 세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봄은 우리 인간에게 자연의 섭리를 가장 많이 가르쳐주는 계절이라 생각한다. 자연의 섭리를 생각하고 느끼고 있노라면, 자연이란 우리 인간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도록 하는 교과서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인간도 자연의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말이다. 자연의 일부분인 우리 인간이 자연의 섭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우리 인간은 자연의 섭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다양한 여행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아니면 우리 인생도 '하나의 여행'이라 생각하고, 각자 나름대로의 '여행계획'을 세우고, 이
연식이 되긴 됐나보다. 하기사 내 나이면 자동차로 치면 20만 정도는 달린 셈이다. 요즘 자동차가 워낙 잘 만들어져서 그렇지 옛날에는 10만 정도만 되도 폐차였다. 사람을 자동차에 비유해서 좀 그렇지만 워낙 의술이 발달되고 개인별로 건강관리들을 잘 해서 그렇지 예전 같으면 벌써 묘 자리 잡아 둘 나이였다. 그래 그런지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이젠 다 하나씩 질환을 가지고 있다. 제때 엔진 오일도 잘 갈고 관리 잘 한 친구들은 아직 건강하다고 큰 소리 치지만 타이밍 벨트 교환할 때도 되었고 그럭저럭 폐차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부러운 것은 요즘 젊은 층들은 타이밍 벨트를 안 갈아도 되도록 건강하게 태어나고 잘 먹고 자란 세대이지만 우리 세대는 타이밍 벨트를 갈아주어야만 하는 세대이다. 그건 그렇고 예전에 친구들을 만나면 소백산맥(소주 + 백세주 + 산사춘 + 맥주)을 한 사발 만들어놓고 누가 이것을 짧은 순간에 '원 샷'으로 마시냐는 시합을 하곤 했는데 요즘 이런 짓 하는 친구는 단 한 명도 없다. 그저 폭탄주 몇 잔만 마셔도 필름들 다 끊긴다. 더 재미있는 것은 이제 친구들의 직업이 극과 극이라는 사실이다. 아직 직장에 살아남은 친구들은 누구나
건설업계에 몸 담은 지 20여 년. 이제 어느덧 지역 전문건설업계를 대표하는 위치에 자리함에 따라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 중심의 시각에서, 보다 폭넓게 충북지역 건설업계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 논의할 기회가 많아졌다. 이에 따르는 고민 역시 많다. 충북지역 경제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건설산업의 위치를 고려한다면 필자의 고민은 비단 건설업계만의 고민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하여 충북지역 건설업계의 생존기반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충북지역은 건설경기침체로 2010년 이후 발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민간 건설사업에 해당하는 공동주택사업도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급격히 감소해 현재 충북의 건설업체는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수주난을 겪고 있다. 게다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과 신규 건설사업 감소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역 건설업계의 요구에 따라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지원조례까지 제정되었음에도 지역에서 시공 중인 아파트 공사현장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가 심각하게 저조한 상황이다. 지역에서 아파트를 분양하고 지역 주민들의 돈으로 매출을
무심천 벚꽃이 때 이르게 청주에 봄을 전개하고 있다. 4월 10일 이쪽저쪽에 만개할 것이라는 화신 예보와는 달리 열흘 이상 이르게 꽃을 피웠다. 사실 이보다 앞서 개나리꽃이 봄의 전령이 되어 봄소식을 알리기는 했지만, 그 화사함이나 규모에 있어 벚꽃을 따르지 못한 탓에 사람들은 으레 벚꽃 피는 때를 봄으로 확신하는 듯하다. '제비 한 마리가 봄을 실어오지는 않는다' 는 채근담의 말처럼 벚꽃이 완전한 봄을 가져오지는 않지만, 벚꽃이 봄의 환희와 물결을 압도적으로 퍼뜨리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뒤 이어 온갖 나무와 꽃들이 경쟁하듯 백화난만하는 봄 세상이 열리기 때문이다. 벚꽃은 그 선도적인 역할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인정받을 만하다. 무심천 벚꽃이 필 때면 인근 삼겹살 거리엔 얘기꽃이 핀다. 때가 때인 지라 고소하게 익어가는 삼겹살과 소주 한 잔을 앞에 두고 요즘엔 단연 선거 이야기가 압도적이다. 현직 단체장의 공과(功過)는 물론 야당과 여당의 판세 예측도 도마 위에 오른다. 새로 급조된 정당에 대한 평가는 물론이고 정당 공천제에 대한 찬반 논박도 빠지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지방자치제 출범 20년도 넘은 시점에 통합 청주시장 후보나 충북도지사 후보로 거론
