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침습성 감염(급성 중이염, 폐렴 및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특히 고령자나 심장병·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자가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어르신이고, 지원 백신은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SPSV23)이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및 위탁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65세 이상 연령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추가접종이 불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하고자 하는 보건소나 병원이 폐렴구균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 전화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증인 폐렴, 패혈증, 수막염 등의 질병 예방을 기대할 수 있으니 대상자의 적극 접종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위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오는 2월 29일까지 지역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 클리닉 집중 등록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금연 클리닉 집중 등록 기간'은 새해를 맞아 흡연자들의 '신년 금연 결심'을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다. 시 금연 클리닉에 등록하면 전문적인 금연 상담과 행동요법 교육, 니코틴 의존도 평가를 통한 금연 방법 안내, 금연보조제 무료 제공 등의 지원으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한다. 또한, 집중 등록 기간 금연 클리닉을 직접 방문해 상담받는 금연 결심자에게는 치약, 무가당 사탕, 지압봉, 껌 등 금연 결심 선물꾸러미를 제공하며 금연 3개월 성공 시 금연 텀블러를 성공 보너스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금연을 결심하고도 방문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제천시는 지역 내 기업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동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금연 사업 담당자는 "흡연자는 하루빨리 금연을 선언하고 결심하는 것이 수명을 연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새해에 금연 결심하시고 제천시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방문하셔서 체계적인 관리를 받아 꼭 금연에 성공해 나와 가족에게 건강이라는 행복을 선물하시기 바
[충북일보] 세종시가 예비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신혼부부 건강검진 항목에 풍진항체 검사를 추가한다. 임신초기 풍진(Rubella)에 감염되면 태아기형을 초래할 수 있고 선천성 풍진 증후군(CRS)을 앓을 수 있다. 검사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또는 예비부부 중 임신 준비 중인 여성이다. 신분증과 혼인 증빙서류 가지고 새롬동 남부통합보건지소를 방문하면 결혼시점과 관계없이 평생 1회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풍진항체가 없는 가임기 여성은 다음 달부터 유료로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풍진항체 음성 서류를 지참해 세종시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오는 4월부터는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풍진검사는 세종시보건소 남부통합보건지소 아동모성팀(☏044-301-2427), 풍진접종은 보건의료과 감염병관리팀(☏044-301-217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최근 '2024년 자원봉사자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자 신년회는 새해를 맞아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봉사 의미를 되새기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원내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우수봉사자 시상식, 봉사자 소감 영상 시청을 진행하고 더 나은 봉사활동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의 활동 내용과 실적을 공유하고, 장기근속(10년 이상, 5년 이상)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작년 한 해 동안 병원 곳곳에서 봉사하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10년 이상 함께 해주고 계신 봉사자 여러분들이 있기에 충북대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분들이 따뜻하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병리과 한승희 팀장이 병원 내 직무발명·사업화 공모전에서 '디지털병리에 적합한 조직카세트 개발' 아이디어로 대상을 차지했다.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은 지난 18일 2023년도 직무발명·사업화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2건, 장려상 5건에 대해 상장을 수여했다. 이 병원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적합한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직무발명 촉진을 통한 기술사업화를 위해 직무발명·사업화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정길(정형외과 교수) 미래의학연구원장은 "의료현장의 작은 연구가 의학발전을 이끌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직무발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병리과, 심장내과, 안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혈액종양내과, 심뇌혈관조영실, 간호부 등 여러 부서가 참여해 모두 13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디지털병리에 적합한 조직 카세트 개발'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한 한승희 팀장은 "디지털병리 시스템에서 큰 조직 검체 절편의 크기가 20㎜를 초과하면 스캔 적정범위를 넘어 슬라이드 양쪽 세로 변의 1~2㎜ 정도 가장자리…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 약제부 약사 6명이 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세종창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국가공인 법제화 이후 첫 번째로 치러진 이번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통과한 약사는 노인약료 과목 3명(유미선·김윤화·장소라), 감염약료 과목 2명(이미란·김현우), 정맥영양약료 과목 1명(김연진)이다. 유미선·김윤화·장소라 약사는 초 고령화 시대 복합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약물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미란·김현우 약사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문제에 대응하는 감염전문가로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는 항생제 스튜어드십 교육과 보급, 실천을 위해 일하게 된다. 김연진 약사는 환자에게 적절한 영양공급으로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약사가 되기 위해 이번 자격시험에 도전했다. 