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샵 - 144. 청주 복대동 '키스더레이스 청주점' 정연제·정서연 대표 [충북일보] 연제 “보통의 자매들처럼 툭하면 싸우면서 자랐어요. 두 살 터울이라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도 있지만 어렸을 땐 싸우기에 딱 좋은 차이거든요. (웃음) 제가 중요한 날 입으려고 아껴둔 옷은 늘 동생이 먼저 입고 나가…
마이리틀샵 - 141. 청주 산남동 '무무' 권현중 대표 [충북일보] “가죽의 매력은 가능성인 것 같아요. 모기물린 자국까지 그대로 남은 소 한 마리의 가죽으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잖아요. 틀이 정해지지 않은 원재료의 멋이 좋아요. 세상에 주름까지 같은 가죽을 가진 소는 없거든요. 살아…
마이리틀샵 - 112. 청주 복대동 '우드플레이' 김재호 대표 [충북일보] “어려서부터 늘 나무와 함께 했어요. 아버지가 목수셨거든요. 제 모든 장난감은 아버지가 나무로 만들어 주셨죠. 아버지 작업장을 놀이터 삼아 뛰어 놀았고요. 그래도 공산품 장난감에 대한 미련이 늘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마트…
마이리틀샵 - 74. 청주 복대동 '블라썸빈' 이혜영 대표 [충북일보] “고향은 조치원이에요. 남편을 따라 청주에 오게 된 거죠. 아이들이 자라나는 동안엔 일할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아이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짧았거든요. 그런데 결국 내 손이 덜 필요해지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공허했죠. ‘나는 어…
마이리틀샵 - 71. 청주 성화동 '천연시대' 염가은 대표 [충북일보] “몇 해 전 엄마에게 갱년기가 찾아오면서 건강이 안 좋아지셨어요. 호르몬 변화로 햇빛 알레르기나 혈관 질환이 이어졌죠. 딱히 치료법도 없었어요. 그동안 쭉 지냈던 곳이 수도권 공단지역이라 그런가 싶더라고요. 무작정 공기가 좋은 곳을…
마이리틀샵 - 56. 청주 서문동 '무와에뚜와(moi et toi)' 한재남 대표 [충북일보] “천문학을 전공했다고 하면 열에 아홉은 별자리에 관해 물어요. 당황스럽죠. 우린 별자리 공부를 하지 않거든요. 알파벳과 숫자 조합으로 이뤄진 행성 이름만을 외울 뿐이죠. 천문학은 자연과학 모든 것에 통달해야 깊이…
마이리틀샵 - 41. 청주 가경동 '모스그린' 김초희 대표 [충북일보=청주] “아동 미술을 해왔어요. 아이들을 좋아했지만, 성인과 소통하면서 내 안의 뭔가를 찾고 싶어 이 공간을 마련했어요.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기도 하고.(웃음) 소품 편집샵도 같이 하고 있지만, 공방에 더 마음이 가요. 배우고는 싶었…
마이리틀샵 - 38. 청주 내수읍 '토요도예공방' 김지혁 대표 [충북일보] “도예는 기다림의 예술인거 같아요. 제가 빨리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거든요. 급한 마음에 도자기가 채 식기 전 화로를 열어 깨뜨린 적이 많아요. 하루만 더 기다리면 온전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지만요. 이젠 깨달…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3일 제41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의원발의 조례안 5건, 교육감 제출 의안 3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김현문 의원(청주14)이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긴급대피용 방연물품의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이정범 의원(충주2)이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학교급식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 억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학교급식에서 다량으로 발생한 음식물 처리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실천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박용규 의원(옥천2)이 발의한 '충청북도 교육·학예에 관한 규칙의 제정과 개정·폐지 주민 의견 제출 등에 관한 조례안'은 주민이 직접 지방의회에 조례 제·개정 및 폐지를 청구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이 조례는 주민이 지방자치단체의 규칙 제정 등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보장한다. 박재주 의원(청주6)이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및 체육 활동 지원 조례안'은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체육 활동을 보장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교육위원회는 교육감이 제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50대 사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폭행·특수협박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0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식당에서 종업원 B(40대)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A씨는 B씨에게 "식당을 그만둬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B씨가 말대꾸를 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말다툼 중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를 위협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지난해 6월 출범식을 갖고 설립자 형제분의 뜻을 잇는 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석학원 함께 걸어온 100년. 함께 걸어갈 100년'을 슬로건으로 내건 기념사업회는 편찬 분과, 행사 분과, 학술 분과, 교육문화 분과로 나뉘어 분과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석학원 100주년 기념 사업 기념사업회는 '온(百)에서 즈믄(千)으로'을 주제로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찬 분과는 청석학원 100년사 집필·발간, 100주년 기념 우표 발간을 담당한다.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는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서 64만장을 공식 발행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서울을 제외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우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우표에는 1957년 6월 6일 청주대학교 10주년 기념으로 준공돼 현재 청석교육역사관으로 활용 중인 건물을 담았다. 행사 분과는 100주년 기념식·비전 선포식, 리셉션과 청석학원 100년사를 대표하는 기념 전시회, 100주년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100주년 기념식·비전 선포식은 5월 3일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