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3일 충주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최근 발족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 민관정 공동위원회(유치위)가 '충주 충북대병원 유치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각급 기관 관계자, 시·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유치위는 임창식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 임청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장재흥 충주시주민자치협희회장, 강성덕 충주상공회의소 회장,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지난달 31일 첫 회의를 열고, 우선 시급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힘을 보태기 위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7일 탄금공원에서 열린 '2023 농업인 화합행사'에서 서명을 받는 등 각종 행사에서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아파트와 주택가 주민들을 상대로 대면 서명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내 곳곳에 충주분원 유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플래카드 100여장을 내거는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운동도 한창이다. 충주시청 홈페이지에 서명운동 링크를 연결하는가 하면, 충주톡 등 지역 동호인단체 밴드 등을 통해 서명 홍보도 하고…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병원, 청주시,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의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지원 협약'이 첫 결실을 맺었다. 충북대병원은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지원 협약'을 통해 지원한 첫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4월 25일 청주시,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과 시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이 각막 확보와 안전수송을 맡고, 청주시는 시각장애인 중 저소득층의 수술비를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대병원은 대상자가 선정되면 각막이식 수술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7일 협약에 따라 제공받은 각막으로 이번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수혜 환자는 70대 정 모씨로, 각막 이식 분야의 권위자인 안과 정문선 교수가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 다음날인 8일 정문선 교수와 이원선 청주상당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이항승 전 회장이 환자를 만나 독려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감격에 겨워 눈물을 글썽이는 걸 보고 교수님 뿐만 아니라 관계자 모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관계기관, 단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가 2023년 건강생활지원센터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전국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성과 파악과 우수사례 발굴로 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열렸다. 군 보건소 맹동건강생활지원센터는 대면 및 비대면 형식의 다양한 방법으로 신체활동과 영양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 참여도를 높였다. 혁신도시 주민 건강 요구를 반영한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확대 운영과 영유아 및 임산부 대상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건강생활지원협의회, 건강동아리와 협력해 건강한 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충북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건강생활실천사업을 꾸준히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 정비뇨기과의원 정찬의 원장이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정찬의 원장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5호에 가입,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01년부터 사랑의다리 장학회 대표를 맡아 청소년 장학금을 자비로 전달하는 등 세종시 키다리아저씨로 불리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 의료비후불제의 대상 질환이 기존 6개에서 14개로 대폭 확대된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사업 시행을 위한 채무보증 변경과 관련해 도의회 승인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슬·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 질환에만 지원했던 의료비후불제가 오는 13일부터 치아교정, 암, 소화기(담낭·간·위·맹장), 호흡기, 산부인과, 골절, 비뇨기, 안과 등 14개 질환으로 확대 적용된다. 도는 지역 수술 현황과 본인 부담이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대상 질환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취약계층 주민들의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도가 민선 8기 들어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것이다. 대출은행인 농협이 대납한 의료비 중 미상환 대출 원리금이 발생하면 도가 대신 갚는 방식이다. 이번에 추가한 치아교정은 취약계층 본인과 자녀가 이용할 수 있다. 300만원까지는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하고 초과분에서 200만원까지는 적십자사와 해당 치과병원 등이 지원하게 된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도
[충북일보]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9일 청주 푸르미수영장에서 건강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영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혈압·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 등을 진행했다. 국가건강검진과 암검진을 독려하기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이용객은 "스트레스 지수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흥미로웠다"며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재구 건협 충북세종지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충북권역외상센터는 9일 본원 교육인재관 3층에서 '4회 2023 충북권역외상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부로 나눠 권역외상센터 외상소생실(Trauma bay) 운영, 외상중환자실 표준화 및 직역 간의 역할과 운영현황, 외상수술실과 중재술의 운영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윤수영 센터장은 "충북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지역외상체계 구축과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외상체계 등 권역외상센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운영방안을 도출하는데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을 시작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이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 등의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고 예약·동행 등의 진료 보조와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8일부터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을 개시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2명과 간호사 21명, 전담 코디네이터 3명이 배정돼있다. 또 특수휠체어,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 리프트 등 장애인을 위한 진료장비를 갖췄다. 외래, 분만, 입원 등 진료 전 과정에 의료진이 동행하고, 수어통역 서비스도 이뤄진다. 의료진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 건강권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된다.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임신·출산과 산부인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건국대 충주병원을 포함해 서울대병원(서울), 울산대병원(울산), 인제대 부산백병원(부산), 예수병원(전북 전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남대병원 등 전국에 7곳이 운영 중이다. 앞으로 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이화여대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았다. 청주 하나병원은 8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 2층 무궁화홀에서 열린 '사회적책임경영품질컨벤션 2023'에서 '국가사회적책임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사회적 책임과 경영품질, ESG경영, 안전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온 기업과 기업인 등에게 수여하고 있다. 