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산업사회에는 수많은 직업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 직업들은 산업사회가 발달 할수록 지속적으로 분화되어 그 수는 늘어나게 된다. 현재 우리 사회의 직업들을 관찰해 보면 참으로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하고 있고, 또한 계속해서 새로운 직업들이 태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든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되고 거기에서 소득을 얻고, 이 소득으로 가정을 운용하게 되고, 기업활동을 하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이 소득에서 세금을 납부하게 되고, 이 세금으로 국가를 운용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 직업 속에서 희로애락(喜怒哀樂)의 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즉 여기에서 기쁨과 노여움과 슬픔과 즐거움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단순한 메카니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에게 아주 궁극적인 것으로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는 행복(幸福)이고, 다른 하나는 고통(苦痛)이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있고, 고통이 다가오는 것을 싫어하고 있다. 행복과 고통은 같은 무게라고 볼 수는 없다고 한다. 행복과 고통은 대칭적인 것이 아니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보다 고통을 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행복은 계속되면 지속적으로
오두막이나 초가삼간 정도라면 설계도가 없더라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규모가 크거나 웅장한 예술적인 건축을 위해서는 정교한 설계도가 필수다. 인생의 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리라. 되는 대로 산다면 굳이 인생설계를 거론할 필요가 없지만 좀 더 보람 있고 뜻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미리 청사진을 그려야 할 것이다. 한 개인의 생애를 하나의 작품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신의 생애를 건축하는 작가에 해당하며 아담한 생애를 창작하기 위하여 우선 자신의 삶을 슬기롭게 설계해야 할 것이다. 집이 필요한 사람이 새 집을 짓고자 할 때는 전문적 건축사에게 맡기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인생의 설계는 남에게 부탁할 성질의 것이 아니지 않는가. 남의 조언을 참고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필경 자기의 삶은 본인 스스로 설계할 수밖에 없다. 인생이 건축처럼 단순하고 기계적인 과정이 아니다. 항상 변동하는 상황에 주체적 결단으로 대처해야 할 일이다. 조언자가 늘 따라다닐 수 없는 한 남이 만든 설계는 별로 쓸모가 없다. 뿐만 아니라 자기의 삶은 자기가 주체적으로 살아야 마땅하다는 관점에서 보더라도 인생설계의 마지막 결정은 본인 스스로 내려야 할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 인생은
인생의 두 번째 20살을 맞이하는 2015년이다.살아오면서 나는 늘 무대나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내가 과연 하고 싶은 또 다른 일은 무엇일까.' 늘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곤 한다.올해는 이 질문에서 행동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본업인 의사와는 별개로 올해 첫 프로젝트로 늘 꿈만 꿔왔던 '토크콘서트'라는 생소한 분야에 도전하게 됐다.어떠한 분야든 전문가가 되기까지 '1만 시간의 법칙'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이전에는 의대 공부와 피부과 전문의로서 열정을 갖고 일에 매진했다면, 이제는 생활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결합해 무언가 시너지 효과를 내야하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피터 드러커는 '강점 위에 구축하라'는 말을 했다. 내가 가진 강점을 꼽는다면 피부과 전문의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올해 이러한 강점을 살려 전문 MC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연다.또 다른 방향으로 접근한다는 게 의사로서 쉬운 도전은 아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걸어온 틀에 박힌 생활이 아닌 또 다른 도전을 해야 하는 셈이다. 그래서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아닌 조금 더 친숙한 느낌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 의학 토크콘서트를 마련하게 됐다.그동안
