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0분 생활권 시대' 개막을 위한 국도대체 우회도로(3차 우회도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3차 우회도로의 총연장은 41.83㎞로, 이 중 30.1㎞의 공사가 완료됐다. 지난 2011년 오동동~구성리(4.02㎞)를 시작으로 효촌리~휴암동(11.4㎞), 구성리~묵방리(1.35㎞) 구간이 개통된데 이어 휴암동 오동동(13.33㎞) 공사도 완료됐다. 청주 동부권 미완료 구간 11.73㎞는 3천700억 원을 들여 2023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묵방리~용정동(5.63㎞)과 용정동~효촌리(6.10㎞)는 보상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상당산성 하부에 4㎞ 터널도 조성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3차 우회도로의 72%(30.1㎞)가 개통되자 청주시 도심(상당로·사직대로)을 관통하는 기존 국도 노선(17·25·36호선)을 폐지하고 3차 우회도로로 노선을 변경했다. 효촌 교차로~오동 교차로 구간 24.73㎞에 대한 유지 관리는 보은국토관리사무소가 맡는다. 시 관계자는 "3차 우회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도심 교통난 해소, 지역 간 접근성 향상 등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치매 예방·관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상당보건소, 서원보건소, 흥덕보건소, 청원보건소에서 다양한 치매 예방·관리 사업을 펼친다. 우선 치매 발생 가능성이 높은 75세 이상 홀몸노인과 75세 진입 노인을 치매 검진 우선 대상으로 관리하고, 치매 예방을 위해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진행한다. 보건소 1단계 검진에서 치매가 의심되면 협약병원에서 2단계 치매진단검사와 3단계 정밀검사(혈액검사, CT촬영) 등 단계별 치매 정밀 검진을 받게 된다. 중위소득 120% 이하 시민들은 무료로 단계별 치매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20% 이하 치매환자에게는 월 3만 원(연 36만 원)의 치매치료관리비가 지원된다. 장기요양등급외자(B·C 및 미신청자)에게는 주간보호시설 이용료를 지원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상담과 조기 검진, 관리, 의료·요양 서비스 등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센터는 내년 문을 연다. 서원·흥덕보건소는 내년 상반기, 상당·청원보건소는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뇌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치매 예방·관리 사업을 펼쳐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청주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가 자연·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시행한 시민 공모전에서 시청 본관 건물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15회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 공모전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청주시성 본관 건물이 이 공모에 선정됐다. 내셔널트러스트는 건물이 물 위에 배가 떠 있는 형상인 '주성'을 잘 표현했고, 시민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내셔널트러스트는 앞으로 청주시청 본관 건물 보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신청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도 이날 논평을 내 "청주시청사 본관이 보전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청주시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본관건물의 활용방안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나 심포지엄 등을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 보존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는 본관 건물 보존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신청사 건립에 차질이 우려되는데다 보존에 따른 비용도 추가되기 때문이다. 시는 토목 공사와 리모델링 등 추가 비용으로 41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본관 건물이 존치될 경우 신청사 건물이나 주차장 등을 나눠 조성해야 하는 문제도 발생한다. 시 관계자는 "본관 건물에 대한 건축학이나 문화적 가치를 따져볼 때 보존 가치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여론을 수렴해 최종 철거·보존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철거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 청주시청사는 현 시청사를 중심으로 총사업비 2천312억 원을 투입해 2만8천450㎡ 터에 건립된다. 연면적 4만9천91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연말까지 하반기 세외수입 체납액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는 세외수입체납액 511억6천600만 원 중 특별징수기간동안 20억 원을 징수목표액으로 정했다. 전체 체납액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과태료, 주정차위반과태료 등에 대해 집중 징수할 계획이다.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이번 정리기간 중 시 산하 전 부서에서 공매 등 체납처분을 진행하고, 특별징수팀은 차량번호판 합동영치 등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징수유보 등 조치로 회생의 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임성렬 청주시 통합관제팀장이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스마트시티서비스 컨퍼런스에서 'CCTV통합관제센터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 유공자' 부문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임 팀장은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개선을 위한 지능형 관제서비스 도입, 공중화장실 이상음원감지 IOT비상벨 설치, 스마트폰을 이용한 안전귀가(앱) '청주시안전지키미' 구축, 견학체험 및 방문교육 등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가을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시청과 각 구청,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시는 산인접지의 농산폐기물을 집중수거하고 파쇄·공동소각을 실시해 산불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일반등산로를 제외한 일부 노선은 폐쇄하고 우암산 등 16개 권역(1만2천ha)에 대한 입산도 통제한다. 통제구역에 임업활동 등 부득이 출입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구청이나 읍·면사무소에서 입산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전문 인력을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감시초소 17곳, 무인감시카메라 13대를 활용해 상시감시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정창수 산림과장은 "가을철에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으니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는데 시민여러분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365민원콜센터가 하반기 최고 친절 공무원으로 김기훈 청주시 대중교통과 주무관을 선정하고 31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주무관은 공영버스 운송사업 업무를 담당하면서 콜센터 상담 빈도가 높은 시내버스 민원 응대 시 상담사의 요청에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민체육센터·스쿼시경기장을 시범운영한다. 