권계철 원장은 "세종충남대병원 약사 6명이 국가공인 전문약사 시험에 합격해 전문성을 인정받고 내원객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등 모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미취학 아동에게 분기별로 보습제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아동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2층(모자건강팀)을 방문해 군 거주 증명서(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 1부, 아토피(L20) 진단 확인 서류(처방전이나 진료 명세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아토피피부염(L20)을 진단받은 6세 이하만 가능하고, 기존에 지원받았던 대상자들도 새로 등록해야 한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아토피피부염 환아 77명에게 보습제를 지원했다. 권미애 군 모자보건팀장은 "아토피피부염은 소아기 때 적절한 치료 기회를 놓치면 성인기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피부 보습 유지는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국 22개 공공의료기관 중 종합청렴도에서 충북대병원은 2등급, 청주의료원은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2023년도 공공의료기관·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2개 공공의료기관(국립대학병원 10개, 지방의료원 9개,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국립중앙의료원)과 16개 국공립대학(신입생 모집정원 2천500명 이상 국공립대학 12개, 과학기술원 4개)이 대상이다. 평가는 공공의료기관·국공립대학과 업무 경험이 있는 환자·계약업체 등 4천367명과 내부 구성원 6천446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청렴체감도)와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청렴노력도), 기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합산했다. 공공의료기관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74.8점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학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77.6점이었다. 1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2등급은 충북대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전남대병원, 전라북도군산의료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이 올랐다. 강원대병원, 국립암센터, 대구의료원, 부산광역시의료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원자력병원, 충남대병원, 충청남도홍성의료원이…
[충북일보] 영동군은 올해부터 노인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백내장과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5세 이상으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사람이다. 지원 범위는 급여 부분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진료비·수술비 등이다. 다만 비급여나 지원 대상 이전에 발생한 의료비, 통원진료비 등은 제외다. 백내장은 1안(眼)당 25만 원에 최대 50만 원까지, 무릎 인공관절은 120만 원씩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반드시 수술 전에 해야 하며, 대상자는 진단서나 소견서를 군 보건소에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는 수술 뒤 청구서를 제출하면 의료비를 받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2026년 12월 25일까지 3년간 유효기간을 유지한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이 효율적이고 통일적으로 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관리 및 보존에 필요한 전산정보시스템이다. 인증기준은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영역에서 90개 항목을 검증한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진료기록 생성·저장·관리 등의 필수기능 적용 여부, 임상의사결정 등과 같은 고도의 의료서비스와 연관된 선택기능, 기술적 보안·개인정보보호법 등의 준용여부 등을 주로 심사한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충주의료원은 의료정보의 효율적인 관리로 진료기록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더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 겨울 들어 충북 지역에서는 14명의 한랭 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발표된 질병관리청 '2023~2024절기 한랭질환 응급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전국에서 총 203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충북에서는 한랭질환자 14명이 신고됐다. 이는 전국서 여섯 번째(경기 38명, 강원 28명, 경북 25명, 서울 18명, 충남 16명)로 높은 수치다. 세종에서는 2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한랭질환 환자 2명 중 1명이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신고 환자 203명 중 48.8%(99명)로 가장 많았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이 중 저체온증이 전체 신고 중 79.3%(161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저체온증은 추운 환경에 노출돼 중심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일컫는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져 위험하다. 특히 야외활동 시 한랭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가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2024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캠페인'에는 합격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간호협회에 따르면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에는 전국에서 2만4천여 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댓글은 주로 '수험생 여러분,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잘 치루시길 응원할께요', '예비간호사 여러분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자신의 꿈과 열정을 잃지 마시고 언제나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 나아 가세요' 등 간호사 국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예비간호사들 모두 끝까지 힘내달라는 내용들이다. 