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남한강이 전국적인 민물낚시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단양군에 따르면 올 4~10월까지 7개월여 낚시시즌 동안 단양남한강에는 모두 5만명 이상의 낚시인이 방문했다.이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더불어 단양남한강의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단양남한강이 인…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민주지산 일대 통신망이 완전 개통됐다.영동경찰서에 따르면 등산로 휴대폰 소통 불능지역에 등산객의 안전 및 빠른 조난 구조를 위해 이동통신회사와 협조해 이동통신 기지국을 설치(공사비 5억원, 각 통신사 분담), 통신망을 완전 개통했다. 민주지산 일대(삼도봉, 민주지산, 석기봉)…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해발 387m)에서 바라본 동이면 청마리 갈마골은 한반도와 쏙 빼닮은 모양의 우리나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둔주봉은 사계절 야생화와 소나무들로 가득한 1.6㎞의 코스로 그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한반도를 뒤집어 놓은 서고동저(西高東低)…
단양소백산이 한겨울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등산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큰 눈이 내린 단양소백산은 순백의 장관을 연출하며 겨울 산의 운치를 한껏 뽐내고 있다.전국 명산가운데 하나인 단양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겨울풍경이 빼어나기로 손꼽힌다.눈이…
"도보여행자는 이름을 찾아 떠나는 사람이다. 다음에 나타날 마을 이름, 굽이도는 모퉁이 이름, 산 이름, 강 이름. 이 이름들은 그가 밟아가는 경로를 인간적인 것으로 변화시키고 세계를 혼돈에서 해방시키는 의미의 지표들이다."-걷기예찬(다비드 르 브르통 작·김화영 번역)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렸다. 나무…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보호하고자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19개 탐방로(72.7㎞) 중 6개 탐방로 31.3km를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통제구간은 지릅재~마패봉까지 2.3㎞,하늘재~포암산~만수봉삼거리까지 6㎞,마패봉삼거리~부봉~하늘재까지 8.5…
충북청명학생교육원(원장 이충호)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7박 9일의 일정으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등정에는 교육원에서 많은 성장과 변화를 보인 학생 7명과 교사가 1대1로 결연을 맺어 14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히말라야의 타다빠니(2,630m)를 시작으로 데우랄리(2…
지난 26일 64회를 맞은 '충북일보 클린마운틴'의 산행길은 경남 통영 '사량도'였다.바다 건너 기암괴석에 올라 한려수도를 바라보기까지는 여간 배짱이 두둑한 강심장이 아니고는 엄두도 못 낼 정도였다.출발은 마냥 신났다.청주에서 차로 세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은 경남 고성군 상족암군립공원 내 유람선…
제13회 속리산 충북알프스 등반축제가 오는 27일 속리산에서 '2013 보은대추축제'의 연계행사로 열린다.속리산관광협의회(회장 박성노)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등반축제는 전국 등산객에게 충북알프스 및 속리산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관광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속리산은 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단양군에서는 주말동안 단풍축제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올해로 14회를 맞는 금수산감골 단풍축제가 20일 적성면 상리 상학주차장과 금수산 일원에서 펼쳐진다.금수산감골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적성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금수산 산행 등 모두…
'충북도지사배 전국 민물낚시대회'가 다음 달 13일 청원군 미원면 중리저수지에서 열린다.도와 청원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총 1천100만원 상당의 부상과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 농·특산물이 제공된다.참가 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낚시넷(www.na…
보은군과 속리산관광협의회는 산신제에 참가한 주민과 산악인들은 모집하고 있다.신라시대 중사(中祀)로 국행제로 지냈다는 '속리산 천왕봉 산신제'가 오는 10월12일 열린다.이번 행사는 속리산관광협의회(회장 박성노)가 속리산 천왕봉의 산신(山神)을 모시고 군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성공적인 속…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소장 이임희)은 가을철 임산물 채취기간과 추석연휴기간 내 안전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지난해는 월악산국립공원의 북바위산에서 임산물 채취를 위해 비법정탐방로를 출입한 사람이 절벽에서 추락,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으…
