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6일 충북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8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9도~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0도 등 9도~12도다. 미세먼지도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22일 청원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한국B.B.S충북연맹 청주청원지회 정기총회 및 16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핵폐기물 의심 택배가 이시종 충북도지사 앞으로 배달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충북도청 비서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이시종 도지사를 수신자로 핵폐기물 의심 택배가 배달됐다. 이 택배 안에는 원형 크기의 통조림 깡통을 노란색으로 칠한 핵폐기물 모형이 들어 있었다. 택배의 발신자는 대전시민 일동으로 적혀 있었다. 당시 깡통은 뚜껑이 열려 있었고, 안에는 두루마리 휴지가 들어가 있었다. 도청 관계자는 "깡통 뚜껑에는 '핵폐기물, 열어보지 말 것. 감당할 자신이 없으면 청와대로 보내라'라는 쪽지가 붙어 있었다"며 "전국 시·도지사들에게 이 같은 택배가 동시 다발적으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청주우체국은 오전 10시께 최근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해당 소포가 배달된 것을 확인, 택배를 다시 회수해 오후 5시 25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사선 측정기를 동원해 핵폐기물 의심 택배를 측정했지만,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택배 발신지에 적혀 있는 경찰서로 사건을 인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23일 새벽 5시께 진천군 진천읍 신정리의 한 동물병원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건물 45㎡ 등이 타 8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자 A(53)씨는 "잠에서 깨 밖으로 나와보니 집 뒤편에 있는 창고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북에 연일 건조특보가 지속돼 야외 활동 시 화재 예방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에는 총 41건의 화재가 접수됐다. 하루 평균 5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과 비교했을 때 36.6%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일 충주시 앙성면의 한 야산 인근 논두렁에서 농산 폐기물 등을 태우다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은 산림 0.01ha를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지난 16일에는 보은군 회인면 죽암리의 한 야산에서 등산객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은 묘지까지 번져 성묘객들을 당혹시키기도 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 15일부터 충북 영동, 옥천을 제외한 전 지역에 건조특보를 발효했다. 이틀 뒤인 18일부터는 영동, 옥천이 포함돼 충북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다 19일에는 영동 지역이 건조경보로 강화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건조특보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수가 없다 보니 습도가 낮아져 건조특보가 7일째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강수 예보가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오전 한 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2~5㎝미만, 강수량은 5㎜ 미만, 강수확률은 6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3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5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1도 등 7도~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으나 일시적으로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을 보이겠다. 주말인 24~25일은 다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국제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허위신고 한 A(27)씨를 공무집행방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112 문자신고를 통해 '청주국제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허위신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의 신원파악과 위치추적에 나선 경찰은 10여분 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그를 붙잡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이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초 A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즉결 심판에 회부할 예정이었으나, 동종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사 입건하기로 했다. 흥덕경찰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는 허위신고에 대해 엄중처벌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2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대창 3차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18명을 대상으로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야광자팡이 배부 및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오송119안전센터는 22일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옥산보금자리요양원을 방문해 요양보호사 및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의 위기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22일 새벽 12시 25분께 청주시 서원구 석실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남이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22)씨와 B(26)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C(52)씨 등 8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지난 21일 청주국제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허위신고를 한 A(27)씨가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즉결 심판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0분께 "청주국제공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문자가 112 문자 신고로 접수됐다. 신고자 신원파악과 위치추적에 나선 경찰은 10여분 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이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이 같은 허위 신고를 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충주성심맹아원 고(故) 김주희 양 의문사 사건의 진실을 찾는 사람들 모임'이 출범했다. 이들은 21일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문의 죽음을 당한 김주희 양 사망에 진실을 규명하라'라고 촉구했다. 안기원 부회장은 이날 "주희 양의 사망부터 대법원 판결까지 5년이 걸렸고, 부모는 5년간 길거리에서 진상규명을 위해 시위를 하며 보냈어야 했다"며 "피해자임에도 증거, 증인, 사실의견조회서는 법에서 철저히 무시되고 채택조차 되지 않아 온 가족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범인은 맹아원 안에 있고, 주희 몸에 남아있는 수많은 상처들이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듯하다"며 "상처와 상흔에 대한 진상규명은 되지 못했고, 초동수사도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주희 양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혀지길 원한다"고도 했다. 앞서 2012년 11월8일 새벽 5시50분께 충주성심맹아원에서 시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주희(당시 11)양이 의자 팔걸이와 등받이 사이에 머리가 낀 자세로 숨진 채 발견됐다. 주희 양의 부모는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담당교사와 시설관계자 등
