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 제18대 총무원장 문덕스님의 취임 법회와 제17대 춘광스님의 이임 법회가 11일 오전 11시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열렸다. 이날 법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를 비롯해 불교계 지도자와 신도, 정·관계 인사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문덕 스님은 취임사에서 "천태종조 지자 대사님과 한국 천태종 개립조 의천 대각국사, 그리고 중창조이신 상월원각 대조사님 전에 경배를 올린다"며 "총무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종정예하께 존경과 감사의 예를 올리고 종단의 고승대덕 스님들과 250만 종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자대비를 실천하는 전법 교화와 함께 시대적 가치와 행복을 구현하는 일에 종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의 수행과 덕행이 부족해 소승의 어깨가 많이 무겁다"며 "앞으로 대중의 여론을 반영한 종무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종단 원로원위원인 문덕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해 종정사서와 종의회의원, 15대 종의회의장, 총무부장과 재무부장, 금강대 이사 등을 역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남한강 자전거투어를 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호주에서 온 외국인 20여명이 9일 충주 석종사에서 1박2일 템플스테이를 했다. 이들은 지난5일 서울을 출발, 9일 앙성 비내섬과 충주탄금대를 거쳐 호암동 석종사에 도착했다. 석종사는 이들에게 사찰음식으로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범종체험과 투어를 하는 동안 날씨가 좋지 않아 힘들고 지친 몸을 요가로 풀어주고 휴식을 취하게 했다. 이들은 10일 아침식사를 한뒤 다시 자전거를 타고 수안보온천과 이화령을 거쳐 문경으로 출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천태종 제18대 총무원장에 문덕 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 종의회는 20일 오전 천태종 본산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6명이 참석해 106차 정기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문덕 스님 임명 동의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도용 종정예하는 이날 오후 문덕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신임 총무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4년간이다. 종의회 안건 상정에 앞서 도용 종정예하는 종도들의 여론을 수렴해 전날 새 총무원장에 문덕 스님을 지명했다. 문덕 스님은 인사말에서 "종단의 막중한 소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대중의 여론을 수렴하고 힘을 모아 종단 발전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인사말에서 "지난 4년간 종도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신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종단의 주요 소임을 두로 거치신 분으로, 종단 발전에 기여하실 것으로 믿는다. 종도 여러분들이 힘을 합해 종단을 잘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 대충대종사를 계사로 득도했다. 종정 사서, 8~15대 종의회 의원, 15대 종
[충북일보] 직지가 탄생한 흥덕사지에 복원된 법당에서 불자들이 불공을 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흥덕사지는 1986년 5월 7일 문화재청이 사적 제315호로 지정했다. 이후 청주고인쇄박굴관이 들어섰고 1991년 법당인 금당을 복원했다. 또 충주에 있는 철불을 모델로 부처를 복원했다. 당초 흥덕사에는 금당, 강당, 서회랑과 부속건물이 있었으나 금당 즉 법당만 복원됐다. 이외 치미, 기와 조각, 그릇 들과 청동 제품이 많이 출토돼 흥덕사가 상당한 규모였음을 알 수 있다. 법당 복원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불자들의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법당의 경우 문화재 복원 차원에서 지어진 것이어서 불자나 시민들이 불공을 드리기는 어렵게 됐다. 바닥이 돌로 깔려진데다 입구를 봉쇄해 법당에 들어 갈 수 없는 구조다. 이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법당 밖에서 합장만 하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일반 법당처럼 마루를 깔고 불자나 주민들이 들어가 절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 신모(61)씨는 "불자는 아니지만 이곳에 오면 안에 들어가 부처님에게 삼배라도 드리고 싶
