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남성유치원은 지난 30일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충북도유아교육진흥원에서 체험활동을 했다. 한 어린이가 방송국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남성유치원은 지난 2003년 9월1일 청주시 서원구에서 5학급으로 개원한 공립 단설유치원이다. 개원 13년차인 2016년 현재 7학급으로 126명의 유아가 남성유치원에서 꿈과 끼를 키우고 있다. 남성유치원은 기본이 바르고, 심신이 건강하며, 생각이 새로운 유아를 기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유아의 창의·인성 교육 강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교육과정운영 우수유치원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남성유치원은 충북남부보훈지청이 주최한 '2016년 나라사랑 꾸러기 유치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가 보훈처로부터 25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다양한 나라사랑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들의 묘역 참배와 비석 닦기를 체험했다. 또 호국영웅님께 감사 편지쓰기,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도 실시했다. 원내 프로그램으로는 또한 국가 상징 바르게 알기, 애국가 4절까지 부르기,'독도는 우리 땅' 알고 관심 가지기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남성유치원은 '효'체험활동을 통한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해 '남성바름이' 생활본을 가정과 연계해 '효'실천을 생활화하고 있다. 또 매주 1회 '이야기 할머니'를 초청해 인성 동화 감상 시간도 운영한다. 지난 5월에는 전 가족이 참여하는 남성가족사랑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날'에는 조부모 73명을 초청하여 공개 수업도 실시했다. 유치원 인근에 위치한 분평동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어 웃어른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태도를 기르고자 연 2회 실시하는 방문활동은 7년째 이어오고 있다. 남성유치원은 '푸름이 활동'으로 자연친화적인 태도를 길러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실내·외 녹색정원을 조성하고, 학급별 나무를 선정해 가꾸기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반별 녹색 누리영역 구성, 보물이 자라는 텃밭 가꾸기 활동 등 늘 푸른 유치원 가꾸기 활동과 유치원 주변 쓰레기 줍기, 푸름이 환경지킴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아침마다 마시는 우유갑을 씻어 모아 유아들이 직접 분평동 주민센터에 가져가 휴지로 교환하는 등 모두가 주인 되는 마실 가꾸기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유아들의 창의적 표현력 신장을 위한 '책나라 여행'은 남성유치원의 대표적 프로그램이다. 남성유치원은 유아들이 책과 친숙해지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치원 도서실을 조성했다. 도서실에는 누리과정 생활주제 및 창의·인성교육에 적합한 6천여권의 우수 도서가 구비됐다. 유치원 1, 2층 통로에는 '도란도란 책 놀이터'를 조성해 등·하원, 점심, 휴식 시간 등 수시로 독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유아들이 도서 대출증을 활용해 주 1회(매주 수요일) 대여할 수 있게 해 가정과 연계한 독서 교육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성유치원은 매달 2번씩(첫째, 셋째주) '행복 반올림의 날'을 운영한다. 이 날에는 반별로 그동안 배우고 익힌 동시, 동요, 노래, 율동 등을 발표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달 9일 '친구사랑의 날'에는 3세반은 서로 친구의 발을 탐색해 보기, 4세반은 사랑의 말 전하기, 5세반은 친구에게 편지쓰기 활동으로 친구와 사랑하는 마음을 나눴다. 또 가정과 연계한 '사랑의 점심 나누기' 캠페인에 참여해 사랑의 동전 모금액 37만5천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원내에서 개최한 '아름다운 나눔의 장(알뜰 시장)'에서 나온 수익금 33만3천원 전액은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등 작은 이웃 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김순희 원장은 "유아기부터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는 가치관을 형성해 친구, 가족, 이웃을 사랑하고 실천할 줄 아는 바른 인성을 가진 어린이를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성유치원 원아,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즐겁고 행복한 자람터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남성유치원은 4일 전체 원아 123명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남부119안전센터의 도움을 받아 겨울철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남성유치원은 1일 전체 원아 123명을 대상으로 '책♡사랑' 활동의 일환인 '책나라 여행의 날(독서골든벨)' 행사를 가졌다.
[충북일보=청주] 8일 청주 남성유치원 원아 25명이 여름철 풍수해 예방을 위해 유치원 주변을 돌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3일 청주 남성유치원 원아 128명이 실제 화재 상황 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충북도가 서울시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어쩌다 못난이 김치' 홍보와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23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서울시의 전통시장에서 못난이 김치와 충북도 농산물 판매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김치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못난이 김치 생산업체와 협력해 서울시 전통시장에 안정적인 가격으로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상인연합회는 자체 네트워크(25개 구·155개 전통시장)를 통해 못난이 김치 매력을 홍보하고 판매처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소비자에게 100% 국산 김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농산물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와 인증 받은 김치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해 만들었다. 유통 과정을 최소화시켜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착한 100% 국산 김치 브랜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협약이 못난이 김치 유통 채널 다변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는 농산물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김치업체는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