민주주의의 꽃이 만발하는 선거철이면 반복되는 현상이 있다. 유권자의 관심이 도지사나 시장을 뽑는 지방자치에만 집중되고, 교육감을 뽑는 교육자치에는 무관심하다. 교육감 선거를 후보가 누군지 모르고 투표하는 깜깜이 선거, 기호나 정책과 무관하게 앞뒤 번호 중 하나를 선택하여 투표하는 로또 선거,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냥 아무나 선택하여 투표하는 묻지마 선거라고 비하하기까지 한다. 참으로 걱정스러운 현상이다. 유권자들의 인식의 전환과 현명한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선 교육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미래사회는 점점 사람이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 사람이 부를 생산하는 근원이 되는 사회로 변하고 있다. 이를 지식기반정보화 사회, 더 나아가 뇌기반 사회라고도 한다. 이를 위해 요구되는 것이 인적자원개발이다. 사람 개개인의 능력과 성품이 개인이나 국가의 발전과 성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사람입국의 사회가 될수록 더욱 중요해 지는 것이 교육이다. 교육정책을 어떻게 수립하고 추진하느냐에 따라서 한 국가나 민족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제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 점점 더 교육이 국가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다. 또한 교육감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교
지금 전국에 소재한 도립대학은 각 지자체별로 총 7개교가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낙후지역에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지만 지자체가 모든 운영을 떠안은 상태이기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지자체 재정에 더욱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음은 당연한 현실이다. 이렇게 도립대학 운영 재정을 지자체에게 맡기는 것은 국립대학이 운영 재원을 국가가 부담하는 것처럼, 도립대학은 한마디로 지차체가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일견 그럴듯한 주장이지만, 바늘귀는 여기에서부터 잘못 끼워졌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국립대학의 설립 주체는 국가이다. 도립대학의 설립 주체는 누구인가. 물론 국가이다. 말이 도립대학이지 사실상 설립은 지자체의 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 국가의 교육 정책에 따라 지자체가 그 정책을 충실하게 실행한 결과일 뿐이다. 그러니 국가의 재정 지원 중단은 지자체에 대한 기만이요, 국가 정책 취지의 실종인 것이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재정의 압박을 받고 있는 각 지자체로서는 도립대학을 달갑지 않게 여길 수도 있다. 매년 급증하는 노령층, 다문화 가정, 도농 간 양극화에 따른 상대적 박탈자 등의 증가로 복지 기금 등은 늘려야
풍요와 행복은 별개인가 보다. 물질의 풍요로움이 항상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만은 아닌 듯 풍요로움 뒤엔 깊은 어둠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는 이따금 가난할 때 겪지 못했던 풍요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을 만나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자살, 중독, 비만, 암 등의 문제들은 모두 풍요로움에서 기인한 것이지 않는가. 특히 우리나라에서 더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 씁쓸하다. 이는 한국인들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고, 그로 인해 더 심각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현대인들은 물질이 주는 풍요를 탐닉할 줄만 알지, 적절하게 누리며 더 행복해지는 지혜가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어찌 보면 고장 난 브레이크처럼 자기조절 능력이 부족해 스스로 화를 부르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본다. 사람은 다른 동물에 비해 훨씬 높은 지적 능력을 갖추고 있어 더 절제력이 강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보통 육식동물은 배가 부르면 사냥을 하지 않는 데 반해 사람은 제 몸에 이상이 생겨도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탐하곤 한다. 이처럼 인간의 통제되지 않는 식욕, 성욕, 쾌락의 탐닉은 풍요의 시대와 더불어
