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성국·강준현 의원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잰걸음 행보에 나섰다. 홍 의원(사진·세종갑)은 지난 24일 원내지도부 교체 이후 열린 첫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운영위원장에게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미 4번의 연구용역을 진행했다"며 "바로 국회규칙을 제정할 수 있게 양당 간사간 협의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어 홍 의원은 "좀 더 숙고가 필요하다면 원내지도부 체제에서 결성된 자문단 구성을 빨리 끝내고, 정기국회 시작하기 전인 8월까지 집중적으로 회의해서 맞춰주기를 바란다"며 "자문단 활동이 끝나야만 국회 규칙을 통해서 세종의사당이 진전할 수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지부진한 세종의사당 건립이 계속 방치될 경우 총선 국면으로 들어가면 실질적으로 1년 이상 지연될 수 있다"며 "이번에 처리해도 2029~2030년 개원이 빠듯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사진·세종을)은 세종시의 재정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 간사와 면담을 갖고 세종시의 재정 특례를 연장하는 내용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상정과
[충북일보] 6월부터 세종시에 택시가 26대 증차된다. 세종시는 법인택시 12대, 개인택시 14대 등 총 26대의 택시면허를 신규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법인택시 12대 신규면허는 택시업계평가결과 등을 반영해 관내 업체인 △행복택시(3대) △큰누리택시(3대) △세종운수(3대) △한일여객(1대) △웅진택시(2대) 등 5개 업체에 지난달 면허 배분을 완료했다. 개인택시는 신규면허 발급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개인택시운송사업면허 사무처리규정'에 따라 지난 3월 6일 대상자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신청서 접수, 예비순위 공고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시는 이어 지난 18일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개인택시 면허발급 우선순위를 심의·확정해 14대의 신규면허를 발급하기로 했다. 신규로 면허를 취득한 개인택시운전자와 법인택시회사는 운송 개시 신고 등 절차를 거쳐 6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면허 공급으로 관내 택시면허는 총 412대에서 438대로 증가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인구규모에 맞는 택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26대의 신규 택시면허 배분은 인구규모에 맞는 택시증차의 시작점"
[충북일보] 이준배(사진) 세종시경제부시장이 6월1일자로 퇴임한다. 이 부시장은 최근 사직서를 시에 제출했고, 수리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 부시장은 지난해 7월 최민호 시장과 함께 세종시에 입성한 뒤 11개월만에 물러난다. 이 부시장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후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세종지역 정관가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최 시장과의 관계에 대해 지역 정관가에서는 높은 관심을 표했고, 이 부시장은 "시장님은 제 인생의 멘토"라며 끈끈한 관계임을 강조했다. 고졸 출신으로 성공한 기업가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왔던 이 부시장은 경제인에서 세종의 경제분야를 책임지는 부시장에 전격 기용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지난 11개월간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으로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취약한 세종의 지역경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경제인에서 경제부시장으로 승승장구해온 이 부시장이 돌연 사직한 것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지역 정가에서는 이 부시장의 내년 총선
[충북일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5일 국회법사위에서 가결돼 본회의에 회부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해 유감과 환영의 입장을 동시에 표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회장인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이름으로 논평을 내고 "그동안 학교서열화 및 입시경쟁 유발 등 공교육 생태계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던 '특별법 제36조' 교육자유특구설치 운영에 관한 조항이 삭제돼 통과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통합을 천명한 '특별법 제35조'가 원안대로 가결된 것은 유감"이라며 "이 조항은 일반행정기관에 교육행정기관이 종속되는 근거로 작용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들어 미래 세대와의 교감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잇따라 관내 고등학교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24일 장영실고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최 시장이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잠시 휴식을 위해 들른 카페에서 장영실고 장영애 교사와의 조우가 계기가 됐다. 당시 최 시장과 장 교사는 삶의 목적과 청소년들의 고민, 꿈에 관해 대화를 나눴고, 장 교사가 학생들에게도 이런 말씀을 들려달라고 최 시장에서 요청해 성사됐다. 이날 특강에서 최 시장은 '나만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최 시장은 "많은 이들이 삶의 목표로 내세우는 '성공'이라는 것의 기준은 매우 주관적"이라며 "행복 역시 일순간의 심리상태가 어떤가를 따지는 말로 그것이 인생의 목표가 될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장래희망으로 '커서 무엇이 될 건가'하는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무엇이 된다는 지위나 자격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냐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무엇을 '하고' 싶다는 꿈을 꾸어달라"며 "특히 이 '무엇'을 결정할 때는 남들과는 다른 꿈
[충북일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제8회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림거북이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4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참가자,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7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세종특별자치시 어울림거북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참여인원인 300여명 보다 2배 가까이 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인치완·허나래를 세종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호 기자