이번 캠페인은 18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10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간호사 국시 응원 캠페인은 대한간호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2024 간호사 국가고시는 오는 19일 시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16일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국 5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합격 여부는 한국보건의료인국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소전보건진료소는 농한기를 맞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실버체조 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주 2~3회 문의면 묘암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실버체조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근력의 강화 △유연성 향상 △뇌 기능 활성화를 통한 치매 예방 △스트레스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규칙적인 운동의 장점을 몸소 느끼고, 일상생활에서 저강도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직장인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에 참여할 사업장을 모집한다. 이동금연클리닉은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5인 이상의 사업장,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 희망업체를 직접 찾아가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6개월간 8회 이상 전문 금연상담사가 1 대 1 상담을 진행한 후 금연보조제(금연패치, 니코틴 사탕·껌), 행동강화물품(은단, 아로마파이프 등) 등을 제공한다.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3∼6개월 성공자에게는 기념품도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이달 31일까지 군 보건소 건강증진팀(043-830-2313)으로 신청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초·중학교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신입생 필수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군내 초등학교 입학생은 2017년생 210명, 중학교 입학생은 2011년생 362명이다. 군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집단 면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입학생들의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인 결과 접종하지 않았다면 보건소나 군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예방접종 비용은 없다. 군은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미접종자들의 접종을 더 독려할 방침이다. 곽민주 군 감염병관리팀장은 "홍역, 유행성 이하 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며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집단 면역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명지병원은 충청북도로부터 15일부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 명지병원은 충북 응급의료위원회에서 실시한 심의에서 진료실적 평가, 계획의 적정성 및 의료시설, 장비, 인력의 법적 기준 등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란 중증도가 높은 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따라 시설, 인력 및 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 응급환자 진료 실적 및 계획의 적정성 평가 등 엄격한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명지병원은 2023년 9월 응급의료센터와 심뇌혈관센터를 위한 새병원을 증축하고 1층 전체에 약 420평 규모의 응급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응급실 전용 CT실, X-ray실을 포함해 일반응급구역 12 =병상, 중증응급구역 6 =병상, 일반격리실 4실, 국가음압병상 규격에 준하는 음압격리실 2실 및 성인과 분리된 별도의 소아응급실 3병상 등 총 27병상을 갖췄다. 김용호 병원장은 "앞으로도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더욱 보강하고 명지병원 심뇌혈관센터 및 35명의 전문의가 함께 협력 진료해 더 이상 중증응급환자가 타 지역으로 전원돼 고생하지 않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한랭질환' 발생에 철저한 대비 필요성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지만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 및 고른 영양분의 식사하기 △적절한 실내 온도(18~20℃) 유지하기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하기 △외출 시 따뜻한 옷(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착용) 입기 등의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랭질환은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64%로 가장 많으며 저체온증이 9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 기능이 약하므로 한파 시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평상시와 외출 시 보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제천시보건소는 신속한 대응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 기간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한랭 질환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피해 발생을 파악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가 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 국가암검진 사업을 운영한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폐암은 만 54세 이상 74세 미만 30갑년 이상의 흡연 경력을 가진 흡연자다. 검진은 지역 의료기관인 미래산부인과, 성심흉부외과, 속시원내과의원, 연세좋은의원, 장사랑연합내과, 중앙제일병원, 서울바른내과, 혁신성모병원이나 전국 검진 지정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소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15일부터 관내 4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국가 암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동검진 일정은 문백보건지소(15일), 광혜원보건지소(16일), 이월보건지소(17일), 진천군보건소(18일, 31일)이며, 검진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검진대상자와 검진 항목 확인은 진천군보건소(043-539-7313), 국민건강보험공단 전화상담실(1577-1000)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 청주시 영유아 완전접종률이 90.47%로, 전국 평균 89.05%를 1.4% 가량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유아 완전접종은 생후 18개월까지 연령별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따라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하는 것을 말한다. 2023년 12월 말 기준 청주시 생후 18개월 이하 대상자는 5천27명으로 집계됐고 이 중 완전접종자는 4천548명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작년 양호한 영유아 완전접종률을 기록했지만 보다 많은 어린이가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해 안전한 집단면역을 획득하고, 청주시민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접종 후 감염병에 걸리더라도 접종하지 않은 것과 비교해 더 가벼운 증상을 느끼거나,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필수예방접종은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는 12세 이하(2011.1.1. 