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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법무부에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음성출장소' 설치 건의

군내 외국인 비율 17%(1만 9천 명)넘어…전담 출입국 출장소 필요

  • 웹출고시간2026.10.01 15:13:47
  • 최종수정2026.10.01 15:13:4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음성군청 전경.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법무부에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음성출장소 설치를 건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1일,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를 방문한 법무부 한재용 국적·통합지원정책단장에게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음성출장소' 설치를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음성군은 청주를 제외한 충북에서 가장 많은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군내 외국인 인구 수는 2021년 1만 1천145명에서 올해 8월 말 1만 9천853명으로 약 1.8배 늘어 전체 인구 대비 17%를 넘어섰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속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 계절근로자, 대학 유학생 등 다양한 외국인이 거주한다.

지역 실물경제의 핵심 동력인 비전문취업(E-9) 비자 소지자도 8천315명으로 도내 1위다. 

이 같은 수치는 청주시(3천759명)의 2.2배, 진천군(3천956명)의 2.1배에 달해 음성군이 도내 산업 현장을 지탱하는 생산 인력의 최대 배후지임을 보여준다.

출입국 관련 행정 민원도 2023년 1만 5천353건에서 2025년 2만 5천80건으로 63% 증가했다. 

하지만 관련 업무를 맡은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내 법무부 소속 인원은 4명에 불과해 인력 부족으로 인한 민원 적체가 심화하고 있다. 

게다가 국적·영주권, 계절근로자·유학생 비자 등 복합 업무는 처리가 어려워 민원인이 청주사무소를 직접 방문하는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법무부 산하 음성군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올해 상반기에만 민원 1만 4천940건을 처리해 연말까지 약 3만 건에 이를 전망"이라며 "E-9 근로자가 집중된 음성군의 특수성을 고려해, 도내 북부권을 전담하는 독자적인 출장소 신설과 상주 인력 증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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