[충북일보] 음성서 60대 추정 男 열차에 치여 숨져 21일 오후 4시 20분께 음성군 원남면 충북선 철길 선로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사고가 난 화물열차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오송역을 출발해 도담역으로 향하던 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봄이 다가오지만, 눈소식이 들려온다. 22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일부지역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5㎝미만, 예상 강수량은 5㎜미만, 강수확률은 20~6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9도·청주 영하 6도 등 영하 11도~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7도 등 5~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사기행각을 벌인 A(2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중고 거래 사이트에 분유와 콘도숙박권·리조트이용권 등 허위 물품 판매글을 올려 55명으로부터 1천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이미 같은 혐의로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중 또다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정한 주거와 직업이 없는 A씨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대의 찜질방과 PC방을 전전하다 주변 탐문하던 경찰에게 지난 13일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재판 중인 사건을 포함해 확인된 사기 범행만 170여 건에 달하는 점을 미뤄보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한종우(오른쪽) 청주소부소방서장은 21일 오전 9시 전략회의실에서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할 직원 15명에게 인사발령통지서를 수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상당경찰서 3층 서장실에서 지난 4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비상계단과 복도 등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김장식(51)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21일 오전 7시50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도로에서 A(여·28)씨가 몰던 차량이 B(68)씨의 25인승 버스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들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중앙선을 넘다 B씨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21일 새벽 12시 30분께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의 한 도로에서 A(60)씨가 몰던 승합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술에 취해 행인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때린 30대 남성이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A(30)씨는 전날 밤 10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유흥가 앞 인도에서 술에 취한 채 이유 없이 행인 B(32)씨에게 욕을 하고, 주먹으로 얼굴 등을 세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 C(33) 경위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아느냐"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버지는 도내 한 교육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20일 오전 10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수의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폐기물 운반 차량(운전자 A씨·52)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5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기물 적재함에 있던 방향제 충전가스가 누출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20일 새벽 4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의 한 둑길에서 육군기무사령부 소속 A(46) 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원사의 아내는 경찰에 "새벽까지 연락도 안 되고, 귀가도 안 해서 신고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A원사는 평소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A 원사의 신병을 인계 받은 군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최근 경찰조직 내 특정 부서 기피·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경찰의 꽃이라고 불리는 형사는 민생치안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각종 범죄자를 상대한다. 하지만 수사 현장의 냉소적인 분위기와 상시적인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형사 직무가 홀대받고 있다. 각종 집회, 시위, 행정, 민원인들까지 상대하다 보면 강력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는 몸이 두 개여도 모자라다. 청주의 한 경찰서 형사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A경장은 "형사는 사명감과 명예 빼면 시체"라며 "잦은 당직과 격무 때문에 가족 관계가 소홀해지는 등,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기도 하다"고 말했다. 형사는 과중한 업무량을 처리하다 보면 휴일에도 밀린 업무를 처리하기 급급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 여기는 젊은 경찰들 사이에서는 업무가 많고 힘든 형사과는 기피하는 추세가 확연하다. 반면, 지구대 근무는 젊은 경찰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현장에서 사건을 제일 먼저 처리하고 취객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일상다반사지만, 비번과 휴무가 일정해 근무 만족도가 높다. 청주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B(30)순경은 "일과 개인 시간이 보
[충북일보] 20일 충북 지역은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일교차가 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3도 등 영하 8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7도 등 7~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으나 일시적으로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을 보이겠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술에 취해 폐가와 쓰레기 더미 등 5곳에 불을 지른 베트남 국적의 교환 학생 A(26)씨를 방화 혐의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입국한 A씨는 이날 새벽 3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의 한 폐가와 쓰레기 더미 등 5곳에 소유하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