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영석(49) 충북대학교병원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가 '김찬학술상'을 수상했다. 충북대병원은 박 교수가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개최된 '대한통증연구학회 창립 4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김찬학술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김찬학술상은 국제통증연구협회에서 매년 국외 학술지에 주저자로 출판한 통증 논문 중 연구 업적이 가장 우수한 의사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는 삼차신경통 광유전학치료기술 관련 논문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난치성 삼차신경통에 대한 새로운 치료와 통증 극복 연구개발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소아청소년과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25일 소아청소년과 순회진료를 개시했다. 소아청소년과 순회진료는 괴산군보건소 1층 소아청소년과에서 주 2회(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진료는 청주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맡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24일 병원 4층 도담홀에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4회 의료 질 향상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통해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조성하고 효율적인 업무개선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활성화, 부서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참여했다. 최종 평가결과 '환자경험 서비스 디자인 활동을 통한 환자경험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72병동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72병동은 환자중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투약, 검사설명 강화, 안내문 제작, 간호사 안심 라운딩, 야간소음·병실 내 TV 소음 줄이기 활동, 함께 해요 소리함을 비치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의사를 만나 이야기할 기회와 회진 시간 정보제공을 높이자'(병동간호과), '정맥주사 교육을 통한 소아 말초정맥관 1차 삽입 성공률 증가'(응급의료센터), '지속 가능한 영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급식 경영에서의 ESG 적용'(영양팀)이 선정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전산화단층촬영장치(CT) 등 고가의 의료기기를 경쟁적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운용할 인력채용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간호사가 불법의료 행위자로 내몰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보다 병원급 의료기관이 고가의료장비인 MRI나 CT를 각각 3.6배와 2.4배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운용할 인력이 0.32명에 불과했다.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MRI, CT, DR X-ray(디지털 일반엑스레이촬영장치), 초음파영상진단기, C-Arm형 엑스선장치 등의 가격은 1대당 많게는 20억 원에서 적게는 3억 원에 달한다.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5년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고가의료장비 보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MRI는 2018년 1천290대, 2019년 1천369대, 2020년 1천460대, 2021년 1천500대, 2022년 1천572대로 21.86%(282대)가 늘어났다. CT는 1천497대, 1천546대, 1천589대, 2021년 1천647대, 1천724대로 15.16%(227대) 증가했다. 일반엑스선촬영장치는 6천597대, 6천799대, 7천24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추진하는 지역내 소생활권 건강격차 감소를 위한 맞춤형 통합건강증진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문광면 금쪽같은 우리 건강마을 사업'의 하나로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존(zone)'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달부터 면내 경로당 8곳에서 주민대표인 건강리더와 주민이 함께 혈압, 혈당, 허리둘레, 체중을 주기적으로 측정한다. 또 주민 스스로 스트레칭, 체조, 걷기 운동을 하고 건강스티커 게시판의 자기 이름에 미션완료 스티커를 붙이며 건강을 관리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괴산군 전체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마을이 돼 지역주민들의 건강수명이 연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S.O.S 골든타임 지킴이 교육'을 추진한다. S.O.S 골든타임 지킴이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법, 하임리히법, 응급상황 신고요령 등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지난 19일에는 송면중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S.O.S 골든타임 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동심장충격기 원리와 사용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 △이물질에 의한 기도페쇄 시 하임리히법 처치 등이다. 앞서 군 보건소는 괴산고, 동인초, 명덕초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다음 달에는 오성중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학교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군내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응급상황 발생 시 노인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경로당에 '생활 속 응급의료 정보'를 배부한다. 이번 응급의료 정보 배부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사업의 하나로, 군내 405곳 모든 경로당에 배부한다. 군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는 공중보건의사·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반이 순회 방문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진료 활동이다.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지역 경로당 71곳을 선정해 추진한다. 생활 속 응급의료 정보에는 농촌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벌쏘임, 뱀물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대처 및 예방법,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주요 증상, 위급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 등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올바른 의료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고 취약계층의 접종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무료 접종 대상은 음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62~64세(1959~1961년생) 주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기존 1~3급) △국가유공자 본인 △만성질환자이다. 