[충북일보]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진난 24일 연동면 예양리 모내기 현장을 찾아 모내기 시연과 함께 지역 농업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부시장은 연동면 이장협의회, 농업 관련 기관·단체,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 이앙기를 운전하며 모내기를 시연한 뒤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부시장은 "쌀값 하락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영농에 전념하고 있는 농업인들께 감사하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내기한 친들벼는 세종시에서 제일 많이 재배하는 품종으로 영양소가 풍부하며 밥맛이 좋고 병해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중순부터 총 3천100여㏊의 논에서 시작한 모내기는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연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제5회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급식관리 지원 우수사례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전국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23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 세종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다함께 Step Up, 식품안전돌봄' 사례로 응모해 장려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프로그램은 위탁급식과 도시락을 이용하는 어린이급식소의 기관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위생관리프로그램이다. 세종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해 개최된 2022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신규 조리원은 노(No) 베이스· 틈 없는 지원으로 예스(Yes) 베이스!'로 수상한 바 있다. 세종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 의해 설립돼 대전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중이며,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청소년시설의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24일 "생태교란종인 가시박 제거는 정원도시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국제적 수준의 정원도시를 향한 길에 적극적인 시민들이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연동면 합강리 금강변에서 열린 가시박제거 정화 활동에 참석해 글로벌 정원도시 조성 의지를 피력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진정한 도농 균형발전의 핵심 전략으로 정원도시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싱가폴이나 캐나다 등 국제정원도시를 뛰어넘어 국제적 수준의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시민이 앞장서고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농촌마을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미래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신-원도심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대상 사업은 학교 안전, 학교 폭력 예방, 학생 진로체험 활동, 학생상담, 학교 식생활, 문화체험 프로그램 사업,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 등 학교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교육사업이면 된다. 신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www.sje.go.kr-주민참여예산제-참여마당-제안사업 공모)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tul0297@korea.kr), 팩스(044-320-1599), 우편(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2154)으로도 가능하다. 제안된 사업은 9월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사업의 타당성, 효과성 등의 검토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면 2024년도 예산에 반영해 학교 현장에서 집행할 계획이다. 2024년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액한 5억 원으로 편성 예정이며, 제안사업 선정자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지난해에는 주민 28건, 학교 32건, 총 60건의 사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8년 2월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제도(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생애 말기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것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자신이 회생 가능성이 없고 회복 불가능하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돼 사망에 임박한 '임종 과정'에 직면했을 때를 대비해 생명 연장을 위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향을 법적 효력이 있는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이는 환자의 사전 의향을 확인하는 수단임과 동시에 환자의 연명치료 시행 여부 결정 책임을 가족이 받는 경우가 있어 심리적, 사회적 부담을 갖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1년 12월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업무를 수행했왔고, 2023년 4월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 기관에 선정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복지부 지
[충북일보] 세종시 한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재긍·박상일)는 지난 23일 한솔동에 소재한 '박기문철판닭갈비', '세이빙', '한누리정육점', '소노플라워' 등 4 곳의 업소에서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매달 3만 원 이상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착한가게' 인증 현판을 지원하며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한다. 한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또 이날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간식 등 지원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확인을 하는 특화사업 '든든한솔'을 진행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의장불신임안 가결로 상병헌 세종시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차기 의장에 누가 될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현행 세종시의회 회의규칙에는 의장 궐위시 보궐선거를 진행한다고 돼 있고, 언제까지 해야한다는 규정은 없다. 다만 의장직을 장기간 비워둘 수 없다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여야의 합의가 이뤄지면 조만간 의장선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의장보궐선거에 나서려면 부의장과 위원장(특별위원장 포함)은 선거 이틀전까지 사직서를 의회사무처에 제출해야만 한다. 의회사무처관계자는 "차기 의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의원들에게 부의장과 위원장직에 있는 의원들은 사직서를 선거 2일전까지 내야 한다는 안내문을 전해드렸다"며 "현재로서는 언제 의장 보궐선거가 실시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절차상의 문제와는 별개로 벌써부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차기 의장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의장은 다수당의 다선의원이, 다선 의원중에는 연장자가 맡는 것이 관행화되다시피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통상적인 관행일뿐 원칙은 아니다. 때문에 의원 누구나 의장 후보가 될 수 있다. 다만 통상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민주당 재선
[충북일보] KTX세종역 설립 등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세종시 금남면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세종시시는 오는 30일자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금남면 용포리 등 19개리 일원 38.39㎢에 대해 오는 31일부터 2025년 5월 30일까지(2년) 허가구역을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하고 토지가격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으로, 이번 재지정은 지난달 말 개최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990년부터 금남면 일원과 인근 대전지역을 함께 묶어 광역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관리해왔다. 이후 2020년 금남면 허가구역 지정권을 세종시로 이관했으며, 시는 지난 2021년 허가구역을 2년간 재지정한 바 있다.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운영전략 등 토지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세종연구원을 통해 지난 2022년 5월부터 1년간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용역에서는 국토부의 허가구역 운영 기준에 따라 토지가격 상승 요인인 지가변동률, 토지거래량 등 정량지표와 공공개발사업 가능성 등의 정성지표를 분석·검토했다. 정량지표 분석 결과 금남