국민체육센터·스쿼시경기장은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179-3번지 일원 9198㎡ 부지에 조성됐다. 다목적체육관, 스쿼시경기장,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 시설을 시범운영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평일 주간(오전 9시~오후 6시) 동안 운영된다. 단체 대관은 청주시 체육시설관리과를 방문하거나 팩스(043-201-2399)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료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시설운영 관리에 철저를 기해 국민체육센터 및 스쿼시경기장이 청주시민을 위한 체육활동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센터·스쿼시경기장은 내년 1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의 1인당 소득수준이 전국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2015년도 청주지역내총생산(GRDP)이 26조 6천여억 원(충북 전체 50.6%),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2만 8천350달러(3천200여만 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2만 9천200달러(3천400여만 원)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3만 1천900달러(3천600여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국 평균(2015년 기준 2만 7천300달러)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2014년 이후 전국적인 소비·투자심리 위축, 대외 원화가치 변동성 확대 등 경제하방 리스크가 우세한 가운데서도 시의 경제지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청주의 경제활동별 성장률도 7.1%로 집계됐다. 시는 민선 6기 3년 3개월이 지난 올해 9월 당초 제시한 투자유치 10조원 목표를 2배 넘게 달성했다.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셀트리온 제약 등의 대기업군과 바이오·뷰티 등 성장 유망기업 150여 곳의 투자유치를 통한 성과다. 투자유치액만 총 21조 332억 원에 달한다. 자율적인 청주권 입주·창업기업 933개, 1조 228억 원을 합하면 총 22조 560억 원에 이른다. 대외 수출과 건설설비 투자가 감소세를 극복한 배경은 지리적 우위성(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의 적극 활용과 산업단지 조성확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국토연구원의 산업입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넓은 412만 3천㎡가 산업단지로 신규 지정됐고 분양 면적도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TP, 오창TP, 옥산2산업단지 등 총 22개의 산업단지를 조성 완료했거나 조성 중이다. 시 관계자는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의 선도적인 투자와 3천개가 넘는 중소기업들의 호황에 따른 고용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청주시의 GRDP는 매년 5%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제 청주시 공무원들이 비위를 저지를 경우 본인의 승진 제한은 물론 부서원들에게까지 책임이 돌아가게 됐다. 청주시는 30일 공직사회 비위를 근절하기 위한 고강도 종합대책을 내놨다. 시는 이날 '공직기강 확립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앞서 시가 구성한 공직기강 확립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수차례 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비위 공무원 페널티 강화 △관리자(부서) 연대 책임제 △인성검사 도입 추진과 인성·청렴의식 강화 △공직 비위 사전예방 활동 강화 △소통과 내부통제 강화 △공직 비위 사후관리 철저 등 6개 부문이다. 먼저 시는 비위 공무원에 대한 징계(처벌)와 인사, 근무성적평정, 성과상여금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징계의 경우 승진제한 기간 경과 후 2년 이내, 경징계는 1년 이내 승진을 제한한다. 관리자(부서) 연대 책임제도 본격 시행한다. 직무와 관련해 소속 직원이 비위행위를 저질렀을 경우 직속 관리자의 근무성적평정 감점, 징계 사안에 따른 인사 전보 조처, 시정평가 부서 감점과 등급 제한(성과상여금 페널티) 등의 처분을 내린다. 직무와 관련이 없는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향응 수수 등 개인적인 비위행위에 대해서도 부서 단위의 연대 책임을 지게 된다. 시정평가에서 부서 감점과 등급 제한(성과상여금 페널티), 부서별 사회봉사활동 명령, 실국소청별 자체 직원교육 명령 제도가 시행된다. 시는 신규공무원의 임용 전 인성검사도 실시한다. 이미 임용된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인성테스트를 시행해 향후 부서배치 등 인사관리 자료로 활용한다. 청렴 교육은 전 직원이 7시간 이상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한다. 게릴라성 감찰도 강화한다. 부서별로 직원 2명은 청렴지킴이로 지정된다. 시는 개인정보를 제외한 공직 비위 징계 현황을 내부게시판에 공개하고, 비위 예방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은 "최근 일어난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로 시민들의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공직기강 확립 종합대책 추진으로 무너진 청주시의 공직기강을 확고히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주시가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토지 7천116필지(상당구 1천597필지, 서원구 1천117필지, 흥덕구 2천453필지, 청원구 1천949필지)를 31일 결정·공시한다. 이번에 결정·공시하는 필지는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된 토지, 형질변경이나 용도변경으로 지목이 변경된 토지 등이다. 개별공시지가는 4개 구청 민원지적과나 청주시 개별공시지가열람서비스 (http://gongsi.cheongju.go.kr:8080/)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31일부터 11월 29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토지의 소재지 구청에 제출하거나 청주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서비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한 재검증을 실시한 뒤 12월 중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청 민원지적과 토지관리팀(상당구 043-201-5128, 서원구 043-201-6124·6125), 흥덕구 043-201-7123·7125, 청원구043-201-8126·8127)으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1월 13일까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모집일 현재 노인복지관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법인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력과 능력을 갖춘 법인이다. 