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늘은 죽전1·2리, 지산1·2리 신청일입니다." 15일 오전 9시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유리문에 붙은 안내문을 지나자 입구 홀이 먼저 사람들로 들어찼다. 길게 늘어선 줄은 없었지만, 네 줄로 놓인 의자에는 이미 20여 명의 주민들이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는 신청서를 들여다봤고, 누군가는 직원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푹푹 찌는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발걸음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계단을 오르는 노인, 전동보행차를 세워두고 안으로 들어서는 주민, 딸의 팔을 잡고 함께 온 어머니, 손을 맞잡은 노부부까지. 행정복지센터 문은 쉴 새 없이 열리고 닫혔다. "신청은 어디서 하면 돼요?" "오늘이 우리 마을 신청하는 날 맞죠?" 질문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직원들은 신청서 작성을 돕고, 다른 직원들은 카드 발급 여부를 확인했다. 처음 접하는 제도인 만큼 문의는 끊이지 않았다. 주민 한 명을 안내하면 또 다른 주민이 들어섰고, 설명이 끝나면 곧바로 다음 신청자를 맞았다. 입구 홀은 사실상 '접수창구'였다. 신청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작성하는 직원도 있었고, 신분증과 결초보은상품권 카드를 확인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 지역 민·관·정이 총력전에 나선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사업의 운명이 9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 공항 정책을 결정하는 최상위 법정 계획인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이 이때 고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가 계획인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오는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연구용역을 이달 안에 마무리한 뒤 공청회를 거쳐 최종 고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국토부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항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한다. 공항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사업은 여기에 반영돼야 추진 가능성이 높다.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 사업도 마찬가지다. 새 활주로 건설은 오는 2035년까지 총사업비 1조5천313억 원을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활주로 1본(3천200m), 평행유도로(3천200m), 연결유도로(1천240m)가 건설된다. 7차 종합계획에 반영될 경우 사업 추진이 현실화될 수 있다. 더욱이 올해 정부예산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한 만큼 급물살을 탈 수 있다. 이에 도는 공항개발 종합계획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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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제3의 대성베르힐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겁니다. 지금 확실한 기준과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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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성베르힐 사례는 정부 제도가 얼마나 무력한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책임자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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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전환을 막겠다는 법 개정, 실효성 없는 탁상행정 아닙니까? 현장에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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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대비 20% 할인” 광고는 근거도 없었고, 결과적으로 입주민을 기만한 거였습니다. 이게 정의로운 사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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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광고로 입주자 모집하고, 분양 전환 시 시세 이상 가격 요구하는 건 구조적 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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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우선 분양은 무의미합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면 아무도 못 삽니다. 실질적인 가격 규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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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가 마음대로 가격 책정하고, 정부는 방관하는 구조라면, 누가 서민 주거를 믿고 임대 들어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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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선 “할인”이라더니, 현실은 “폭탄”. 분양가 장난질, 언제까지 방치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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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살고 쫓겨나는 현실. 분양가가 너무 높아 집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이게 정부가 말한 주거 안정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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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산정 근거 공개도 없이 고분양가 밀어붙이는 건 갑질입니다. 입주민은 소비자이자 국민입니다. 무시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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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저렴”하단 말 믿고 들어왔는데, 분양가는 시세보다 높다니요? 이건 사기 아닙니까? 허위광고 제대로 처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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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끝나면 내 집 될 줄 알았는데, 돌아온 건 터무니없는 분양가였습니다. 이런 제도, 누굴 위한 겁니까? 임차인 보호는 말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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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에 내몰린 입주민들 목소리 외면하지 마세요. 제2의 대성베르힐 사태 막으려면, 정부가 직접 분양가 검증하고 책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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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와 실제 분양가 차이가 너무 큽니다. 이건 ‘속임수 분양’입니다. 임차인은 피해보고, 건설사는 이익보는 구조,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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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개정했다면서 달라진 게 뭡니까? 여전히 임차인은 벼랑 끝에 몰리고 있습니다. 말뿐인 정책 말고, 집값·분양가 투명화부터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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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전환제도는 서민이 내 집 마련하도록 돕는 장치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악용되면, 건설사 배만 불리는 수단일 뿐입니다. 전면 재정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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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비싸게 분양 전환하면서 “할인”이라고 홍보한 건 명백한 사기입니다. 공정위는 뭐합니까? 허위광고 즉시 조사하고 처벌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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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호하겠다던 임차인은 고분양가 앞에 무력했습니다. 무늬만 보호제도 말고, 실제로 입주민이 분양받을 수 있는 실효적 제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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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전환 시 허위광고 책임지게 해야 합니다. “시세 대비 20% 할인”이라던 말이 전부 거짓이라면, 건설사와 지자체 모두 책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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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살고 나면 주인 될 줄 알았죠. 그런데 돌아온 건 상상초월 분양가. 임차인은 기만당했습니다. 분양가 산정 기준과 검증 시스템 없이는 또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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