[충북일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4개 시·도 공직자를 대상으로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23일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4개 시·도 홍보·산업·경제·문화 분야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개념과 핵심 요소, 합동추진단의 업무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특별지방자치단체 기본 개념 및 설계방법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핵심요소 및 추진전략을 강의했다. 이어 합동추진단 임재진 초광역지원과장 주재로 합동추진단의 기능과 역할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진단은 4개 시·도 참석자들에게 초광역협력 취지에 따라 충청권 특자체와 관련한 협업 홍보콘텐츠 기획, 홍보물 게시 등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도 간 연계·협력으로 동반상승(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광역행정 수요 대응을 위해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이관 가능한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과 발굴 사업에 대한 협의 시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 참석자들의 시·도간 협업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기 사무국
[충북일보]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23일 다중운집행사를 대비한 종합매뉴얼을 마련하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최 시장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서는 풍부한 콘텐츠와 연출도 필요하지만 시민 안전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세종중앙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행사가 많은 만큼 세종중앙공원 내 다중운집행사 대비 종합매뉴얼을 사전에 미리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매뉴얼에는 행사장 안전관리계획과 주차, 대중교통 등 교통편의 확보방안 등이 빠짐없이 담겨야 한다"며 "예상 방문객 수에 따라 각각의 시나리오까지 포함해 체계적이고 세심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의 이같은 주문은 지난 20일 세종중앙공원에서 '낙화축제'가 예상 보다 많은 인파(경찰 추산 3만여명)이 몰려 혼란을 빚은데 따른 후속 조치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완벽을 기하는 자세로 업무에 철저히 임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는 더욱 꼼꼼히 챙겨,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역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연장을 위해 잰걸음에 나섰다.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3일 유상조 국회사무처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재정특례 연장을 담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세종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상반기 중 심의·통과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2010년 세종시법 제정 이후 2020년까지 단층제 특수성을 고려해 재정부족액의 25%를 추가로 교부받는 재정특례를 한 차례 연장해 올해까지 적용받는다. 하지만 재정특례가 연장되지 않으면 재정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여건을 고려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지난달 24일 재정특례 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세종시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고 부시장은 "세종시는 광역과 기초 업무를 겸하고 있는 단층제 광역자치단체지만 단층제 형태에 적용할 교부세 산정방식이 다소 미비해 광역분과 기초분이 별도로 교부되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재정특례 연장을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도시 성장에 따라 세종시의 행정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취득
[충북일보] 최근 10년 사이에 세종의 다문화학생이 5배 이상 늘어나는 등 다문화 학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이들을 체계적으로 지도·관리하기 위해 정책학교와 한국어학급 운영 등 3대 역점 다문화교육시책을 추진한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으로 관내 다문화 학생은 815명으로 전체 학생의 1.4%에 달하고 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531명(1.66%), 중학교 218명(1.47%), 고등학교 66명(0.57%) 등이다. 또 최근 10년간 다문화학생추이는 2013년 150명(1.04%)에서 2022년 815명(1.4%)으로 무려 5배 이상 늘어났다. 다문화학생의 부모출신국은 베트남이 281명(34.5%)으로 가장 많고, 중국 222명(27.2%), 필리핀 85명(10.4%), 일본 60명(7.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다문화학생이 급증하자 세종시교육청은 '포용과 공존의 문화 다양성을 갖춘 세계시민' 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3대 정책 방향을 추진한다. 우선 다문화가정 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이중언어 재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학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22일 제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최원석 의원(도담동, 국민의힘)이 대표로 발의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 운영규칙 제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지연 상황에 대한 유감과 세종의사당 및 제2집무실이 기존 계획대로 설치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세종시의회는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시의회와 지역구 국회의원, 집행부 관계자,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함께 노력해 왔다. 그러나 국회 세종의사당은 2021년 9월 국회법 개정 이후 2건의 연구용역과 기본계획까지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국회 운영위에서 전문가 자문단 구성 등을 이유로 착공이 연기된 상황이다. 결의안을 대표로 발의한 최원석 의원은"수도권 집중현상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은 필수적인 선결과제"라며"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은 560만 충청인들의 염원으로 정쟁의 도구나 협상의 목적, 그리고 각종 이해관계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조치원소방서는 지난 22일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리 일대에서 긴급출동 통행 방해차량 강제처분 훈련을 실시했다. 