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풍물야시장이 개장 8개월만에 폐쇄. 이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자치단체의 지원정책을 새로운 틀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격'의 정책, 짧은 시간 내 단체장의 치적 쌓기 용이 아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정책…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안정적으로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확보했다는 평.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인수(보은) 의원의 더민주 입당으로 전체 도의회 의석(31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 현재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더민주 몫 3석을 빼놓…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7월 정기인사를 앞둔 가운데 이승훈 시장의 전보 대상자를 '1년 반 이상된 자'라고 언급해 주목. 이 시장은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구청과 읍면동 전보 대상자 기준에 대해 묻자 "주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최소 1년 반 이상은 돼야 한다"고 언급. 이는 통합 청주시 출…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연일 터지는 황당한 사건에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곤혹. 지난주 도내 교육계에서는 학교 행정실 직원의 성추행과 교장의 음주운전(뺑소니) 적발, 술에 취한 고등학생들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 황당사건이 연달아 터지면서 '창피해서 교직원이…
○…충북도가 26일 국회 더민주 당대표실 앞에서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홍보용 플래카드를 설치해 놓고, 더민주 소속 유력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벌여 화제. 박지우(45) 충북도 서울사무소장이 제안한 이번 홍보활동에는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
[충북일보] ○…대한민국연극제를 단체 관람하는 학생들의 태도가 많이 개선됐다는 분위기. 대한민국연극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익명의 시민이 '파국에 몰두하는 학생 관객들!!!'이란 제목으로 글을 게시. 익명의 게시자는 '단체관람 학생들이 몰려 관람 중 돌발 상황이 우려됐는데 의외로 좋은 태도를…
[충북일보] ○… 중부내륙철도 6공구(충주역~살미면) 지중화 요구가 실현되고 있지만 무늬만 지중화 아니냐는 시각이 주민들로부터 발생되고 있어 문제로 대두. 이 문제로 충주시청도 대략 난감한 상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3일과 24일 사이에 결정되는 중부내륙철도 6공구 입찰을 앞두고…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관련 행사를 소개하는 홍보물에 시 산하 단체의 장이 관련돼 있는 업체가 함께 게재돼 논란. 시 관계자에 따르면 체육행사를 알리는 홍보물에 시 산하 단체에서 일하는 A씨의 관련 업체명이 광고형식으로 게재돼 관련부서가 조사했다는 후문. 문제는 A씨가 이승훈 시장…
[충북일보] ○…새누리당 내 친박 강경파 그룹에 충북 출신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포함됐는지 여부를 놓고 여의도 정치권에서 설왕설래. 현재 여당에서는 김태흠(충남 보령·서천)·이장우(대전 동구) 의원 등을 원내 지도부 구성과 유승민 의원 등 무소속 일괄복당 등을 강력히…
[충북일보] ○…충북의 롤러 국가대표 선수 발탁 비율이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를 기록. 충북은 지난 16~18일 롤러스피드스케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총 24명 가운데 25%인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림. 타 지역은 경기도 4명, 경남 3명, 대구 3명, 전남 4명, 경북 2, 강원2 등. 충북롤러연맹…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오는 9월 열리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에 연일 분주. 이 지사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 개막식 참석에 앞서 루스탐 민니하노프 타타르스탄공화국 대통령과 조찬 면담을 요청. 이날 이 지사는 민니하노프 대통령과 농업…
[충북일보=청주] ○…'학교폐교는 건설사가 맘대로 결정한다'는 말이 청주시내 학부모들 사이에 난무. 청주 신송초 학부모 A씨는 "3년후에 학교가 폐교 된다는 말을 건설사측에서 들었다"며 "건설사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가만히 있는 학교를 왜 없애려고 해서 피해를 주는 지 이해가 안간다"고 항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회가 지난 13일부터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 나선 가운데 집행부에 대한 질타를 넘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행감 스타'가 눈에 띄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 특히 내년도 예산심의와 맞물려 부실 감사가 우려된다며 관련 조례까지 개정해 매년 11월 열리던 행감을 6월…
[충북일보] ○… 지난 주 환경부가 고등어의 미세먼지 누명을 풀어준 뒤 판매량이 평소 수준을 회복. 환경부는 지난 6일 해명자료를 통해 "2주전 고등어 미세먼지 보도자료는 실내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실외 미세먼지와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
[충북일보] ○…지난 4월19일 청주 상당공원~명암로간 도로개설공사가 6년여만에 준공됐는데, 신호등이 필요 없이 많아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 청주시는 만성적인 대성로, 용담로 교통체증을 없애기 위해 394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 6월 이 도로 공사를 시작. 그러나 준공 이후 너무 많은 신호…
[충북일보] ○…정부부처 인사를 총괄하는 인사혁신처에 이른바 '충북 라인'이 구축될 것으로 보여 관심. 먼저 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금명 간 인사혁신처 차장으로 이동해 정부 부처 인사전반을 관리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 부산 출신인 박 부지사는 지난해 6월 충북 발령 후 '…
[충북일보=청주]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승훈 청주시장이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감축 대안 강구를 지시. 이승훈 시장은 지난 7일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중앙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더해 청주시에서 추진할 수 있는 미세먼지 감축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 이…
[충북일보] ○…후반기 충북도의장 선출을 앞두고 새누리당 소속 후보군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김양희(청주2) 의원과 강현삼(제천2) 의원 모두 지지층 세(勢)결집에 열중인 가운데 현재 각자의 우세를 장담하고 있는 상황. 지난 7일 저녁 김 의원이 주재한 모임에서는 김 의…
[충북일보] ○…충북대가 여름방학기간을 맞아 해외의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해 '박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기. 이 대학은 올 여름방학부터 외국인 석학들을 대상으로 탄력학기제로 운영되는 '박사학위' 과정을 개설키로 하자 현재 중국에서 대학교수 등 7명이 이 과정을 신청하는…
[충북일보]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속칭 '깔창 생리대 논란'과 관련해 충북도교육청이 저소득층 여학생을 위해 생리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결정. 도교육청은 지난주 저소득층 여학생 생리대 사용관련 대안책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각 학교에 공문을 통해 현황파악과 함께 학교내…
[충북일보=청주]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여성 속옷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행.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새벽 6시10분께 B(여·60)씨의 집에 들어가 마당 빨랫줄에 걸려있던 B씨의 속옷을 훔쳐 도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는 "3년 전께 이혼하고 너무 외로…
[충북일보] ○…항소심에서 법정 구속된 임각수(68·무소속) 괴산군수가 이르면 다음 주께 충주구치소 등으로 이감될 예정이라는 전언. 대법원 상고를 한 피고인은 항소심 법원 외 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란 설명. 임 군수는 준코로부터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충북일보] ○…충북 출신 20대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의원실 보좌관·비서관 멤버를 교체하고 있어 주목. 보좌관·비서관들은 국회의원 보좌업무는 물론, 충북도내 예산담당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각 지자체들도 정보파악에 나서는 등 높은 관심을 피력. 현재까지 이종…
[충북일보] ○… 4·13총선 후 봇물 터지던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 지난 4월~5월 청주테크노폴리스 4개 단지와 사천지구 1개 단지, 복대동 1개 단지 등 총 6개 단지 민간분양을 끝으로 당분간 실계약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 이번 물량과 착공시기가 일정치 않은 지…
[충북일보=청주] ○…극심한 노사갈등으로 폐업한 뒤 1년 가까이 문을 닫은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이하 노인병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가 오는 31일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 자리에서 정상화를 위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 특히 토론회는 청주시가 4차 공모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