하나병원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2019년 경영품질부분 대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지역 취약계층 의료 지원사업과 해외 의료봉사활동, 개원 이래 매년 빠지지 않고 펼쳐온 쌀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항상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환자 중심 병원 문화와 환자 중심 가치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같이 상생하는 책임 있는 구성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병원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지역민에게 제공하고자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척추센터, 관절센터, 인공신장센터, 소화내시경센터, 건강검진센터 등 20개 진료과 70여 명의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건강증진의원은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제공을 위해 월 1회 오후 휴무 운영한다. 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에 따르면 오후 휴무일은 매월 두 번째 수요일로 이번 달부터 내년 4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을 지정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직장 내 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일과 휴식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결정됐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시민 대상으로 새로운 유행 변이에 맞춘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며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시민은 지잔 1일부터 접종하고 있다. 접종 백신은 새롭게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신규 백신(XBB 기반)으로 이전 접종 이력과 상관없이 주사를 단 한 번만 맞으면 된다. 예방접종은 코로나19 마지막 예방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도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전 코로나19 예방접종 경험이 없어도 이번 단 1회의 접종만으로도 충분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이번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641-3233~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경북 김천시 김천의료원(원장 정용구)이 7일 영동군 매곡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찾아가는 희망병원'을 운영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김천의료원은 정형외과·신경외과 의사와 간호사 등 10여 명으로 의료팀을 꾸려 이 지역주민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천의료원은 김천지역 면 단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병원'을 운영하다가 인근 지역까지 봉사활동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빈혈, 간 기능, 신장 기능, 지질 검사는 물론 방사선촬영, 통증 치료, 투약 등 의료서비스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추가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 주민에겐 진료에 따른 안내도 자세히 해줬다. 정 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환자 최우선의 공공병원으로서 환자들의 질병 치료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희망병원'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10월) 도내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자는 71명이다. 지난해 도내 전체 감염자의 31명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2021년에 17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4배 넘게 늘어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크기가 매우 작은 공과 같은 형태로 매우 강한 저항성을 갖고 있다.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는다. 보통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굴, 조개 등 어패류와 해산물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물을 마시면 감염된다. 감염자가 조리한 음식을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환자 연령과 몸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와 설사 등 급성 장염 증세를 보인다. 때때로 복통, 근육통, 발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증상은 2~3일 동안 지속되다가 이후 빠르게 회복된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다. 실제로 지난
[충북일보] (재)베스티안재단은 7일 청주SB플라자 1층 회의실에서 20회 '바이오 혁신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 '중국의 바이오 시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오송에 위치한 키프라임리서치, 큐라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연사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이날 △황반변성치료제 개발을 위한 영장류 모델 활용(김희정 키프라임리서치 센터장) △Radiosynthesis for hADME study(이기승 큐라켐 부사장) △KBIOHealth 비임상지원센터의 의료제품 평가 플랫폼 소개(김상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비임상지원센터 신약평가팀장)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세미나는 충북 바이오산업계 인사를 비롯해 바이오산업에 관심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는 베스티안재단(☏070-7603-8068)으로 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아동권리보호센터는 지난 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북권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예방경찰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유관기관 운영 활성화를 통한 학대피해아동 조기 발견과 의료지원 강화, 충북권 아동학대 대응 담당자의 역량강화, 아동보호와 지원체계 구축 강화를 위해 계획됐다. 이날 박관진 충북대학교병원 아동권리보호센터 부센터장의 센터 소개·주요 사례공유를 시작으로 △아동학대의 의학적 평가(서의종 충북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아동학대 조사 과정(정지수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장)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운영 및 생활(이미소라 다락방 원장)순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우혜원 충북대학교병원 아동권리보호센터 센터장은 "아동학대 대응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도내 아동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함께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준공된 대소원면 다목적회관(18년)과 산척면 천지인문화센터(22년)에서 지역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나의 체형 바로알기, 바른자세 익히기, 틀어진 골반 바로잡는 스트레칭, 허리강화를 위한 요방형근 스트레칭 등 다양한 과정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소원면의 한 참여자는 "그동안 운동은 걷기나 헬스만 할 줄 알았지 이번 스트레칭 교육을 받으면서 내 몸의 균형이 많이 무너져 있는지 알았다"며 "좋은 교육을 주관한 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판길 센터장은 "지역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준공지구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화센터는 앞으로도 준공지구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초기 검사를 통한 진단 및 항결핵제의 꾸준한 복용으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심평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결핵환자는 OECD 국가 중 발생률 1위, 사망률 3위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결핵 예방·관리 정책 및 적정성 평가를 통해 결핵 신환자수는 2011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해 최근 10년간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6월 결핵 산정특례가 적용된 입원 또는 외래 청구가 발생한 508개 요양기관 중 단일기관 이용한 평가대상자의 수가 5건 이상인 208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6가지 평가지표는 진단의 정확도 부분에서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과 초치료 처방준수 부분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관리수준 부분 결핵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로 평가됐다. 