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오는 4월 6일까지 관내 유치원생 및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도 한국119소년단'을 모집한다. 한국119소년단은 조기 안전문화 정착 및 차세대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건강한 어린이 및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지난 1963년 창단됐다. 가입된 단원과 지도교사는 △안전교육행사와 병행하는 입단식 및 지도교사 협의회 구성·운영 △119소방안전체험캠프 운영 △지도교사 소방안전연수과정 운영 △119소방동요대회 및 119안전뉴스 경진대회 참여 △소방관·의용소방대와 멘토링 등 협력시스템 운영 △전국소년단 교류 및 안전문화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가입 관련 내용은 한국119소년단 홈페이지(www.young119.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043-249-9245)로 문의하면 된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19일 새벽 청주의 한 폐가와 쓰레기더미 등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의 한 폐가에서 불이 난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불은 폐가 10㎡를 태우고 12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슷한 시간 공가와 쓰레기더미, 풀밭 등 반경 500m 이내 5곳에서 불이 잇따라 발생해 방화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 CCTV를 분석,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18일 밤 11시 35분께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목행대교 앞 도로에서 A(여·51)씨가 몰던 승합차가 보도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도돼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밤 8시 50분께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의 한 휴게소 앞 도로에서 B(61)씨가 몰던 승합차도 화단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와 동승자 C(여·58)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 직장인 김준환(가명·33)씨는 설 명절인 지난 16일 여자친구와 성안길에서 데이트를 하기 위해 영화표 3장을 시간대별로 예매했다. 같은 날 상영하는 영화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예매한 것이다. 영화관 주차장에서 예매한 영화표만큼 3장의 무료 주차증을 받은 김씨는 영화관 매표소로 올라가 무료 주차증에 도장을 받은 뒤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온 김씨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예매했던 영화표를 모두 취소해버렸다. 상영 시작 20분 전까지 예매한 표를 취소해도 위약금이 없다는 것을 이용해 영화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한 것이다. 김씨는 "주말에는 시내에 주차할 공간을 찾기 어려워 영화표를 예매한 뒤 영화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둔다"며 "시작하기 20분 전까지 예매를 취소하면 위약금도 안 내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취소도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매한 표만 있으면 영화관 주차장을 3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시내에 올 때마다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의 해결되지 않는 주차난 속에 애꿎은 영화관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영화표를 예약해 놓고 3시간 무료 주차증만 받은 뒤 영화
[충북일보] 주말과 휴일(15일~18일) 도내에서 화재와 교통사고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4명이 숨졌다. 지난 15일 새벽 5시 40분께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A(여·76)씨가 숨지고 남편 B(82)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집 내부 49㎡를 태워 2천5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휴대용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귀성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새벽 5시40분께에는 음성군 삼성면 중부고속도로 상향선 음성휴게소 인근에서 C(60)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D(46)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D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견인기사인 D씨가 앞서 고장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이동하다 C씨의 화물차에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새벽 2시25분께 괴산군 소수면 아성리의 한 도로에서 E(56)씨가 몰던 승합차량이 4.5t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어 뒤따르던 승용차 4대도 잇따라 추돌했다
[충북일보]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인 19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7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7도·청주 8도 등 7~9도다. 18일 밤 10시를 기준으로 충북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충북 전역의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16일 오후 1시 36분께 괴산군 문광면 유평리의 한 터널 인근에서 A(28·여)씨가 몰던 K5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16일 낮 12시 30분께 보은군 회인면 죽암리의 한 야산에서 등산객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은 묘지 3장과 산 330여㎡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도내 곳곳에서 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도내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라며 "성묘객 등은 성묘 시 산불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보은과 옥천을 제외한 충북 도내에는 전날 밤 11시부터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대리기사가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을 마신채 본인의 차량을 운전한 A(33)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75%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에 "대리기사가 오지 않아 운전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15일 새벽 2시25분께 괴산군 소수면 아성리의 한 도로에서 A(56)씨가 몰던 승합차량과 4.5t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어 뒤따르던 승용차 4대도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술에 취해 쳐다본다는 이유로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던 손님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A(21)씨 등 8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새벽 5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한 술집에서 B(21)씨 등 3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에 "눈이 마주쳤는데 욕설과 함께 폭력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14일 밤 8시 5분께 괴산군 소수면 아성리의 한 도로에서 A(46)씨가 몰던 승용차와 B(39)씨가 몰던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어 뒤따르던 C(42)씨의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9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와 C씨의 차량에는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전하다 사고를 낸 A(59)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1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앞서 신호를 기다리던 택시 등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44%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음성] 15일 새벽 5시40분께 음성군 삼성면 중부고속도로 상향선 음성휴게서 인근에서 A(60)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B(46)씨를 치였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갓길에서 고장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이동하다 달리던 화물차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견인차량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사람이 나와 피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괴산] 15일 새벽5시40분께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A(여·76)씨가 숨지고 남편 B(82)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14일 밤 10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양지리의 한 다리 위에서 A(27)씨가 몰던 차량이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13일 오후 4시40분께 충주시 목행동 충북선 철길 건널목에서 길을 건너던 A씨(여·69)씨가 달리던 화물열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20여년 전 불우한 가정 환경으로 헤어졌던 50대 자매가 경찰의 도움으로 극적 상봉했다. 13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A씨(53·여)로부터 연락이 끊겨 생사를 알 수 없는 언니 B(여·59)씨를 찾아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1982년 서울에서 B씨와 헤어진 A씨는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줄곧 외국에서 거주했다. 36살에 집을 나갔던 B씨는 20여년 간 서울에 살면서 몇 차례 동생을 찾으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A씨의 신고를 접한 경찰은 B씨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통신수사와 행정부처와 연계를 통해 B씨의 거주지를 확인, 지난 12일 서울에서 이들의 상봉을 주선했다. A씨는 경찰에 "생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국에 오게 됐다"며 "경찰의 도움으로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금 시세 차익을 미끼로 200억 대 사기행각을 벌인 A(여·4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260차례에 걸쳐 219억 원 상당의 현금과 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사기 행각을 벌였다. 금 도매 거래를 하면서 피해자들에게 돈을 받아 시세에 따라 금을 매매, 2~6%의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모았다. 실제 수년 간 투자자들이 매월 안정적으로 수익금을 받는 것을 보고 안심한 피해자들은 1명 당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22억 원까지 투자했다. 현재 접수된 피해자만 서울, 대전, 청주, 세종 등 68명에 달한다. 피해자들 중에는 전·현직 공무원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청주시 상당구에서 30여년 간 금은방을 운영한 부친의 명의를 빌려 이 같은 행위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03년부터 금은방을 운영하는 부친을 도왔던 A씨는 10여 년 전부터 이자 지급방식의 금 투자영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충북일보] 13일 새벽 00시40분께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면 괴산IC 인근에서 A(51)씨가 몰던 트레일러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B(44)씨의 5t 탑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갓길에서 차를 세우고 전면 유리를 닦고 있던 B씨의 아들 C(23)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갓길에 세워진 B씨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인터넷에 시세보다 상품권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받고 판매를 하지 않은 A(22)씨를 사기와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6회에 걸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시세보다 상품권을 저렴하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구매 희망자가 보낸 현금 13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달 찜질방 등지에서 휴대전화 등 450만 원 상당의 물품도 훔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훔친 물건을 팔아서 번 돈으로 유흥하는 데 모두 사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12일 낮 12시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초등학교 분리수거장에서 불이나 학생 8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은 샌드위치 판넬 건물 32㎡를 태워 706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여 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12일 오전 10시 15분께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의 한 사거리에서 신입순경 교육생 A(여·27)씨가 몰던 경찰차가 B(51)씨가 몰던 쏘나타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경찰차 안에 타고 있던 A씨 등 5명이 목과 허리, 코 등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경찰운전교육 도로주행 연습 중 방곡사거리에서 유턴하던 과정에서 직진하던 B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12일 오전 8시 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가스충전소 인근 도로에서 A(54)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B(53)씨가 몰던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9명 중 2명이 가벼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눈길에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설을 앞두고 동장군의 기세가 무섭다. 12일 충북지방은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2~7㎝, 강수확률은 20~6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2도·청주 영하 8도 등 영하 13도~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3도~0도다. 11일 밤 10시를 기준으로 충주·제천·음성·괴산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