1회 금양통상배 전국 쏘가리낚시대회가 9월 첫 주말인 7일 단양군 가곡면 남한강 일원에서 열린다.낚시용품 전문회사 금양통산이 주최하고 한국쏘가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300여 명의 루어낚시 동호인이 출전한 가운데 단양쏘가리와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참가자들에게는 이날 오전 5…
등산 스틱은 가격과 품질이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등산스틱을 대상으로 가격과 품질을 비교 평가한 결과, '레키(P.소프트라이트 AS)', '네파(스피드업 라이트)'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두랄루민 재질에 손잡…
야생화의 보고(寶庫) 단양소백산에 여름들꽃이 피어나면서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다.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최근 연화봉과 비로봉 등산로 주변에 까치수염, 원추리, 노루오줌, 동자꽃 등 야생화가 피어나 주말이면 3천여 명의 등산객이 찾고 있다.'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단양소백산은 사계절 빼어난…
오는 20일 제천시 제1의림지에서 '제9회 의림지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가 열린다.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모산동 제1의림지 수변무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의림지를 사랑하는 모임이 주최하고 제천시가 후원한다.이날 행사에는 의림지를 깨끗하게 보존하자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의림지를 사…
영동군은 지역의 명산이 민주지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등산로 정비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정비사업은 사업비 1억5천300만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등산로정비, 정자보수, 데크설치 등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민주지산(해발 1,242m)을 중심으로 삼도봉과 석기봉 등 2개의…
옥천 1회 금강민물고기 축제가 동이면 청마리 금강에서 26∼28일까지 열린다 옥천군과 옥천군어업인연합회가 청정옥천을 알리기 위해 '1회 금강민물고기 축제'를 26~28일 동이면 청마리 폐교 앞 축제장에서 개최한다.옥천군어업인연합회(대표 최장규)는 금강에서 서식하는 물고기, 다슬기 등 어족자원의…
세종시 신도시에 조성될 둘레길 18개 코스(총연장 168㎞) 중 3개 코스(총연장 11.8km)가 당초 예정보다 3년여 앞당겨져 준공돼 15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에서 금강 주변이 아닌 산 둘레길이 조성된 것은 처음이다. 해당 둘레길은 △도시문화길 4코스인 원수산 정상…
단양남한강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7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대회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2일 동안 펼쳐진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1천여 명의 루어낚시꾼이 찾아 남한강 쏘가리와 한판 승부를 벌였다.이번 대회에는 참가자 외에도 가족과 낚시동호인 등…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를 며칠 앞두고 단양남한강 일원에는 벌써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낚시꾼들의 캐스팅이 한창이다.'7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오는 15~16일 양일간 단양군 단양읍 수변무대와 남한강 일원에서 펼쳐진다.한국쏘가리협회가 주최하고 단양군과 JS컴퍼니, NS블랙홀…
6월 첫 주말을 맞아 단양군에서는 다양한 레저스포츠 행사가 개최돼 전국 레저인들의 열기로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군에 따르면 오는 8·9일 주말동안 가족견지낚시 축제, 소백산 힐클라이밍 대회가 각각 열린다.8일에는 '4회 금양통상배 단양 가족견지낚시 축제'가 가곡면 향산리 남한강 일원에서 열린다…
청정 수질을 자랑하는 단양군 남한강에서는 견지낚시 체험행사가 잇따라 열려 전국 견지 낚시꾼들의 발길을 한데 모을 전망이다.군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10월까지 대학생 견지체험, 가족견지축제, 단양견지여행 등 견지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낚시행사가 열린다.오는 25·28일에는 경기대학교 레저스포…
신록의 계절을 맞아 호반관광도시 단양군에는 봄 산행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봄산행철을 맞아 월악산 제비봉과 도락산, 금수산에는 주말이면 수천 명의 등산객이 찾아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기암괴석과 송림이 일품인 제비봉은 해발 721m로…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