건대 충주병원은 통상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평가지표에서 100점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충북일보] 제천명지병원이 지난 2일 '심뇌혈관센터 및 응급의료센터 새병원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과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과 병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 병원의 성공적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총 450억 원의 건축과 장비 예산이 투입돼 지어진 신축 건물은 연면적 1만1천176m²며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신관 건물 1층의 응급실은 1촌388m2(약 420평) 규모로 일반 응급구역 12병상, 격리실 4실을 포함한 중증 응급구역 10병상, 성인과 분리된 별도의 소아응급실 3병상 그리고 국가 음압격리병실 규격에 따르는 음압격리실 2실 등 총 27병상을 갖춰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응급실이다. 또 신관 2층은 약 661m2(약 200평) 규모로 심장내과 진료실 2실, 신경과 진료실 2실 그리고 심장초음파, 뇌파검사실 등 6실의 검사실을 갖췄다. 여기에 심뇌혈관 조영 검사와 시술할 수 있는 GE사의 최신형 장비(GE Bi-plane Digital Angiography)를 새로 도입하고 기존 보유 장비(GE Sigle-plane Angiography)를 이전 설치해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괴산김장축제 기간인 지난 3일 충북도 감염병관리과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양 기관은 이날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군 보건소는 내년 3월까지 진행하는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에 65세 이상 노인,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백신은 새롭게 개발된 XBB.1.5 단가 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지난해 겨울철 접종 백신보다 효과가 3배나 높다. 접종은 보건소와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5곳에서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90일이 지나면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접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830-2315~16)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보건소가 독감환자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직지에 따르면 올해 42주차(10월 15일~21일) 외래환자 1천 명 당 독감 의사환자는 18.8명으로 전주(15.5명)대비 21.3%증가했다. 코로나19도 43주차(10월22일~28일) 신규확진자가 8천635명으로 전주보다 16.9%증가했다 이에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에서는 군민들에게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달 19일부터 12세 이상(2011년생 생일 이후) 접종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통계청 2022년 사망원인통계결과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사망원인 3위는 코로나 19로 65세 이상 어르신이 91.9%로 나타났다. 이번 신규 백신은 현재 발생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맞춤형 백신으로 예방접종시 입원·사망 위험을 1/20로 줄일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도 실시 중이다. 군은 지난날 19일부터 60세 이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백신 소진 시까지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동시 접종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6일부터 11월 19일까지 비대면 걷기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면서 치매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휴대전화로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walk-on)' 앱(APP)을 설치하고 청주시 청원구 공식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걷기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14일간 8만 걸음 달성을 목표로 하며, 하루 최대 1만 걸음까지 실적으로 인정된다. 목표를 달성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300여명을 뽑고 5천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할 계획이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증진팀과 치매안심센터팀의 합작으로 계획된 이번 행사에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셔서 앞으로 더 많은 건강증진사업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의 '2023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 성과대회'에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성과대회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포상하고, 기관 종사자 간 정보 교류를 위해 열린다. 군 보건소는 올해 대회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기회가 부족한 지역 실정에 맞춰 다양한 연계 서비스와 지원 체계를 마련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문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에 힘써 방문 진료와 함께 사례 연계 등으로 만족도와 효과성을 높였다. △홈트재활 운동교육 △장애인 영양관리교육 △복지관 연계 건강특강 사업으로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자립 능력과 지속적인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연계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통합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단양의 아름다운 가을철 풍경을 홍보하기 위한 '제4회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를 4일 개최한다. 단양읍 청년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10시30분 단양읍 소금정공원을 출발해 단양강 잔도에 이르는 약 3㎞ 코스를 걷는다. 개회식장인 소금정공원에는 웃다리풍물패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코스 중간에 신나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 프리마켓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하며 목적지까지 완주하도록 돕는다.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는 2017년부터 개최한 느림보길 걷기 행사의 하나로 2019년까지 매년 열려 6천여 명이 참여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4년 만에 재개됐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데크길로 단양강 암벽을 따라 조성됐다. 단양강 잔도는 트래킹의 낭만과 암벽길을 걸으며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 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단양의 대표 관광지다. 단양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조명과 음악을 곁들여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단양강을 가까이에서 느낄…
[충북일보] 충주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위탁의료기관 68개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 시설) 입원, 입소, 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새로운 변이인 XBB1.5 대응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24년 3월 31일까지 생후 6개월 이상 전 연령에 대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 횟수는 이전 코로나19 백신 접종력과 관계없이 이번 절기에 1회 접종으로 완료되며, 이전의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거나 사전 예약 없이도 충주시 지정 위탁의료기관 68개소에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접종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광혜원보건지소를 주민들을 위한 건강과 행정 등 복합적인 업무를 위해 증개축했다. 군은 오는 7일 오후 4시 광혜원면 보건지소(광혜원리 542-10번지)에서 건강증진형보건소 증·개축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간 보건지소 사업 성과를 되돌아보는 사업 성과발표회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줄 자르기 행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 농어촌 의료서비스 공모사업과 2022년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따라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10억400만 원이 투입돼 증축 345.23㎡, 개보수 306.89㎡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증개축으로는 상담실, 방송실, 대회의실, 한의 진료실, 방사선실, 임상검사실을 새로 설치했다. 2024년부터는 제증명 발급 업무도 시작해 주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광혜원면 일원 주민들의 숙원대로 가까운 곳에서 건강검진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으로 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체감도 향상과 지역 간 의료수혜 불균형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