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만취 상태로 청주의 한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께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에 위치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과 보안 직원에게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발목 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A씨는 진료 전 검사 과정에 불만을 품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난동을 제지하는 경찰관에게도 욕을 하며 저항해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10 총선을 앞두고 단체 채팅방에 특정 정당의 선거인단 모집 신청 사이트를 공유한 경찰직협(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7일 경찰직협 임원진 단체 채팅방에 조국혁신당 국민참여 선거인단 신청 사이트 주소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사이트 주소를 공유하고 '간단한 로그인으로 참여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은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고향 후배들이 박진희 도의원 살해를 모의했다는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예비·모의 등의 혐의로 피소된 A씨와 B씨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의 측근이 나와 현직기자 2명을 대상으로 폭력적 방법의 테러를 사주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이는 정당한 의정 활동과 언론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물리적 위해를 가하려 한 시도"라고 사주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제보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김 지사가 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사람으로 지목된 3명에 대한 폭력 테러 사주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 의원은 12월에 녹취록과 관련 자료가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에게 앙심을 품고 고의로 박 의원에게 허위 사실을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B씨가 A씨에게 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자신의 농산품을 선정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A씨가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B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시인했고, 살인을 모의한 다른 정황도 발견되지
[충북일보] 충북도의원 후보자 등록 비용에 쓴다며 지인의 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3월 16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사무실에서 피해자 B씨에게 2천16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A씨는 "후보자 등록을 하려면 통장에 잔고가 일정 금액 있어야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5일 뒤에 갚겠다"며 B씨에게 돈을 받았다. 이후 그는 빌린 돈을 잔고 증명이 아닌 국제택배 탁송비와 통관세 명목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피해액 일부를 변제했지만 아직 회복되지 않은 피해가 상당하다"며 "과거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나 범행을 자백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차량으로 카페에 돌진한 뒤 여성 업주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충주경찰서는 A씨(50대)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충주시 수안보면의 한 카페에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카페 업주 B씨(51·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카페에는 손님이 없어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현재 만취 상태로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나, 경찰은 A씨와 B씨가 이성 관계였던 점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있는 사이로 추정된다"며 "A씨가 술을 깨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B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범행의 정확한 경위와 동기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A(40대)씨가 몰던 SUV가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도를 넘어 상가 건물 1층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가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매장 안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여러 차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보청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옥천소방서는 19일 오전 8시 40분께 옥천군 청성면 무회교 상류 450m 지점에서 A(52)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오전 9시 30분께 시신을 인양해 인근 병원에 인계했다. A씨는 사고 지점부터 약 1.4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6시 19분 옥천군 청성면 보청천에서 "사람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장맛비로 유량이 늘어나면서 통제된 청성면 보청천 세월교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의 친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10대 아들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는 18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15)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 전까지 겪었을 절망감과 고통은 감히 헤아릴 수 없다"며 "가족들은 평생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배심원단 9명은 전원 유죄 평결을 했다. 양형 의견은 징역 15년 1명, 무기징역 8명이었다. A군은 지난해 10월 1일 오후 5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자신의 집에서 40대 친모를 흉기로 28차례나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모친은 외출했다가 돌아온 A군의 부친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 인근에서 붙잡혔다. 그는 친모에게 아파트 놀이터 소음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야단을 맞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7일 오전 7시께 옥천군 청산면 보청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A 씨(52)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소방, 경찰, 옥천군 공무원, 수난구조대 등 인력 252명과 장비 각종 장비 34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다. 소방과 경찰은 청성면 원당교 아래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고 구조 보트와 드론을 띄워 사고 지점에서 5.6㎞ 떨어진 양저대교까지 수중·항공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A 씨는 장맛비로 불어난 물 때문에 통제하던 보청천 세월교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5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19분 옥천군 청성면 보청천에서 "사람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드론 등 장비 13대와 인원 36명을 투입해 남성을 찾고 있다. 이 남성은 보청천 점동세월교를 건너려다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환경사업소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천시 천남동 제천시환경사업소에서 "하수처리장에 물에 떠 있다"는 사업소 직원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지에서 A(87)를 인양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소에는 CCTV 36개가 설치돼 운영 중이었으나, 당시 근무자는 A씨가 사업소 내부로 들어온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밤사이 충북 도내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각종 피해가 이어졌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0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60대)씨가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밤 11시 39분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옥산휴게소 인근에서 25t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에 전도돼있던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B(70대)씨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16일 밤 9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충북소방본부가 집계한 호우 피해 안전조치 건수는 총 21건이다. 피해 유형은 △도로 장애 15건 △배수불량 1건 △기타 5건이다. 충북도의 호우 대처 상황 보고를 보면 전날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도내에는 평균 5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76.3㎜ △괴산 74.7㎜ △진천 63.8㎜ △청주 60.8㎜ △옥천 55.9㎜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