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충북지역 기업체와 연구소들이 교통대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자재를 활용하기 위한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 중소기업체가 일반적으로 겪고 있는 기술개발의 한계와 첨단장비 부족 등으로 인한 산업체 운영의 애로사항을 교통대 공동실험실습관에서…
[충북일보=진천] 진천 초평호에 띄워질 유람선이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시기가 늦어질 전망이다. 10일 진천군에 따르면 초평면 화산리 초평저수지에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선(渡船·유람선)을 운항하려 했으나 동일 공유수면의 '목적외 사용수익허가'를 받지 못해 올해 운항이 어렵게 될…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해 말부터 밤낮없이 준비한 이달 1회 추경예산안 제출 계획을 돌연 포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승우 도 기획관리실장은 12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조기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1월 중 추경 편성을 (도의회에) 건의했었다"며 "그러나 도의회가 강력하게 반대…
[충북일보] 충북도의 이란 투자유치 계획이 또 다시 암초를 만났다. 핵 협상 지연에 따른 계획 차질에 이어 이번에는 중동지역의 국제 정세가 불안해 이시종 충북지사의 이란 방문 일정이 무기한 연기될 위기에 처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4월27일 이란 전통의학 컨소시엄과 20억 달러 규모의…
[충북일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이시종 충북지사의 열의는 누구보다 뜨겁다. 그러나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는 고심이 많아 보인다. 도청 내 정부예산 사업 발굴을 담당하는 기구가 잇따라 신설된 탓에 업무의 '집중' 측면에서 비효율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 지사는 지…
[충북일보] 지난해 10월말 주택조합 설립을 목표로 조합원을 모집하던 청주시 강내면의 A주택조합의 계약자 10여명이 이번 주 계약취소를 위한 민·형사 소송에 나설 예정이다. 3일 A주택조합 계약자 10여명은 조합 측이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 사실을 속여 조합원을 모집했다며 이번 주 중 분양계약…
[충북일보=청주]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받는 인사를 약속했던 청주시가 석연치 않은 승진 인사를 단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시는 2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명예퇴직과 공로연수에 따른 4급 서기관 2명과 5급 사무관 11명 등 모두 46명에 대한 승진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당초 3명에 대한 서…
[충북일보=서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결국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쟁점을 양보했을 경우 당내에서 불거질 수 있는 '책임론'에서 벗어나는데 급급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2시간 동안 20대 총선 선거구획정 관련 회동…
[충북일보] "아이들이 좋아 시작한 일이지만 날이 갈수록 보람도 애착도 사라졌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년 보육통계'를 보면 지난 2004년 전국 2만6천903곳이던 어린이집은 지난해 4천3천742곳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육아동도 지난 2004년 93만252명에서 지난해 149만6천…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2016학년도 수능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치른 수험생들 중 60%가 넘는 학생들이 '아랍어'를 선택했다. 이는 문제가 쉽게 출제돼 조금만 공부해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치러진 수능에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충북일보] 최근 청주 부동산 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아파트 분양'이다. 택지지구 물량이 상당수 풀리면서 한동안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을 다시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5천138가구가 분양됐거나 예정에 있고, 4천145가구가 새 보금자리로 입주했다. 내년 입주 물량도 2천436가구에…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목민관클럽에서 한 발언을 두고 시의회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또 다른 갈등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발언은 시의회의 예산삭감이 시정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의미로 전해지며 시의회의 반발과 함께 다가올 내년 예산심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예상된다는…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전남 신안군에 방사한 황새가 일본에서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원은 예산황새공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지난 9월 3일 충남 예산황새공원에 방사한 8마리를 상대로 2시간마다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이 중 올해 태어난 수컷 한 마리가 지난 24일 오전…
[충북일보] 23일 월요일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재하는 확대 간부회의가 예정된 날이다.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는 충북도청 내 실·국·원장과 주무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확대 간부회의에서도 각 실·국·원 별로 이번주 처리할 핵심 도정 현안이 보고되고, 도정 최고 책임자인 이 지사의 '특…
[충북일보] 속보=괴산군 중원대학교 건축비리 의혹사건과 관련, 현직 변호사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충북지방변호사회는 성명을 내고 검찰 수사에 유감을 표명했다. 청주지방법원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청주 A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B(48)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충북일보=청주]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청주시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청주시의회에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나왔다. 18일 청주시가 청주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청주시 전체 직원(2천772명) 가운데 12%에 해당하…
[충북일보] 정부가 19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자본 6조7천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경부와 중부고속도로 사이 남북 방향으로 총연장 129km의 고속도로를 새로 만들어 "경부·중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의 혼잡을 덜고,수도권과 세종·충청권의 연계를 강화해 국토균형발…
[충북일보=세종] 16일부터 새 아파트 분양 계약자는 중도금 대출을 종전(분양가의 60%)보다 10%p 더 많은 최고 70%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계약자의 실제 부담이 줄어들면서 아파트 분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특…
[충북일보] 옛 중앙초 부지 활용을 놓고 수개월 동안 충북도의회와 신경전을 벌이던 충북도가 돌연 '양보'를 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월 도교육청으로부터 중앙초를 매입키로 한 이후부터 줄곧 도는 '도청2청사'를, 도의회는 '독립청사'를 원했다. 최근까지 중앙초 부지 활용 방안에 대…
[충북일보=세종] 지난 4월 1일 개통된 호남고속철도(KTX)에 세종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세종역 신설안'은 세종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30 세종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 인근 충북도가 반발했었다. 세종시의회 주최로 12일 오전 세종시청에 열린 '세종시 대중교통 운영 체…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한 농촌 동(洞)의 이색 정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주에서 가장 적은 주민이 사는 동(洞)인 흥덕구 강서 2동이 지난달 '주민 5천명 만들기'에 도전하자 청주시 인구 전체가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강서2동 인구는 3천여명 정도로 동주민센터는 이재형 동장을 비롯한 7명…
[충북일보=세종] 최근 유럽 3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내년에 세종시 2단계 개발이 시작되기 때문에, 신도시의 중심 기능인 '행정' 이외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벤치마킹하고 투자 유치를 하기 위해 프라이부르크(독일)와 런던(영국),아일랜드를 찾았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세종] 진보 성향의 최교진 교육감이 이끄는 세종시교육청이 내년 예산안에 유치원을 제외한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에 시내 어린이집에서 '보육 대란'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많은 학부모가 자녀들을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
[충북일보] 후고구려의 궁예(弓裔·?-918)는 왜 '청주인호 일천'(淸州人戶 一千)을 철원성으로 옮겨 도읍을 설비하게 하였을까. 강원도가 최근 후고구려[태봉국]의 철원성 발굴·복원 계획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궁예의 '청주인호 일천' 정책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태봉국의 수도 철원성은 현재 DM…
[충북일보=세종] 지난 2년간 세종시 단독주택 가격 총액이 41.7%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주변 지역 등에 단독과 원룸이 많이 들어선 데다,가격이 크게 오른 게 주원인이다. 한국감정원은 "2015년 기준 '주택공시가격 통계 전자책(…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