위탁기간은 5년이다.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은 서원구 산남동 1086번지에 서원구 산남동 1086번지 일원이며 대지면적 4천646㎡,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233㎡ 규모로 들어선다. 다음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농·특산물 쌀 공동브랜드 청원생명쌀 명품화사업이 빛을 보고 있다. 청주시는 공동브랜드에 걸맞은 전국 최고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을 통한 맞춤형 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국악인 송소희를 전속모델로 CF를 제작해 공중파 TV-CF방영, 시내버스, 지하철 등 보조매체 광고 등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 브랜드 인지도도 높였다. 농협, 생산농업인, 시청 등이 참여하는 연합 사업단도 구성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으로 판촉 마케팅을 추진했다. 현재 전국 홈플러스 141개 매장에 입점했고 이마트, 롯데마트, 중소형 슈퍼 등 500개가 넘는 매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유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청원생명쌀 품질관리 유통위원회를 통해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 1차 가공품 쌀은 물론 2차 가공품으로 불리는 쌀눈, 건조 밥, 쌀 단백질 등의 판매 성장도 눈에 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청원생명쌀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브랜드 쌀로 인정받아 전국 소비자단체협의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고품질 우수브랜드 쌀 러브미 8회 수상, 친환경농업을 선도 하는 브랜드에 인증하는 한국표준협회 로하스 11년 연속인증 등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천800개가 넘는 브랜드 중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 쌀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품화사업에 박차를 가해 청원생명쌀 입점매장을 확대하는 등 유통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청주시에서 생산된 쌀 판매촉진 등 시너지효과로 생산 농업인의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0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5일 동안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청주시와 유관 기관, 민간단체가 협업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 훈련으로 진행된다. 1일차인 30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오후 3시 스마트폰 앱 활용 재난대응수칙(기관대응수칙+개인대응수칙)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2일차인 31일에는 청주시 안전관리위원회(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안전한국훈련 계획 보고 및 청주시 안전관리시책를 논의한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안전도시주택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가 열린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유관기관들과 사고 시간대별 대응방안 토론 훈련을 실시한다. 3일차인 11월 1일에는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및 산불 재난대응 현장훈련에 대한 예행 연습과 지진대피 훈련, 현장 종합 훈련이 진행된다. 4일차인 11월 2일에는 안전문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이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5일차인 11월 3일에는 불시 기능점검 훈련과 풍수해 대응 토론기반훈련이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하는 유기적 재난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6일 열린 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지자체의 형태와 인구규모에 따라 6개 유형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진다. 올해는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96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청주시는 지역경제, 정주환경, 문화·복지·건강, 건전재정역량, 사회적 자본역량 분야 등 6개 분야 중 5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인구25만 이상 시 유형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했다.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 경제활동 친화기반 규제완화 정도, 지역안전지주, 사회복지시설 수, 보육시설 수, 지역주민 행복도, 지방세 징수율,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등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승훈 시장은 "앞으로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행정서비스 질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며 "100만 행복도시, 생명문화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3천5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충북도가 서울시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어쩌다 못난이 김치' 홍보와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23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서울시의 전통시장에서 못난이 김치와 충북도 농산물 판매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김치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못난이 김치 생산업체와 협력해 서울시 전통시장에 안정적인 가격으로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상인연합회는 자체 네트워크(25개 구·155개 전통시장)를 통해 못난이 김치 매력을 홍보하고 판매처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소비자에게 100% 국산 김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농산물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와 인증 받은 김치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해 만들었다. 유통 과정을 최소화시켜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착한 100% 국산 김치 브랜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협약이 못난이 김치 유통 채널 다변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는 농산물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김치업체는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