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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청주 오송에 2조 원 투자…첨단 의약품 생산시설 구축

  • 웹출고시간2026.10.02 18:46:29
  • 최종수정2026.10.02 18: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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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청주시, 셀트리온그룹이 2일 청주 오송 투자를 위한 협약을 맺은 가운데 신용한 충북지사, 서정진 회장, 이장섭 청주시장, 이연희 국회의원(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셀트리온그룹이 청주 오송에 2조 원을 투자해 첨단 의약품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다.

충북도는 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청주시, 셀트리온그룹과 의약품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한 오송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날 협약으로 오는 2028년부터 청주 오송바이오산업단지 내 19만8천㎡ 부지에 첨단 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2032년까지 1조 원 규모의 1단계(3만 평) 시설을 짓고 이후 2단계(3만 평·1조 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700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번 투자는 2030년 750억 달러 규모로 전망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대응하고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셀트리온은 도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기업들의 생산품을 자사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창업기업이 대기업·중견기업과 일할 기회를 늘리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도내 기업과 공동 사업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 출신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청주 오송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글로벌 의약품 수요에 대응 가능한 핵심 생산시설을 구축하게 됐다"며 "지역 사회, 도내 벤처·소부장 기업과 함께 상생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기업의 안정적인 밸류체인 구축과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지역 기업의 기술이 셀트리온과 만나 청주에서 생산된 의약품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구체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과 암 치료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시작으로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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