이들에 대한 독감 무료 접종은 이달 24일부터 진행된다. 대상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질병코드명이 기재된 처방전이나 진단서(3개월 내), 장애인 복지카드, 수급자증명서, 국가유공자증)를 지참, 보건기관를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다만 만성질환자는 해당 여부를 보건기관에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 일정은 읍·면마다 달라 접종일정 참고 후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정 병·의원은 지난달 20일 어린이(실제 생년월일 기준 2010년 1월1일 이후 ~ 2023년 8월31일) 접종부터 시작됐다. 이어 △지난 5일은 모든 임신부 △만 75세 이상은 지난 11일 △만 70 ~ 74세는 지난 16일 △만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부터 신용불량자가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후불제 대상 질환에 치아교정을 포함하는 것도 추진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9일 기자들을 만나 "의료비후불제 대출금 연체율이 예상보다 낮다"며 "내년부터는 신용불량자도 혜택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도민 377명이 의료비후불제를 신청했고, 이 중 311명에게 대출이 이뤄졌다. 의료비 대출은 1인당 최대 300만원이다. 이자는 물론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고, 원금은 3년 동안 대출 은행에 같으면 된다. 애초 도는 30%대 연체율을 예상했지만 이날 현재 연체 중인 대출금은 220만원 1건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A씨가 6개월째 원금 상환을 하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해 치료를 받은 도민 대부분이 대출금을 잘 갚고 있다"면서 "수혜 대상을 더 넓히고 치아교정도 대상 질환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대출은행인 농협이 대납한 의료비 중 미상환 대출 원리금이 발생하면 도가 대신 갚는 방식이다. 임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 직무발명·사업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병원 중심의 R&BD(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와 자생적 산업생태계 마련을 위한 창의적인 직무발명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직원들이 의료현장에서 창출한 뛰어난 직무발명을 현실화시켜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고, 뛰어난 아이템의 경우 시제품 제작과 특허 출원 등을 통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지식재산권 취득 비용을 지원하고 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등록 때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화가능 기업과 연계하거나 기술이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공모전 수상작 중에는 특허 출원 후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 계약까지 성사된 아이템이 있다. 공모마감은 11월 3일까지다.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등을 선정한다. 이정길(정형외과 교수) 미래의학연구원장은 "병원구성원들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구상한 아이디어와 다각적인 시도
[충북일보] 충북도는 19일부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와 신규 변이 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18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동절기 접종이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도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만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 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은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12세 이상 도민은 다음 달 1일부터 이뤄진다. 이번 접종에는 XBB1.5 단가 백신을 활용한다. 현재 유행하는 XBB 계열 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됐다. 기존 백신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최대 4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백신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이전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없이 기간 내 1회로 접종이 완료된다. 예방접종 사전 예약은 1339 콜센터나 사전 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접종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당일 방문 접종도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은 동시 접종해도 문제가 없다. 같은 날 접종했을 때 면역 형성과정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25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개시한다. 군은 지난 17일 충북도 청주의료원과 '소아청소년과 순회진료' 관련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과가 없어 인근 시군 병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서 △의료 소외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기관 간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 △소아청소년과 순회진료에 대한 체계적 지원 등 지역의 필수 진료과목 신설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달 25일부터 군 보건소 1층에서 청주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순회 진료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덜게됐다. 순회 소아청소년과는 인구규모 및 환자수요 등을 고려해 주 2회(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 소아청소년과 진료과목이 부재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세대들을 위한 건강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사진설명-괴산군이 지난 17일 청주의료원과 소아청소년과 순회진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고속도로 이용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화물차 운전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인근 보건소와 협업해 화물차 운전자들의 건강관리·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관내 화물차휴게소인 △문의청남대(양방향) △문경(양방향) △충주(양방향) 6개소에서 진행된다. 의료전문가인 간호사가 대상 휴게소를 순회하며 화물차 운전자 대상 △졸음운전 예방법 △기초 건강검진 △개인별 건강 관심분야 교육·상담을 실시하고 △건강 관련 리플렛 등을 제공한다. 문경휴게소에서 기초검진을 받은 화물차 운전자 김진철(56)씨는 "평소 업무 중 병원 방문이 어려워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데 휴게소에서 휴식하며 건강상담을 받아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됐으면 한다"고 응답했다. 