[충북일보] 연경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57·사진)이 30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대한불교 조계종 보은 법주사 신도회장이 됐다. 청주 더 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취임식은 법주사 홍보영상과 신도회장 약력소개, 신도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연 회장은 "법주사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도량을 갖고 있는 만큼 포교활동에 힘쓸 것"이라며 "또 법주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등의 홍보 등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법주사로부터 신도회장 임명장을 받은 연 회장은 지난 1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4년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커피 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국내 커피 소비량이 늘어난 지 오래다. 커피의 고장인 미국과 유럽에서조차 최근 국내 카페 인기가 높다. 청년들 사이에서 카페창업열풍이 부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파충류 카페부터 가상현실기기(VR) 카페까지 이색카페도 등장하고 있다. 반면 도내에는 이색카페처럼 화려하거나 색다르진 않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카페들이 있다. 천주교 등 종교시설에 마련된 카페다. 이들 카페에는 눈길을 끌만한 인테리어나 독특한 장비가 눈에 띄진 않는다. 인기비결은 종교시설 특유의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지난 2014년 영업을 시작한 청주시 상당구 소재 가톨릭 청소년센터 내 카페 '유벤투스'도 일찍이 동네 사랑방으로 소문난 공간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에 더불어 지역주민들 위해 일반 사업체로 전환했다. 현재는 카페 직원 1명과 자원봉사자들로 운영되고 있다. 카페 매니저 배기태씨는 "카페 손님은 노년층이 대다수로 다들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고 계신다"며 "이중 천주교 신자들은 20% 정도고 나머지 손님들은 대부분 타 종교나 종교가 없는 비신자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적인 전도나 포교활동을
[충북일보=청주] 커피의 여유에 나눔을 더하자 새로운 맛이 탄생했다. 혀끝에서 가슴까지 전달되는 따뜻함의 풍미다. 맛의 진원지는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청주 성도교회다. 이곳에선 커피를 닮은 부드러운 인상의 박용곤(59·사진) 목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줄 커피를 손수 만든다. 박 목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달 둘째, 넷째주 목요일마다 봉명2송정동주민센터 내 '우리동네 무료카페'를 열어 커피나눔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빠짐없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한번 봉사를 나갈 때마다 보통 200잔에서 250잔이 나가요. 자동차 트렁크에 커피 기구가 가득 실려 있는 이유에요." 박 목사가 커피봉사를 시작하게 된 건 2012년 아내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부터다. 당시 카페창업을 준비했던 아내가 매일같이 병원을 다니며 자연스레 카페의 꿈은 멀어져갔다. 하지만 박 목사는 이를 좌절하는 대신 새로운 계기로 삼았다. "소상공인 교육부터 부지 선정까지 다 마친 상태였지만 아내의 생사가 위험한 상황에서 카페를 차릴 순 없었죠. 하지만 저희는 이마저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어요. 커피를 판매하는 대신 무료로 나누라는 뜻으로 여겼죠." 봉사
[충북일보=청주] 천주교 청주교구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각 교구 성직자 및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사제·부제 서품식을 개최했다.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집전한 이날 서품식에선 교구 소속 부제 4명과 수도회를 포함한 신학생 5명이 각각 사제 및 부제서품을 받았다. 이기주 유스티노(금천동성당), 민상천 대건안드레아(내덕동주교좌 성당), 최기훈 마태오(영운동 성당), 이재희 루도비코(금천동성당) 등 4명이 사제서품을 받았다. 서품을 받은 4명의 사제들은 10일부터 각 교구 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부제서품은 남현우 요셉(신봉동성당), 이성용 토마스아퀴나스(진천성당), 박종현 가브리엘(음성성당), 손동균 마태오(예수의꽃동네형제회), 김종국 세례자요한(성 황석두 루카 외방 선교회) 등 5명이다. 장봉훈 주교는 이날 강론을 통해 "2018년 청주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사제와 부제품을 받은 성직자들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교역자로서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제의 소명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예수를 닮은 착한 목자가 돼야 하고 그 길에는 성경을 매일 꾸준히 읽고 신도들을 위해 목숨을 바