을미년 새해가 됐는데 궁금한 것 중 하나가 삼성 이회장의 안위이다. 병환이 어느 정도 좋아졌는지 알려면 국정원을 통하진 않곤 알 수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선 이분만큼 큰 역할을 한 분이 없으신데 안위도 궁금하고 해서 그 간 말씀 하셨던 어록을 새해 맞아 살펴본다. '남의 잘 됨을 축복하라. 그 축복이 메아리처럼 나를 향해 돌아온다' '써야할 곳 안 써도 좋을 곳을 분간하라. 판단이 흐리면 낭패가 따른다' '자꾸 막히는 것은 우선멈춤 신호이다. 멈춘 다음 정비하고 출발하라'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들어온 떡만 먹으려 말라. 떡이 없으면 나가서 만들어라' '기도하고 행동하라. 기도와 행동은 앞바퀴와 뒷바퀴다' '자신의 영혼을 위해 투자하라. 투명한 영혼은 천년 앞을 내다본다' '마음의 무게를 가볍게 하라. 마음이 무거우면 세상이 무겁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돈 앞에서 진실 하라. 씨(Seed) 돈은 쓰지 말고 아껴둬라. 새끼를 치는 종자돈이다' '샘물은 퍼낼수록 맑은 물이 솟아난다. 아낌없이 베풀어라' '헌 돈은 새 돈으로 바꿔 사용하라. 새 돈은 충성심을 보여 준다'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부정적인 언어
드디어 충북에서도 혁신학교의 깃발이 올랐다. 10개의 행복씨앗학교, 20개의 예비학교가 선정되었고, 본격적인 집중 연수를 예고하고 있다. 교육과정 재구성, 학교 조직문화의 민주적 절차 제도화, 교원 업무 경감과 교육에만 전념할 여건 조성, 교육 관련 당사자(교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들의 소통·참여와 협력체제 구축, 그리고 장기간 수천만 원의 예산 지원 등이 혁신학교의 핵심요소라고 한다. 일단 시작되었으니 좋은 결과를 이뤄 성공한 정책이 되길 빈다. 충북교육 발전의 초석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단순히 타시도의 혁신학교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한층 발전된 새로운 학교 현장 변화의 모범을 보여주어야 한다. 지식기반정보화 시대에 성장 동력의 핵심기반으로 점점 강조되고 있는 교육체제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 진화된 충북형 혁신학교 모델이 제시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 김병우 교육감은 후보 시절에 충북형 혁신학교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공언하였다. 하지만 당선 후에는 혁신학교는 만들어가는 과정이지 충북만의 구체적인 모델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발 물러섰다.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교 현장마다 충북형 혁신학교의 모델이 드러날 것이라는 것이다.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는
2006년 여름, 청주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동안과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내게 따뜻한 위안과 행복감을 준 사람들과 공간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곳으로 발령을 받고 막막함과 약간의 두려움, 설레임을 안고 혼자 지내게 되었다. 새로운 도시와 새 직장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 무엇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그리웠다. 그렇게 낯선 곳에서 묵묵히 나를 달래던 중 청주에도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화려한 영상과 큰 스케일을 자랑하는 할리우드 영화보다는 잔잔하고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를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무척이나 반가운 일이었다. 어찌하여 내가 보고 싶은 영화들은 모두 서울에서만 상영하는가. 하지만 그 영화관 덕분에 주말마다 버스에 오르던 수고와 피로감이 줄고, 지금 내가 사는 곳에 대한 애정도 늘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스크린을 통해 유럽의 어느 도시를 거닐거나 나의 이상형인 배우 뱅상 카셀, 76년 평생을 사랑해도 부족한 강원도 정선의 노부부를 만나기도 했다. 짜릿하고 황홀한 환희를 주는 나의 멋진 영화들. 그 공간에서 나는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만들
11월과 12월 충북일보를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한동안 청주대 사태 관련 보도가 주를 이뤘다. 그러더니 충북도의회 의정비 안상 문제와 재량비사업비 폐지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최근엔 청주공항 MRP 문제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강력한 폭발력을 갖춘 기사보다 더 눈길을 사로잡은 기사가 있다. 바로 최근 연속보도 된 '긴급진단' 시리즈다. '계속되는 범죄…도심의 그림자' 제하의 이 기획물은 충북의 범죄 발생 현황부터 범죄 예방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 중 '셉테드 가이드라인'이란 낯선 단어가 눈길을 확 잡아끈다.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을 지칭하는 말이다.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 및 제도 등을 통칭한다. 충북도내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 옛 도심을 중심으로 방치된 공·폐가나 골목길, 주택가, 공원 등 생활 주변 곳곳이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다. 충북일보 보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5대(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범죄는 모두 8만8천7