윤경종 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화물차 운전자는 장시간 운행, 불규칙한 생활패턴·적은 운동량 등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운전자의 건강은 안전운행과도 직결되는 만큼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이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충북일보] 단양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19일부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8곳에서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보다 먼저 접종이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은 늘편한정형외과의원,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단양의원, 매포의원, 삼성의원, 서울삼성의원, 영춘의원, 중앙내과연합의원이다. 지자체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23일부터 보건기관에서 단양군에 주소지를 둔 60∼64세 주민,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배우자 포함), 임신부의 배우자, 가금·축산(닭, 오리, 돼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같은 날부터 보건기관에서 14∼64세 단양군민 또는 단양군이 직장인 자를 대상으로 유료 예방접종도 실시한다. 보건소 접종 시간은 점심시간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고 신분증이나 증빙서류(건강보험증, 장애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를 지참해야 하며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일정이 달라 각 기관에 유선 문의 후 방문해야 한다. 또 임신부와 13세 이하의 어린이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지난 5일부터 보건소와 위탁의료기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11월 말까지 환절기 대비 감염병 예방 집중 홍보에 나섰다. 환절기는 높은 일교차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 감염병 예방과 관리가 특히 중요한 시기다. 이에 시 보건소는 환절기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한 집중 홍보와 동시에 손 씻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손 씻기 체험은 11월 말까지 보건소 로비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기(뷰박스)를 통해 손 씻기가 얼마나 잘 이뤄지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에 취약한 환절기에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주기적 환기하기(일 3회, 10분 이상) △독감(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 접종하기 △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조심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이 2024년 지역거점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 예산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거점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매년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평가하고 확정한다. 민간의료기관과 차별되는 지역사회 2차 공공병원으로 기능을 확충하고 육성하기 위해 시설, 장비 등 현대화와 특성화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국민의료비 안정과 지역 간 의료형평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충주의료원은 심뇌혈관센터 확충에 따른 구조보강 및 사업비 증액 예산 16억 원과 MRI 등 첨단의료장비 구입비 11억 원을 합쳐 모두 27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도비 27억 원을 포함 총 54억 원을 내년도 기능보강사업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현재 국도비 99억 원을 지원받아 기능 특성화를 위한 시설보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 내용은 심뇌혈관센터 및 재활치료센터 신설, 감염병 전담외래구역 설치, 응급실 병상확충 사업 등으로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지역에 필수중증의료를 확
[충북일보] 최근 맨발걷기의 효능에 대해 공중파 TV 등에 방영되면서 전국적 열풍과 함께 맨발 걷기의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맨발 걷기는 혈압의 안정, 혈관 질환 개선, 근육량 증가, 체온 상승, 스트레스 지수 완화 등에서 그 효능이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맨발 걷기 인기에 따른 최근 지역 내 맨발 걷기 인구의 증가추세로 인해 제천시 보건소)는 안전 수칙과 올바른 걷기 자세 교육을 위해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0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삼한의 초록길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2시간씩 총 4주 운영되며 현재 삼한의 초록길 흙바닥 정비, 세족장 설치 등 맨발걷기 코스 조성을 마무리 중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맨발 걷기는 약한 피부가 직접 땅에 닿는 만큼 상처 예방, 파상풍 예방접종, 개인의 건강을 고려한 주의사항 등 사전에 반드시 안전 수칙을 익혀야 한다"며 "걷기 효능의 증진을 위해 올바른 걷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집 인원은 약 50명 내외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제천시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641-32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지난 16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제천시 보건의료 환경분석 및 공공병원(의료원) 유치 최적화 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공공병원(의료원)유치 추진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로 제천시 관계부서를 비롯한 제천시 의원, 제천시 의약 단체장과 관계기관 등 21명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에이치엠엔컴퍼니가 수행을 맡아 향후 10개월간 △제천시 보건의료자원 현황 및 의료수요 분석 △종합병원(300병상 이상) 건립 시 소요 예산 분석과 재원 대책 등 건립방안 모색 △전략적 병원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 강구 △공공병원(의료원) 유치 최적화 모델 개발 △보건의료 분야 국가공모사업 발굴과 추진대책 등을 검토해 제천시 추진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용역수행을 통해 시에 부족한 의료분야와 기본현황분석으로 지역에 부족한 보건의료 제공방안을 자세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하반기 '찾아가는 한방약손 진료 사업'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한방약손 진료 사업'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상태에 따라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한의 진료 및 한약제제 처방 △침 시술 △한의약 건강상담 △보건교육 등 포괄적인 한의과 진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대상자를 상반기보다 10명 확대해 총 20명에게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경 검진팀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위한 실질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시민 건강 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에 진행한 '찾아가는 한방약손 진료 사업' 운영 결과 참여자들의 통증척도(VAS)가 56% 향상됐다. 