불법 주차 차량으로 소방출동이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차량 이동기기를 활용한 강제 견인 △소방차량 이용 불법 주차차량 돌파 후 통행 △소화전 옆 불법 주차차량 창문파괴를 통해 소방호스 전개 후 소방용수 확보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기본법 제25조에 따르면 소방대가 화재진압이나 인명구조를 위해 긴급출동할 때 소방차의 통행과 소방활동에 방해가 되는 주·정차된 차량, 물건을 제거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다. 원활한 소방활동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판단돼 강제처분으로 파손을 입은 피해 차량은 적법 주·정차된 차량일 경우 손실보상 처리가 가능하나, 불법 주·정차인 경우 손실보상에서 제외된다. 김상진 서장은 "인명·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선 골든타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주·정차 시 소방활동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동로 확보에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이 '2023년 전국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 겸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청각(DB) 개인전 -73㎏급에 출전한 황현 선수가 부산을 상대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00㎏급에 출전한 양정무 선수가 충북을 상대로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52㎏급에 출전한 정숙화 선수도 서울을 상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100㎏급에 출전한 김주니 선수는 4강에서 충북을 상대로 이겨 결승에 올랐지만 서울을 상대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관내 집합상가 방문객들이 주차장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집합상가에 '주차장 안내 간판 설치'(사진)를 지원하기로 하고 6월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세종시는 생활권별로 상가건물이 비슷해 건물의 주차장을 찾기가 어렵다는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부터 신규 집합상가에 대한 경관심의시 세종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의 '건물주차장 주출입구 디자인'을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기존 상가에 대해서는 '집합상가 주차장 안내 간판 설치'를 지원, 건축물의 경관심의 제도와 주민지원 사업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건물주차장 출입구 디자인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의 공공디자인 자료실에 게시된 '건물주차장 출입구 디자인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집합상가 주차장 안내 간판 설치 지원은 접수 후 집합상가 건물 1동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접수기간 중 지원신청서, 집합상가 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시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세종시 건축과, 세종옥외광고협회로 방문하거나 우편(세종특별자치시 정부2청사로10, 708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북일보] 동료 남성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병헌(사진) 세종시의장이 결국 의장직에서 사퇴했다. 상 의장은 22일 제83회 정례회 1차 본회의 의사일정변경동의안을 거쳐 상정된 의장불신임안이 가결되자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의장불신임안을 대표발의한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세종시민과 세종시의회의 실추된 명예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의원님 스스로 본인들의 양심에 따라 냉정하게 판단해 달라"고 밝혔다. 의장불신임안 가결 투표에는 이해관계 당사자인 상병헌 의장, 유인호 의원, 김광운 의원 등 3명의 의원은 제척된 가운데 17명이 무기명투표에 참여해 찬성 15표, 반대 2표로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상병헌 의장 불신임안이 가결됐다. 표분석결과 국민의힘 6명이 전원 찬성표를 던졌다고 전제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중에서는 11명중 2명을 제외한 9명이 불신임안에 찬성표를 던진 셈이다. 이로써 상 의원은 동료 남성 의원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지난 17일 불구속 기소된지 5일만에 의장불신임안 투표과정을 거쳐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상 의장은 불신임안 표결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사실여부를 떠나 의회의장이 당사자가 된 점
[충북일보] 세종시 대평동 일원에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세종시는 22일 대평동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인근 부지(대평동 586-25)에서 충전소 구축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이순열 시의회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시행사인 코하이젠의 이경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민간과의 협업으로 건립하는 수소충전소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수소차 보급기반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수소충전소는 연면적 1천500㎡ 규모에 정부 42억 원, 민간사업자(코하이젠) 38억 원, 세종시 13억5천만 원(부지매입) 등 총사업비 93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300㎏/h 충전용량을 갖추고 있어 시간당 15㎏ 기준 수소버스 15대를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충전용량 25㎏/h를 갖춘 기존의 대평동과 어진동 수소충전소에 대비해 충전용량이 12배 가량 크다. 시는 올 연말까지 수소버스 45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앞으로 수소상용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기동 행정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가 필수"라며,
[충북일보] 세종시가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 세종~천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주요 시정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나섰다.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등 세종시 실국장들은 22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지방재정협의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산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2024년 정부 예산안 편성 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지방자치단체 간 정부예산 편성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자리는 세종시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고기동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세종시 실국장과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국과장 등이 참석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시는 먼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거점시설이자 폐회식 장소인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의 적기 건립을 위해 타당성 재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줄 것과 내년도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세종~천안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단계 구축 사업비와 상습 침수구역으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덕현·맹곡·읍내지구가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정사업비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