이후 출생자) 어린이가 접종해야 하는 18종의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정해 접종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가까운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단 국가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본부장 차재구)는 지난 12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맘스캠프(대표 김선영) 플리마켓 '마켓온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체험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혈압·뇌파·맥파 측정을 통해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2024년 국가건강검진과 암검진 안내도 병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에 자칫 가볍게 넘길 수 있는 혈압과 스트레스 지수를 자세히 알고 이로 인해 내 건강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2024년 건강검진도 조기에 받아 건강을 미리미리 챙겨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대학교, 지역축제와 행사 등에서 연 50여 회에 걸쳐 건강체험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취약계층·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과 각종 후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15일부터 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대상은 치매 진단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를 제외한 만 60세 이상 군민이다. 치매 예방 교실은 노인들의 치매와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한편 치매에 관한 인식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 12개 지역 경로당에서 주 1회씩 10주간 치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매 예방 체조와 원예·공예 등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꾸민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지 선별검사, 노인 우울척도검사, 주관적 기억 감퇴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관련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6월부터 복지관, 요양시설 등과 연계해 최초 기억력검사자 발굴과 예방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현영순 군 치매관리팀장은 "치매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 치매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신종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준중증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 39개를 추가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병상은 민간의료기관인 청주성모병원에 마련됐다. 긴급치료병상은 병상을 포함한 복도, 탈의실, 장비소독실, 샤워실, 샤호사실 등 전체가 음압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평상시 일반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하다가 감염병이 유행하면 전담치료 병상으로 활용된다. 이로써 도내 긴급치료병상은 기존 충북대병원 31개를 포함해 총 70개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규모 감염병 발생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음압치료병상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병원은 오는 2025년 말까지 중증 긴급치료병상 16개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60세 이상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치매 선별 검사)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치매 조기 검진은 인지 선별 검사, 진단 검사, 감별 검사 총 3단계로 진행되며 결과에 따라 인지 저하 소견이 나타나면 추후 정밀검사도 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 최종 치매로 판정받은 대상자에게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와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있는 사각지대에는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조기 검진 서비스도 시행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영춘분소에 선별 검사 요원이 매주 수요일마다 상주해 검사를 지원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관리는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중요한 만큼 조기 검진 사업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양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오는 15일부터 '건강다짐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보건소는 새해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목표 걸음 12만보로 20일간 진행된다. 참여는 본인의 새해 건강다짐을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고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군은 군민들의 걷기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개발업체 스왈라비(주)와 계약을 연장하고 올해도 걷기 챌린지를 주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워크온 증평군 공식 커뮤니티는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며 건강도 챙기고, 선물도 받을 수 있어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미정 소장은 "건강다짐 걷기 챌린지에 많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군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걷기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북에서 최초로 스스로 배변·배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뇌병변장애인을 위한 '뇌병변장애인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시행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는 충주시에 거주 중인 스스로 배변·배뇨 처리가 불가해 항시 위생용품을 사용해야 하는 2세 이상 64세 이하의 심한 뇌병변장애인이다. 일상생활동작검사서(수정바델지수 등) 중 대변조절과 소변조절 점수가 2점 이하인 사람이다. 단, 시설입소 장애인과 유사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장애인에게는 지원이 제한된다. 시는 대소변 흡수용품과 위생용품 구입비의 50%로, 월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연중 수시로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뇌병변장애인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사업을 통해 항시 위생용품을 사용해야 하는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유형에 맞는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