시는 사업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의 근골격계 질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0월부터 12월까지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한 일터, 건강한 쉼터' 직장인 대사증후군 검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건강한 일터, 건강한 쉼터'는 장기간 반복되고 고된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일터에서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마련한 프로젝트다. 시는 프로젝트에 와이지 원,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고용플러스복지센터 등에서 100여 명 정도의 근로자가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신청 근로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검사, 체성분 검사, 신체 계측, 건강 행태 설문조사, 마음건강 검사 등 사전검사를 완료했다. 아울러 사전검사를 바탕으로 참여자 개인별로 검진 결과에 맞는 운동, 식이 처방을 제공하고 1:1 매칭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참여자들은 프로젝트 기간 모바일 앱을 활용해 매일의 운동, 식이, 혈압, 혈당, 체중 관리를 하며, 운영담당자와 수시로 온라인 소통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심뇌혈관질환 발병 시점이 점점 빨라지는 3040세대 직장인들에게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충북일보] 충북에서 '극단적 선택 위험군'을 비롯한 정신건강 위기학생이 4천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시)이 공개한 '2023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현황'애 따르면 올해 검사를 받은 충북 초·중·고생 5만4천850명 중 842명(1.5%)이 '자살위험군'으로 조사됐다. 3천177명(5.8%)은 '관심군'으로 집계됐으며, 충북의 관심군 비율은 충남(7.5%)에 이어 강원과 함께 두 번째로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검사를 받은 초·중·고교생 173만여 명 중 4.8%에 해당하는 8만여 명이 '관심군'이며, 1.3%인 2만여 명은 '자살위험군'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연도별 '관심군' 비율은 △2018년·2019년 4.6% △2020년·2021년 4.4% △2022년 4.6%를 기록했고, 올해는 4.8%로 3년 연속 증가했다. '극단적 선택 위험군' 비율도 △2018·2019년 1.4% △2020년 1.2% △2021년 1.0% △2022년 1.1% △올해 1.3%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정신건강 위기학생은 '위(Wee) 센터'를 비롯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간으로 연계돼 심층평가
[충북일보] (재)베스티안병원은 7층 대강당에서 '베스티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7일과 31일 오전 11시 총 2회에 걸쳐 열리며, 변윤섭 소아청소년과 진료부장이 연사로 선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변 부장은 호흡기, 알러지, 성조숙증, 저신장, 영·유아 검진, 예방접종 등 다양한 임상과 치료 경험을 보유한 소아 청소년 전문의다. 17일에 열리는 세미나는 '키성장과 성조숙증'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31일에는 '천식, 비염, 아토피 등 알러지 질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입장료는 무료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043-904-8261(대외협력실), 043-904-8134(소아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지역 내 공중이용시설의 전면금연 정착을 위해 합동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보건소는 1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음식점과 터미널, 복합용도건축물 등 공중이용시설 32개소에 대해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 구역 내 흡영행위 등을 단속한다. 이번 점검은 담당 공무원과 금연지도원, 증평 학부모 단체 및 외식업 증평지부 등 7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구역별로 집중 점검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공중이용시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금연 홍보와 지도 단속으로 간접흡연 없는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유행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성·안전성,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종합 검토해 2023~2024 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65세 이상 고령층 △12~64세 면역저하자 △요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입원·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12세 이상 국민도 희망하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백신은 유행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단가백신(화이자·모더나)이다.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접종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그동안 기초접종(1·2차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시민도 이번 신규 백신을 접종하면 추가접종이 필요 없다. 접종일정은 오는 19일부터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을 통해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온라인을 통한 사전예약이 어려울 경우 의료기관에 직접 연락하거나 세종시보건소(☏0
[충북일보] 진천군 보건소가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속적 지원과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을 연중 추진한다. 성인 암 환자 중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모든 암종에 대해 3년간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신규 지원은 중단됐지만 지난 2021년6월30일까지 국가 암 검진을 받은 사람 중 만 2년 이내에 5대 암을 진단받고 2023년1월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거나 2021년6월30일까지 폐암으로 진단받고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모두 3년간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5대 암은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이며, 건강보험료 기준은 직장가입자 11만 7천 원 이하, 지역가입자 6만2천500원 이하다. 소아암 환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우선 선정되고, 건강보험 가입자는 소득·재산조사를 실시해 기준 충족 시 연 최대 2천만 원(백혈병은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가족건강팀(043-539-7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