얼마 전 말이 빠르고 크며 강세를 앞에 두고 말하는 사람들이 출세를 많이 한다는 발표를 한 이후 이에 대한 댓글이 폭주하는 것을 보며 만인의 공동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성공과 출세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성공이란 말이 나온 김에 성공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페북 친구가 성공이란 단어를 풀이했는데 내용이 좋아 이를 소개 좀 할 까 싶다. 성공(SUCCESS)이란 단어에서 첫 자인 S는 Story로서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인생의 최대 성공은 이야기가 있는 삶이다. 내용이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자인 U는 Understanding)으로서 목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통찰력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하는 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개발해야 이며 셋째 자인 C는Confidence로서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위대한 지도자들은 신념을 가진 자들이다.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줄기차게 전진하는 자이다. C는 Communication으로 소통이 있어야 한다. 소통 없는 일방적 독주는 절대 안 된다이며 다음 자인 E는 Enthusiasm으로 열정이 있어야 한다. 열정이란 단어는 '안에'를 뜻하는 en과 신
옷깃을 여미게 하는 쌀쌀한 겨울날씨인데도 증평관내 형석중학교 교정에서는 학생들의 열정과 진지함, 웃음소리가 메아리쳤다. 그동안 학교수업에서 잠시 떠나 바뀐 분위기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시 ·공간의 작은 변화만 있어도 학생들의 반응은 벅참과 감동으로 가득했다. '너의 인생은 몇 시를 가리키고 있니· 100세를 24시간으로 놓고 본다면 중학교는 몇 시에 해당할까· 지금의 학교성적이나 나의 모습이 내 인생의 전부일까· 자신만의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대한 계획을 만들어 본다. 더불어 행복한 삶에 대한 지혜를 탐구하고 훌륭한 인성을 바탕으로 한 전인격적인 삶에 대한 통찰력을 높인다.'는 화두를 시작으로 '학생의 공부 열정 키우기 체험학습'이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호기심 많은 중학생들을 향해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그 때 보이는 것은 그 전과 다르다. 나를 사랑하기, 진짜 나의 모습은 무엇일까· 라는 주제를 학생들에게 던졌다. 건강과 학업에 영향을 주는 음주, 흡연 예방 및 극복하기, 재미있는 아이디어 발상법과 관찰방법, 미리 준비하여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자는 진로코치 학습동기에 대한 열띤 강좌에는 학생들의 귀가 쫑긋했다. 넓은 세계로 나를 이끄
70세 넘어 늦바람 피워 큰 형수님 속을 뒤집어 놓았던 형님께서 애인이 없으셔서 그런지 요즘 툭하면 카톡을 보내주신다. 본인이 쓴 글은 아닐 테고 어디서 본 글을 마치 본인이 쓴 것처럼 가증스럽게 보내주지만 아무튼 내용이 참 좋다. 냉장고에 음식이 있고, 등에 옷을 걸치고, 머리위에 지붕이 있고, 잠을 잘 장소가 있다면 당신은 지구상 인구 75%의 사람들보다 부유한 것입니다. 은행이나 지갑에 돈이 있고, 집 어딘가에 거스름돈이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8%의 부유층에 속합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픈 데가 없었고 이번 주를 넘기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할 무수한 사람에 비하여 당신은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체포, 협박, 학대, 고문, 죽음의 두려움 없이 신앙의 자유가 있다면 당신은 이 세상 30억의 사람들보다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안다면 당신은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당신이 이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두 배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첫째는 이 글을 보지 못하는 사람에 비할 수 없는 축복이요, 둘째는 이 세상 20억이 넘는 문맹자보다 더 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받은 축복을 세어보세요. 우리들 모두가 얼마나 많은 축복을
안녕하십니까· 교육감으로 취임하신지도 어언 4개월 중반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 지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교육감 당선자 시절에는 "참 힘들었다, 아마도 자연인이라면 후보자로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 모든 일정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등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며칠 전에는 도민들과의 대화 시간에 "너무 바빠 개인적으로 충전할 기회가 없다"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그렇겠지요. 