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세종 밤마실 주간'을 운영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밤마실 주간은 세종시의 야간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표 행사가 있는 기간 중 낮부터 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 운영하는 것이다. 올해는 4월·6월·9월·10월·12월 5회에 걸쳐 운영된다. '4월 밤마실 주간'은 오는 26일 열리는 세종낙화축제를 전후해 25∼27일 사흘간 열린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2박 3일간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즐기는 '도심 속 힐링캠핑'과 '바이닐 스튜디오'가 세종음악창작소에서 열린다. 바이닐 스튜디오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명반 음악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26일에는 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낙화가 흩날리는 아름다운 밤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6월 밤마실 주간에는 세종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콘서트와 푸드마켓이 있는 야간 페스타 '어반-나잇 세종'과 2025년 국내 최대의 공연예술계 축제인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정부청사 옥상정원'의 야간개방 행사도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9월에는 '어반-나잇 세종',
[충북일보] 따뜻한 희망을 비추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충북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1일(현지시간) 88세로 선종했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청주시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지구별 추모미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14년 방한 당시 방문했던 음성 꽃동네는 선종 소식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당시 이곳을 찾아 "복음을 선포하고 일치와 성덕, 사랑 안에서 하느님의 백성을 건설하는 사명에 열정을 지닌 이들이 돼라"고 격려했다. 또한 2019년 1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나마에서 오웅진 신부를 만나 꽃동네가 해외에 설립 중인 사회복지시설 4곳의 축복을 기원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불교계에서도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이날 "포용과 평화를 강조하셨던 교황의 갑작스러운 선종 소식에 천태종 종도들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는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간소하게 치러질 것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5월 9~28일 진행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 프로그램 '뮤지엄x즐기다-두루봉에서 툭툭, 톡톡:미래를 그리다(사진)'를 함께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툭툭-현대적 곡식 드림캐처(드림캐처 만들기) △톡톡-고대의 물질 현대의 도구(나무숟가락 만들기) △툭툭, 톡톡- 다양한 물질의 모빌(모빌 만들기)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회차별(17회)로 25명씩 참여할 수 있고 충북대 박물관(S9동) 2층 전시실 및 멀티미디어실 또는 쉐마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평일에는 간단한 중식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충북대 누리집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구글폼(https://forms.gle/8EbctpuT1wS5VAeq7)을 통해 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문화제조창 시그니처 프로그램 '달밤투어' 4월 투어객 모집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문화제조창 본관 3층 청주시한국공예관 기획전 '사물과 감각의 연대기' 전시 관람을 비롯해 양말목을 새활용해 영원히 시들지 않는 카네이션을 피워내는 공예 워크숍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달은 봄의 절정을 맞아 문화제조창과 도보 5분 거리인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까지 투어코스를 확대해 유리 공예 시연을 직관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청주시한국공예관 뮤지엄숍이 준비한 향기로운 티타임까지 준비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달밤투어'가 될 전망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도보 코스가 확대된 만큼 이번 달에는 초등학생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와 웹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까지 모집하며 전화(043-219-1033)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이 매월 마지막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20일까지 2025년 문화의 바다 공간 활성화 사업 2차 행사로 '당산 생각의 벙커: 장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당산 생각의 벙커: 장마 프로젝트는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예술 작품을 준비하는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와 기획자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은 예술과 실험이 융합된 해당 프로젝트에 무대를 올릴 다양한 장르 창작자들을 공모한다. 공모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이며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cbfc.or.kr)의 공모 지원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접수: freshan@cbfc.or.kr)로 지원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070-7706-0415(장마 프로젝트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당산 생각의 벙커'는 1973년 충북 도청사 인근 암반을 깎아 만든 길이 200m, 전체 면적 2천156㎡ 규모 총 14개의 방으로 된 거대한 충무 시설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직지 또는 청주를 소재로 한 '3회 2025년 직지콘텐츠 공모전'이 올해도 찾아왔다. 청주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주최하고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주관하는 해당 공모전은 직지의 우수성과 기록문화 창의 도시 청주를 알리고 문학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전 접수 부문은 △시 2편(분량 제한 없음) △수필 1편(200자 원고지 12~14매) △단편 홍보영상 1편(1분 30초~3분) △인스타툰(정방향 20컷) 이내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8일까지이며, 직지콘텐츠 공모전 홈페이지 접수(https://jikji.gcontest.co.kr)로만 가능하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부문별 중복 참여는 불가하며 본 공모전의 부문별 기존 대상 수상자는 응모할 수 없다.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작품은 부문별로 시상한다. 총 상금 규모는 2천만 원이다. 시·수필은 추후 직지콘텐츠 공모전 작품집으로 출간되며 영상·인스타툰은 청주시 다양한 홍보 매체에 게재된다. 자세한 사항은 직지 콘텐츠 공모전 홈페이지(https://jikji.gcontest.co.kr)를 참조하거나 Q&A 게시판·직지 콘텐츠 운영사무국