행복하다. 너무 행복하다. 그 이유는 남들 다 쉬는 일요일에도 우리를 위해 제 3 당을 만드시겠다는 그 열정에 감격해서이다. 하나님조차 쉬시는 안식일인 일요일에 쉬지도 못하시고 그 힘든 일을 거뜬하게 해 내시며 서로 손 잡고 환하게 웃는 안의원님과 김대표님의 모습을 보며 이 분들의 노고와 헌신이 얼마나 고귀한지 나는 행복해서 눈물이 났고 더 나아가 이 분들의 말씀대로 우리 국민들을 위한 마음과 결단에 감격하고 감사하여 눈물을 뻥뻥 흘렸다. 손수건으로 눈물을 다 훔치지 못해 세수수건까지 동원되었다. 그런데 나는 정말 행복과 고마움에 겨워 죽겠는데 삐딱선을 타신 분들도 있다. 어떤 분은 비유적으로 철수가 영이를 만나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 하는 착한 사람도 있지만 아무리 급해도 안 만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더 나아가 철수랑 영이랑 모두 야합이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아무래도 지난 대선 때 댓글 사건에 발각 안 난 국정원사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잡아서 조사해 봐야 한다. 아무튼 3월 2일 아침 뉴스를 보며 연 이은 대담까지 보느라 교회도 못 갔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내가 교회 안 온 것이 괘심하시겠지만 교회 못
공약 선거는 이미지 선거라기보다 활자 선거다. 가공된 이미지나 화려한 언어수사로 치르는 선거가 아니다. 후보자의 철학과 지향점, 정책대안을 유권자에게 구체적인 문서로 내놓고 심판받는 선거다. 따라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가 아주 중요하다. 특히 이번에 치르는 선거는 지방선거다. 좁혀 말하면 충북도지사와 충북도교육감, 그리고 통합청주시장 등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다. 당연히 해당 지역의 발전전략이 고스란히 담겨야 한다. 국회의원 선거공약과는 좀 다르다.6•4지방선거에 나서려는 사람들은 참 많다. 아직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대략 따져도 도지사 후보에서부터 지방의회 의원 후보까지 수백 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 모두 선거와 관련된 자신만의 공약집을 만들고 있다. 그런데 선거 때마다 지난 선거 때 본 듯한 공약이 그대로 나오기도 하고 총선이나 대선 때 나온 공약과 비슷하기도 하다.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의 공약은 그 지역에 특성에 맞아야 한다. 그 지역의 실정이 제대로 반영돼야 한다. 그래야 실천이 가능하다. 실천 가능하지 않은 공약은 신뢰를 얻을 수 없다. 따라서 나는 오늘 6•4지방선거에
[충북일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6월 발권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27단계로 결정됐다. 전달(33단계) 대비 6단계 내려간 수치로, 실운항이 위축돼 있던 청주국제공항과 충북 관광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19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올해 청주공항 하계 인가 스케줄은 주간 평균 348편이다. 노선별로는 일본이 주당 206편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48편, 중국 38편, 대만 28편, 몽골 12편, 필리핀 10편, 인도네시아 6편 순이다. 그러나 5월 첫 주 실제 운항 실적은 인가 기준 대비 평균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노선이 80.0%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몽골(-50%), 베트남(-41.7%), 인도네시아(-33.3%), 일본(-4.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10.5%)과 대만(3.6%)은 운항편이 늘었다. 하계 인가 스케줄은 항공사·노선 상황에 따라 가변성이 크지만, 전반적으로 인가 대비 실운항이 위축된 모습이다. 이번 인하는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이 갤런당 410.02센트 수준으로 하락한 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충북 지역 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현직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절반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충주시장과 진천군수를 제외하며 공천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치열한 당내 경쟁에서 승리한 현역들이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몇 명이 다시 살아 돌아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재선 이상에 도전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새 인물을 뽑지만 나머지는 현직들이 수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이재영 증평군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송인헌 괴산군수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중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