[충북일보]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은 8일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과 교구 내 각 사암의 주지스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발전과 보살십선계 수계법회 원만 성취를 기원하는 2018년 시무식 및 주지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찰의 전통 새배문화인 통알삼배를 시작으로 공로 및 감사패 수여,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신년사, 격려사, 치사, 발원문 등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편백운 스님은 이날 치사를 통해 "올해는 국가와 사회로부터 실추된 태고종의 위상을 다시 회복시키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제도개혁을 통해 종단의 틀을 확실히 바꾸겠다"며 "태고종은 내공과 잠재력을 지닌 종단임을 잊지 말고 자긍심과 희망을 갖고 다시 뛰자"고 말했다. 이어 종단의 재정 수급 대책 수립, 기본인프라 확충, 수행풍토 조싱 및 사회교화 사업 외연 확대 등 종무행정방침을 설명하고 종도들의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2018년 새해를 맞아 청주지역 천주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와 축복을 기원했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2일 내덕동주교좌 성당에서 각 교구 성당 신부 및 신도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신년 미사 및 교례식'을 열었다. 장봉훈 주교의 집전으로 열린 미사에는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정우택 국회의원, 오제세 국회의원, 박경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순서는 사제단 입장을 시작으로 성가와 기도, 주교 강론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과 신년 덕담을 나누는 순서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장 주교는 강론을 통해 "지난 한 해 6·25 전쟁 이후 한반도의 최대 위기가 고조된 상황이었지만 하느님께서 평화를 지켜주셨다"며 "새해는 믿음과 사랑을 기반으로 하루하루 인생을 감사히 여기며 충실하게 살아가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특히 청주교구 설정 60주년을 맞는 해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해외선교에 대한 신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교구 각 성당에서 추천된 8가구에 대한 성가정 축
[충북일보=단양] 대한불교 천태종 도용 종정이 무술년 새해를 맞아 신년법어를 발표했다. 다음은 신년법어 전문이다. 佛放光明現神通(불방광명 현신통)하니 歡喜衆生發菩提(환희중생 발보리)하네 佛垂慈悲說妙法(불수자비 설묘법)하니 開悟衆生度生死(개오중생 도생사)하네 부처님이 빛을 내어 신통의 모습을 보이니 기쁨에 찬 중생들이 보리의 마음을 일으키네. 부처님이 자비를 드리워서 묘법을 설하니 깨달음을 얻은 중생들이 생사의 고통을 벗어나네.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충만해 중생들의 어둠을 몰아내고 부처님의 자비감로가 내리어서 중생들의 갈망을 채워주네. 이와 함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신년사에서 "고해의 바다에 파도가 멈추고 갈등의 대지에 어둠이 물러나니 온 인류의 가슴에 찬란한 광명의 새아침이 열렸다"며 "무술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로 배우고 바로 실천하며 서로 화합하고 공경해 날마다 좋은 날이 되게 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나를 낮추는 곳에 평등이 있고, 상대를 높이는 데 상생이 있다"며 "우리 사회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대립과 폭력 그리고 테러와 전쟁은 자만과 이기심의 산물이니 하심과 공경의 길이 열리지 않으면 인류의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한 '진천 배티성지 조성사업'을 이달 말 마무리 한다고 27일 밝혔다. 배티성지 조성 사업은 연간 30만 명이 찾는 순례성지 인프라를 구축해 종교문화 관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문화체육부, 충북도, 진천군, 천주교 청주교구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이 사업은 지난 2016년까지 최양업신부기념관, 순교박해 박물관, 기반 및 편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 말 최종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사업은 배티성지 순례길 및 둘레길, 삼박골 입구 도로 확장 등이다. 둘레길과 순례길은 순례객 및 등산객이 성지를 안전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계단을 정비하고 이정표를 설치해 방문자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앞서 2014년 준공된 순교박해 박물관은 현재 최 신부의 일대기와 조선시대 말 순교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영상물, 최 신부가 지은 교리서, 조선시대 말 천주가사 한글본, 기도서 등의 유물이 전시됐다. 전시에는 최첨단 IT 기술이 동원돼 최양업 신부가 걸어간 길을 순례객들이 시각과 청각, 촉각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또 최양업신부기념관은 각종 음악회와 전시 등 문화 행사장으로 활용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