[충북일보] 최진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가 프랑스 낭트시에서 열리는 12회 프렝땅 꼬렌 페스티벌(Le Printemps Coreen)에서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최 교수는 행사를 주최하는 프랑스 파리한국문화원과 프렝땅 꼬렌 협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무대에 선다. 최 교수는 오는 5월 14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프렝땅 꼬렌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리는 에스파스 코스모폴리스(Espace Cosmopolis)에서 개막 축하공연을 한다. 15일 밤 8시에는 같은 장소에서는 '팔음(八音)-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가야금 독주회를 한다. 최 교수는 독주회에서 가야금·대금·장구의 조화를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섬세함과 자연미를 유럽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레퍼토리는 '풍류', '철령', '나비', '병창', '산조', '팔도 아리랑 모음' 등 대표적인 한국 전통음악 작품으로 최 교수가 현대적으로 해석한 창작·편곡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최 교수는 "가야금은 단순한 악기를 넘어 한국의 자연과 정서를 담는 매개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미학과 예술성이 유럽에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
[충북일보] 세종시로 이관되는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월인천강지곡을 소장하고 있는 교재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과 오는 24일 월인천강지곡 기탁 업무 협약식을 열고, 세계기록유산 등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월인천강지곡은 경기 성남 분당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보관 중으로, 내년 9월 세종시립박물관 개관 시기에 맞춰 정식 이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탁은 국보급 유물을 확보하기 위한 세종시의 노력에 더해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한글문화수도인 세종시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미래엔 측의 전략적 판단이 호응한 결과다. 소장자인 미래엔은 이번에 세종시립박물관으로 이관을 확정하면서 세종시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월인천강지곡의 기탁으로 그동안 확보하지 못했던 국보급 유물을 최초로 확보게 되면서 향후 한글 관련 국보급 유물 수집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은 월인천강지곡의 세종시로 기탁을 약속한다는 의미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를 함께 추진한다는
[충북일보] '37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로 허연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 작은 허 시인의 시 '작약과 공터'이다. 이 상은 옥천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지용회에서 주관해 한 해 동안 우리 문단에서 뛰어난 문학적 성과를 일군 시인을 수상자를 선정한다. 1989년 제정한 상이다. 이근배·나태주·신달자·이재무 시인과 홍용희 문학평론가 등이 이번 '정지용문학상'의 심사를 맡았다. 허 시인은 1991년 '현대 시 세계' 신인상을 받아 등단한 뒤'불온한 검은 피', '내가 원하는 천사',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그는 현대문학상, 현대 시 작품상, 시작 작품상, 김종철 문학상 등을 받았다. 이번 수상작인 '작약과 공터'는 공터에 피어난 작약과 그 안에서 발견한 생명의 모습을 독창적인 시어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2월 ‘현대시’에 발표한 작품이다. 시상식은 '38회 지용제' 기간인 다음 달 17일 옥천 상계 체육시설 무대에서 한다. 시상금은 2천만 원이다. 허 시인은 "정지용이라는 훌륭한 이름과 문학상 수상이라는 인연으로 연결된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어떤 계시인지 어떤 의미인지 시를 쓰는 인생 내내 되새기고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23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 잔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음성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해 '맘껏 놀자. 힘껏 뛰자!'라는 부제로 공연마당, 놀이마당, 먹거리 마당, 경연마당으로 진행된다. 공연 마당에서는 음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씨알누리가 흥겨운 전통연희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기회를 제공한다. 설성공원에서는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체험, 목공예 체험, 악기키링 만들기, 소방 체험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30여 개의 풍성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솜사탕, 팝콘,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어린이날 축제도 선사한다. 17회 아름다운 동요 부르기 대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온라인 콘텐츠 경연대회를 준비했다. 경연대회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창의성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사진, 동영상, 쇼츠 등 영상 작품을 제출받아 시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최근 문화예술교육 관련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됨에 따라 국비 등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가가호호(家加好好)'에 선정돼 국비 4천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충북문화재단 주관 '2025 문화예술교육 배달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도비 1천만원 확보 등 교육 분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먼저 '가가호호(家加好好)' 사업은 사회변동에 따라 발생한 다양한 가족 유형을 대상으로 구성원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 건강한 가족 여가 문화를 위해 마련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이다. 또 '문화예술교육 배달지원 사업'은 문화접근성이 낮은 장소와 계층을 위한 교육으로 지난해 봉양읍 미당2리 경로당과 지역 다문화 계층 23명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는 청풍면과 덕산면에서 '내 삶의 이야기, 예술로 피어나다-그림으로 말하는 인생극장'을 주제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문화예술 공모사업 선정으로 제천시민 여러분들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
[충북일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대해 "포용과 평화를 강조하셨던 교황의 갑작스러운 선종 소식에 천태종 종도들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추모했다. 덕수 스님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분쟁이 끊이지 않는 세계 곳곳에 공존의 메시지를 통해 평화를 호소했고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신자유주의를 경계했다"며 "생명 존중, 환경 보호, 인류 화합은 지구촌이 직면한 시대적 화두이자 모든 종교가 나아갈 방향이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종교인에게 귀감이 됐다"라고 상찬했다. 이어 "천태종도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평생 실천하신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본받아 인류가 평화와 화합의 길로 나아가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