충북 교육의 수장이라는 교육감 직위가 그리 쉬운 자리이겠습니까·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도 자연인의 입장에서 보면 불철주야, 노심초사하시는 교육감께 감사하기도 합니다. 7월 1일 취임하신 이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학교 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고, 또한 속도와 방향에서 다른 입장에 있는 많은 분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직도 많은 선생님들은 학교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교육체제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거나, 무언가 변화를 갈구하던 도민이나 선생님들에게 신선함과 함께 새로운 에너지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역사회의 많은 단체들이 교육감님의
지난 토요일이다. 평소 존경하며 따랐던 조성훈 회장님께서 타계하셨다는 비보를 듣고 빈소로 달려갔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온 생애를 나눔과 봉사로 일관하며 활발히 사회활동을 하신 분이다. 늘 따뜻한 가르침을 주시며 빙긋이 웃으시는 모습에서 순수함이 묻어나기도 했다. 함께한 지인들과 덕담을 나누는 가운데 삶과 죽음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한국 사회에서 죽음은 누구나 금기시되었다. 임신부는 상가(喪家)에 가지 않고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재수 없다며 꺼리는 실정이다. 하지만 나를 위해, 남은 가족 친지들을 위해 준비하는 죽음은 최근 사회적으로 어떻게 죽는 것이 인간답게 죽는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이 대두되며 품위 있게 죽자는 웰다잉(Well-dying)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는 죽음이 무엇인지 모르는 안타까운 시대에 살고 있다. 어느 시기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죽음은 입 밖에 내면 안 되는 말이 되었다. 병원 침대에서 다가오는 죽음을 맞이하며 절망하고 괴로워하는 것이 우리가 인식하는 죽음의 전부가 아닌가. 아무런 준비 없이 죽음과 맞닥뜨린 상황에서 본인은 물론 남은 사람을 배려하는 여유를 생각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치부되었다. 스스로 죽음에 대한 충분한
[충북일보] 54년 전 단양군 시루섬에서 벌어진 극한의 수해 속 주민들의 희생과 협동 정신이 단양강의 야간경관과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단양군은 19일 오후 7시 시루섬 기적의 다리 주차장 일원에서 시루섬 생존자와 지역주민, 기관·단체장,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기념식을 개최한다. 시루섬 기적의 다리는 단순한 보행교를 넘어 시루섬이 간직한 역사와 단양강의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관광시설이다. 군은 다리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야간경관을 결합해 단양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개장식에서는 시루섬의 역사를 되짚는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는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와 군민대상 시상,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루섬 그날' 영상을 통해 1972년 대홍수 당시 주민들이 위기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생존했던 상황을 되돌아보고 당시 주민들이 보여준 공동체 정신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본행사 이후에는 시루섬 기적의 다리 입구에서 풍등 날리기와 경관조명 점등 퍼포먼스도 열린다. 시루섬 수해 생존자와 지역주민 등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머무르고 소비하는 실용 관광을 중심으로 밑그림을 그리는 한편 체계적인 성장 인프라 마련을 위한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민선 9기 충북 관광 대전환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도는 유관기관과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광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다. 이어 이달 말까지 대전환 전략안을 마련한 뒤 9월 중 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은 청주국제공항이 아웃바운드 관광으로 편중된 것을 보완하고 지역 관광이 소비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관광 산업을 지역에 머물고 소비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나아가 관광으로 성장하는 충북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추진 방향은 △관광 정책 통합·연결 △체류·소비·경험 중심의 질적 성장 △인바운드 관광 허브 육성 △체류·체험형 관광 개발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인바운드 관광을 위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충청권과 강원권 등의 관광도시 연계해 관광권을 설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